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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이야기381

무주 벚꽃 명소, 설천 뒷작금 벚꽃길 지난 토요일 금강에서부터 남대천을 거슬러 오르며 벚꽃 촬영을 했다. 예년 같으면 남대천 하류 서면마을이나 무주읍내에 비해 상류 쪽은 보통은 며칠 차이가 났었는데 올해는 거의 동시에 모든 지역이 꽃을 피웠다. 무주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설천면 뒷작금에도 만개 수준이다. 뒷작금은 코로나 이전까지 매년 봄이면 벚꽃 축제를 열었던 곳이다. 올해도 역시 축제는 따로 열지 않았지만 소문 듣고 찾아온 상춘객들을 볼 수 있었다. 2022. 4. 11.
무주 서면마을 벚꽃길 금강 천릿길 중 무주를 지나는 구간은 약 20km. 용담댐을 지난 금강이 강폭을 넓히며 비로소 강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대신 산과 산 사이 협곡을 지나는 강은 느리게 흐른다. 서면마을은 서정적인 강풍경이 아름다운 마을이다. 남대천과 금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 서면마을은 이즈음 눈부신 벚꽃길이 펼쳐진다. 마을 앞을 가로질러 무주읍까지 약 5km 구간이 벚꽃길이다. 서면마을 벚꽃은 지금 한창이다. 2022년 4월 10일 촬영 2022. 4. 11.
무주의 마을숲, ‘비보(裨補)숲’ 이야기 선조들의 지혜로 만든, 물길 바람길 다스리는 ‘비보(裨補)숲’ 이야기 (왕정·서창·길왕·외당·진평·은고마을 마을숲) 완벽한 땅은 없다고 한다. 선조들은 부족하면 보완해서 살기 좋은 터로 가꾸며 살았다. 이처럼 우리 선조들은 지리적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우리 풍토에 맞는 풍수를 발달시켜 왔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비보(裨補) 풍수’다. ‘비보’란 ‘부족한 지형이나 산세를 보완하는 방법’을 뜻하는 의미로 예를 들면 불의 기운을 막는 목적으로 해태상을 만들거나, 물과 바람, 그리고 나쁜 기운을 막기 위해 인공적으로 언덕을 만들고 마을 입구에 숲을 조성해서 돌탑을 세우기도 했다. 마을숲에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 신앙 등의 의미가 담겨 있다. 그런 의미에서 마을숲을 가리키는 명칭도 다양하다. 비보의 의미.. 2022. 4. 8.
'최고의 피난처 베스트10' 십승지(十勝地) 무풍 현대판 유토피아 십승지(十勝地), 무풍! 영화로웠던 시절의 무풍시장과 명례궁 무풍 가는 길이면 기자는 농담 삼아 “국경 너머 신라에 간다”라고 얘기한다. ‘라제통문(羅濟通門)’을 지나 무풍으로 향하는 길은 왠지 또 다른 세상을 향한 발걸음처럼 느껴지 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에 뚫린 라제통문은 신라와 백제의 국경이었다는 명확한 기록은 없다. 단지 그럴 것이라고 추정만 할 뿐이다. 최고의 피난처 베스트10에 무풍이 무풍 땅에 들어서면 ‘한국 천하명당 십승지 무풍면’을 알리는 커다란 안내판이 우뚝 서 있다. 십승지(十勝地)란 예로부터 물(水)과 불(火)과 난(亂)을 피할 수 있는 우리나라 열 곳을 말하는 것으로 조선시대 예언서 정감록(鄭鑑錄)에 십승지에 대한 기록이 전해져 온다. 정감록의 ‘정’은 정씨를, ‘.. 2022. 3. 28.
물고기 비늘무늬의 '돌너와집', 아름답다! 예스러운 풍경 고스란히 간직한... 우리나라 전통 가옥 강원도 정선 동강변 오지마을에서 돌너와집을 처음 만났다. 멀리서 보면 마치 물고기 비늘을 이어놓은 듯한 모습이었는데, 저무는 햇살이 돌너와에 부딪혀 반사된 빛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한참을 넋을 잃고 바라보았던 기억이 난다. 소중한 보물을 만났다 십수 년 전, 기자가 살고 있는 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돌너와집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첫 느낌을 말하자만, 소중한 보물을 발견한 느낌이랄까. 무주에서 돌너와집을 볼 수 있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오며가며 바라만 보다가 두어 번 방문했으나 집주인이 없어서 지붕만 바라보고 돌아 나온 적도 있었다. 묵을 대로 묵은 돌너와집에는 과연 누가 살까 궁금증이 더해갔다. 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지붕을 바꿀 만.. 2022. 3. 17.
