728x90
등나무운동장 구조물을 설계한 정기용 건축가는 관중석 맨 뒷 열에 올라서서, 한쪽 끝에서 한쪽 끝까지 걸어보라고 권했다. 천천히 걸으며 건축가가 의도한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통한 감성’을 느껴보시라! 흡사 등꽃 터널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홀연히 누군가 나타날 것만 같은 시간이었다. 마주 보며 끝과 끝에서 점점 가까워지는 그림을 상상했다. 거짓말처럼 카메라를 둘러멘, 나와 같은 생각을 했을 누군가가 가까이 다가온다.... #어제 상황
728x90
'무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걷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부자가 되는 길, 삼봉산 마음부자길 (0) | 2022.06.06 |
---|---|
건축가 정기용의 무주읍 공공건축물의 가치를 만나다! (0) | 2022.05.18 |
연분홍 국화도화와 물오른 나무의 연둣빛 풍경 속으로…… (0) | 2022.04.26 |
여기가 무릉도원이네! 앞섬마을 복사꽃밭 (0) | 2022.04.14 |
비 그친 아침 금강, 잠두마을 옛길 (0) | 2022.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