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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일(2005/10/2-11/22)간의 낙동강 도보여행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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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어사 만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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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어사에서 바라 본 산 아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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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에서 만난 다랭이논.
지리산 중대마을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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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댐 입구 산채, 두부요리집 <홍골>
흙과 나무로만 지어진, 아랫지방에서는 보기 힘든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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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의 공사기간은끝났지만, 주인의 흙에 대한 열정은 식을 줄을 모릅니다.
대나무 조각을 세우고, 그 가운데 흙을 채웁니다.
벽은 다시 흙으로 마무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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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지 된장국.
두릅, 머위, 우거지 묵나물... 맛 또한 기가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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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만들기 체험 온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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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물도, 산도 맑은 밀양 땅.
쌀쌀한 날씨지만 다슬기 잡는 모습도 보입니다.
추억을 느끼는 중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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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 같은 분위기가 좋아 들어갔습니다.
이곳에 온지 6개월째인 주인장 왈,
"지나가는 손님이 찾은 것은 세번째네요."
그렇다면, 뭐 먹고 살지?
허기사 집을 보면 손님 안오게 생겼지.....
흙냄새, 사람냄새 가득한 집이었습니다.
촌이 좋은 주인장.
촌 생활에 푸욱 빠져 있는 분위깁니다.
군불 지피는 방은 민박도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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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사 가는 길목 동화마을의 찻집/민박 <찔레꽃>입니다.
마른 바람 세차게 부는 날,
무쇠 난로 앞에 쪼그리고 멍하니 앉아 있으면 참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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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원관지.
영남지방의 동과 서, 남과 북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에 세운 숙박과 검문을 위한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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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를 찾아 들어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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