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눈썰매의 추억 많으시죠? 대표적인 것이 비료포대입니다. 지난 번에 소개한 삽도 좋은 도구가 되죠. 엉덩이만한 조각만 있으면 뭐든 눈썰매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엔 돗자리 눈썰매가 되겠습니다.^^
아이들이 돗자리를 들고 눈밭을 뛰어다닙니다. 한겨울에 피크닉이라도 나왔나 했죠.^^ 그러더니 바로 저렇게 눈썰매를 탑니다. 바로 돗자리 눈썰매죠.
경사가 있어 가속도가 붙으면 신나는 눈썰매가 됩니다. 장점은 여러 사람이 함께 탈 수 있다는 것이죠.
지나가던 어른들이 "나도 한번 타보자."합니다. 그래서, 3인용 돗자리 눈썰매가 됐습니다.^^
한번으로는 성이 차지 않았는지 어디서 비료포대를 줏어옵니다. 눈밭에서는 애 어른이 따로 없습니다.
눈썰매의 진수는 바로 이 프라스틱 눈썰매가 되겠습니다. 눈썹이 휘날릴 만큼 속도가 빠르니까요. "나도 한번만 타보자." 했더니, 죽어도 안 빌려줍니다.^^
제 눈을 의심할 만한 풍경을 만났습니다. 자동차에 끈을 묶어 눈썰매를 타는 것이 아닙니까. 재미는 있어 보이지만. 좀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호수 처럼 보이지만. 이 곳은 내장산 주차장입니다.
동토의 땅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가 떠오르는군요.
오빠~ 달려~~^^
정읍에 내린 폭설은 또 다른 풍경을 만들었습니다.
- 2009-01-15 정읍 내장산에서.
728x90
'산중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치인과 정자의 공통점은? (4) | 2009.01.21 |
---|---|
겨울 산에서 만난 노루발풀 (4) | 2009.01.20 |
눈이 그친 후, 무주 적상산 (4) | 2009.01.14 |
'삽' 썰매 타보셨나요? (4) | 2009.01.12 |
적상산에 걸린 낮달 (6) | 2009.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