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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이야기435

무주 적상산계곡의 닥터피쉬 닥터피쉬(가라루파)란? 가라루파 (Garra rufa)는 터키의 온천에 사는 민물고기이다. 닥터피쉬라는 애칭으로도 잘 알려진 이 생물은 주로 마른버짐(피부병) 을 고치기 위해 많이 찾는데, 피부를 핥아 죽은 세포를 먹어버리고 새살만 남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말로 약효가 있는지 없는지는 논란이 많다. 가라루파는 주로 터키, 시리아, 이란, 그리고 이라크에 분포한다. 또한 애완동물로도 기르는데, 수조 안의 녹조류를 먹는다. 가라루파를 이용한 상업도 있는데, 주로 스파(spa)를 하기위해서다. -백과사전 말로만 듣던 닥터피쉬를 뒤란 적상산계곡에서 만났습니다. 한국산 닥터피쉬인 셈입니다. 풀 베다 낫 갈러 갔던 무주총각이 급히 전화를 해 달려가 보니 정말로 많습니다. 발이 간지러운지 혼자 히죽히죽 웃고 앉아 .. 2010. 7. 11.
추천! 무주여행 무주는 산악지역입니다. 산과 계곡을 빼면 자랑할게 별로 없는 곳이지요. 호남 오지의 대명사 '무진장'의 중심으로 한때는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지금은 무주의 자랑이 되고 있습니다.무주하면 덕유산를 떠올립니다. 리조트 덕분입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은 여행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적상산 자락에 머루와인동굴과 산정호수, 안국사가 있고, 무주의 상징인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반디랜드, 다음주 개봉하게 될 강우석 감독의 영화 '이끼'의 주요 촬영지가 있습니다. 문을 연지 1년 밖에 안되었지만 무주의 명소가 된 적상산 머루와인동굴입니다. 적상산 자락 해발 400미터에 자리한 동굴은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이색지대입니다. 무주 특산물인 머루와인 시음과 판매, 다양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절벽 위.. 2010. 7. 10.
전통 불꽃놀이 '낙화놀이' 펼쳐진 무주 남대천 지난밤 무주 남대천에서는 뜬끔없는 낙화놀이가 있었습니다. 무주 반딧불축제때나 볼 수 있는 귀한 행사를 예고도 없이 말입니다. 소식듣고 다녀왔습니다. 어디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귀한 행사니까요. 남대천 '사랑의 다리'에 조명이 켜졌습니다. 이 역시 주말에나 점등되지만 어제는 특별한 날입니다. 제4회 세계 태권도문화엑스포 폐막식이 있는 날입니다. 세계 40여개국 태권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점화~"소리와 함께 불이 붙었습니다. 타닥타닥 소리, 그리고 은은한 뽕나무숯과 쑥향이 남대천에 흐릅니다. 낙화놀이는 바람이 가장 중요합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불꿏이 이리저리 움직이니까요. 지난밤에는 아쉽게도 너무 얌전한 바람이었습니다. 낙화놀이는 무주군 안성면 주민(금평리 두문마을)들이 지난 12회(2008년) 무.. 2010. 7. 7.
무주 '학교길' 연꽃방죽 무주 읍내에 작은 연꽃 방죽이 있습니다. 지난봄 '학교길' 트레킹 중에 본 기억이 있어 찾아봤습니다. 사실 커피 사러 나간 길이었는데, 커피는 안사고 그냥 왔습니다. 깜빡 잊고. 아직 이릅니다. 이번 주말부터 제대로 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꽃의 꽃말은 순결, 청결, 당신은 참 아름답습니다.라고 하네요.... 연꽃과(蓮─科 Nelumbo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수초. 뿌리는 둥근 막대형으로 옆을 향해 길게 뻗으며 마디가 많다. 연녹색을 띠는 둥근 형태의 잎은 지름이 40㎝ 정도이고 뿌리줄기에서 나와 물 위를 향해 1m 정도 높이 솟는데, 물에 젖지 않는다. 잎맥은 방사상으로 뻗어 있다. 연한 분홍색 또는 흰색의 꽃은 7~8월경 꽃대 1개에 1송이씩 핀다. 꽃받침은 녹색이고, 해면질의 꽃.. 2010. 7. 6.