100년 역사의 무주 안성 오일장 보통 40년 단골은 기본, 안성면 상권의 중심, 100년 역사의 안성 오일장 무주에는 전통시장, 재래시장 또는 오일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시장이 네 군데 있다. 그곳은 반딧불장터(무주읍), 덕유산장터(안성면), 삼도봉장터(설천면), 대덕산장터(무풍면)다. 이들은 모두 5일마다 장이 서는 오일장으로 그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그중 대덕산장터는 장날이면 상인 한두 명이 겨우 자리를 지키는 정도여서 시장이라 부르기에는 옹색하다. 안성장에는 없는 게 없어요! 3월 5일 토요일, 주말을 이용해 안성면 덕유산장터를 찾았다. 학기 초인데다가 봄장이라 하기에는 아직 일러 장터가 썰렁할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였다. 주말이라 그나마 사람들이 좀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을 냈던 것인데, 꽃샘추위만큼이나 쌩한 찬바람.. 2022. 3. 16.
‘조선의 아웃사이더’, 최북을 무주에서 만나다! 무주 최북미술관 인구 2만 4천명이 채 안 되는 소읍 무주 최북미술관 “무주에 미술관과 문학관이 있어요? 산촌으로만 알았는데 예술의 고장이군요”” “아니 인구가 얼마나 된다고 이런 시골에 미술관에 문학관까지 있다니!” 안옥선 무주군문화관광해설사의 말에 따르면 관광객들이 최북미술관과 김환태문학관을 처음 방문하면 대부분이 이처럼 상반된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약간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도 있지만 놀라움과 부러움의 표현이라 생각하고 더 적극적으로 해설을 한다”라고 했다. 조선 후기 화단의 거장, 최북의 작품세계 무주 생활 15년째인 기자도 최북미술관을 자주 가진 못했다. 고작 1년에 두어 번 정도로 먼데서 지인이 찾아오거나 하면 최북미술관과 김환태문학관을 데리고 갔다. 솔직히 은근히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 2022. 3. 1.
남대천과 금강이 만나는 소이나루(召爾津) 섶다리 무주 반딧불축제 섶다리, 강마을 사람들의 생활문화 예부터 사람들은 강을 끼고 모여 살았다. 물이야말로 사람이 살 수 있는 조건 중 가장 중요한 이유였기 때문이다. 강 주변을 중심으로 농경문화가 발달하였고, 지금처럼 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배를 통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의 역할을 강이 담당하였다. 그런 이유로 남대천이 금강과 만나는 무주읍 대차리 서면마을은 무주를 들고나는 주요 관문이었다. 무주 반딧불장터에서 남대천을 따라 가는 도로 아래로 강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서면마을 입구에 다다를 무렵의 벼랑 구간만 제외하고는 내내 강변길이 이어진다. 반딧불장터에서 서면마을까지는 4km, 길은 다시 1.5km 가량 더 이어지다 벼랑 아래서 끝이 난다. 이 길을 서면마을 사람들은 ‘S라인 길’이라 부.. 2022. 3. 1.
3~4월에 피는 야생화, 무주 봄꽃 로드 숲속에 야생화 피고, 벚꽃·복사꽃 흐드러지게 핀 꽃길 입춘 추위가 대단했다.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진 강추위에 봄을 기다리던 마음까지도 움츠러들었다. 허나, 누가 뭐래도 봄은 온다. 우수와 경칩을 지나면서 날이 풀리기 시작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해바라기하기 좋은 3월이다. 숲에서 만난 봄의 전령 복수초, 너도 바람꽃, 노루귀, 얼레지.... 무주의 산은 야생화의 보고(寶庫)다. 특히 적상산과 덕유산에는 귀한 야생화가 골골마다 피고 진다. 이른 봄 제일 먼저 피는 적상산 너도 바람꽃은 빠르면 2월 말부터 피기 시작한다. 다음으로 복수초가 피고, 꿩의 바람꽃, 현호색, 괭이눈, 나도 바람꽃, 피나물이 약속이라도 한 듯 차례대로 피어난다. 자연의 섭리는 오묘하다. 계절이 빠르니 느.. 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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