속이 뻥 뚫리는 신나는 공연 그렇다고 속이 꽉 막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산골에 살면서도 나름의 문화를 즐기고 사니까요. 무주에서도 이따금 문화행사가 열립니다. 가을 수상음악회와 이런저런 축제 공연 등. 충분하지는 않지만, 목마름에 대한 갈증은 해소될 정도는 됩니다. '세계 태권도문화 엑스포'라는 이름의 행사가 무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개막식 공연 중 하나인 드럼 연주를 보고 왔습니다. 맨 앞 앉아 있다 물벼락까지 맞으며 열심히 담았습니다. 2010. 7. 5.
2010, 제4회 세계 태권도문화 엑스포 가 무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어젯밤 개막식에 가서 손가락에 쥐가 나도록 연사를 날리고 왔습니다. # 행사목적 (7월 2일부터 7일까지) 1. 전 세계 8천 만 태권도인에게 종주국으로서 위상 제고를 위한 태권도 지도자 및 동호인을 초청하여 세계문화관광 유산이 될 태권도공원 조성 홍보 2. 2013년 태권도공원이 완공될 때까지 매년 개최하여 전 세계인의 관심 및 참여유발을 통한 관광브랜드화 무주리조트와 무주 빈딧불체육관 일원에서 7일까지 열립니다. 공식 홈페이지 http://www.wtcexpo.net/ 2010. 7. 4.
한국형 불꽃놀이 '낙화놀이'를 아세요? 무주반딧불축제, 전통 불꽃놀이 낙화놀이 9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제14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다양한 공연과 반딧불이 탐사 등 많은 행사들이 있지만 눌산이 관심 깊게 지켜 본 것은 낙화놀이입니다. 오늘밤 마지막 낙화놀이가 무주 남대천에서8시부터 9시까지 펼쳐집니다. 낙화놀이는 무주군 안성면 주민(금평리 두문마을)들이 지난 12회(2008년) 무주반딧불축제때부터 재연한 민속놀이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가 더 큽니다. 한지로 싼 뽕나무 숯과 소금 뭉치를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긴 줄에 100~200개 정도 매달고 불을 붙이면 줄을 타고 들어가는 불꽃이 장관을 이룹니다. 소금이 들어 간 한지 뭉치가 타들어갈 때 나는 소리와 바람에 날리는 숯가루 불꽃이 물 위로 날리며 절정에 달합.. 2010. 6. 19.
무주반딧불축제 수변음악회 무주반딧불축제는 9일 간 열립니다. 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일에는 너무 썰렁 할 정도니까요. 그래도 매일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집니다. 몇 사람 모아 놓고 말입니다. 무주 사람 입장에서 보면, 판은 벌려 놨는데, 찾아 오는 사람이 없으니 안타깝습니다. 축제의 문제점은, 축제가 끝난 후에 따로 지적하겠습니다. 관계자들이 싫어하든 말든. 어젯밤 열린 거리공연과 수변음악회를 다녀왔습니다. 거리공연입니다. 귀에 익숙한 음악이라 엉덩이가 들썩입니다. 멋지게 춤이라도 추고 싶었지만 마땅한 파트너가 없더군요.^^ 무주는 양반의 고장입니다. 반듯하게 서서 관람하는 것을 보면. 동네 어르신들이 섶다리를 건너 오십니다. 잠시 후 진행되는 공연 보시러. 무주군과 자매도시인 대전서구청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수변음악회가.. 2010. 6. 19.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는 '디딜방아액막이놀이' 무주반딧불축제의 전통민속놀이, 부남 디딜방아액막이놀이 무주 부남면에 전해오는 디딜방아액막이놀이(방앗거리놀이)는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던 거리 기원제로 춤과 제와 농악이 어우러진 흥겨운 전통놀이입니다. 지난 12일부터 열리고 있는 무주반딧불축제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방앗거리놀이라고도 하는 디딜방아액막이놀이는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를 중심으로 전승되어 오는 전통놀이입니다. 디딜방아액막이놀이의 유래 : 300여 년 전 마을 전역에 전염병이 나돌아 마을 사람들이 많은 피해를 입게 되었다. 그 후 마을 사람들은 한 해의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기 위하여 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거리제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민속놀이로 전해내려오고 있다. 무주 부남 디딜방아액막이놀이는 제 41회 한국민속예술축제.. 201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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