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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무주여행(여름) 무주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산골마을, 청정 자연, 반딧불이, 산, 계곡, 리조트.맞습니다. 무주는 자연 관광지가 많은 곳이면서 화려한 리조트가 있어 휴양지로 자리잡은 지 오래입니다.산악이역인 무주의 여름은 왠지 시원할 것 같은 느낌이 들죠.여름에 즐길만한 무주의 자연과 관광지를 소개합니다.지난 2009년 문을 연 무주 머루와인동굴은 적상산 중턱 해발 400m에 자리한 인공 동굴입니다. 지난 1994년 무주 양수발전소 건립 당시 작업터널로 사용했던 높이 4.7m, 넓이 4.5m, 길이 579m의 터널로 무주군에서 머루와인 저장고와 카페로 꾸민 것이죠. 무엇보다 이 터널의 자랑은 연중 평균 온도가 14~17도를 유지하고 있어 와인숙성과 저장시설로는 최고라고 합니다. 더운 날 가면 최고입니다. 한여름에도.. 2011. 6. 20.
두 발 들고 자는 야옹이 야옹이 녀석 유난히도 더위를 많이 탑니다. 그늘을 찾아 잠자리를 옮겨 다니기도 하고, 두 발 들고 하늘을 보고 자기도 합니다. 게으름과 한가로움의 극치를 보여주지요. 다른 건 다 닮아도 잠버릇 만은 주인 안 닮았습니다.^^ 주인은 종일 이불빨래 하고 있는데, 녀석은 저러고 있네요. 입 찢어 질라... 이젠 두 발 다 들고 만세까지. 괴롭힐 생각은 없었지만, 카메라 소리에 실눈을 뜨고 쳐다봅니다. 귀찮다는 듯이. 멋쩍었는지 사료통으로.^^ 2011. 6. 17.
무주 반딧불축제 섶다리 공연 지난주 무주 반딧불축제의 9일 간 일정이 끝났습니다. 60만명 이상이 다녀 갔다고 합니다. 매일 밤 반딧불이 탐사는 조기 마감 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요, 아마도 어릴적 추억에 대한 향수 때문이겠지요. 축제는 끝났지만 반딧불이는 여전히 밤하늘을 날아 다닙니다. 축제장에서 만난 풍경입니다. 남대천 섶다리 공연입니다. 장가 가는 날을 연출한 공연인데, 저 신랑은 축제 기간 중 네 번이나 장가를 갔다고 합니다. 어릴적 시골에 살면서 이런 풍경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그랬습니다. 신랑 입이 찢어 집니다.^^ 신부 얼굴을 보면 실례가 되겠죠? 어르신들 표정이 진지합니다. 한가로운 남대천 풍경입니다. 인위적이지 않아서 좋습니다. 당분간 반딧불이는 매일밤 만날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보다 오히려 느긋하게 즐길.. 2011. 6. 17.
'맨손 송어잡기' 체험에 나선 외국인들 제15회 무주 반딧불축제가 어제 폐막되었습니다. 마지막 날 진행된 남대천 맨손 송어잡기를 다녀왔습니다. 외국인들이 꽤 많더군요. 장마가 시작되었다는 뉴스도 있었지만 무주는 어제도 엄청 더웠습니다. 물속에서 송어잡는 모습을 보니 시원해보이더군요. 서너 마리를 잡은 사람들도 있고 저들처럼 한마리로 만족한 경우도 있습니다. 잡았다는 자체가 신나는 일이죠. 사람들 표정이 진지합니다. 잡아야, 먹는다!는 일념으로... 저 외국인 표정이 가장 재밋더군요. 앗! 송어다~ 송어를 보고 달려가는 표정 말입니다. 하지만 물속이라 달리는게 쉽지 않죠. 넘어지지 않은게 다행입니다. 과연 누가 잡았을까요. 내가 잡았지롱~^^ 잡은 송어는 즉석에서 구워 먹습니다. 2011. 6. 12.
이번 주말까지 열리는 '무주 반딧불축제' 빛으로 하나되는 세상, 2011 무주 반딧불축제가 지난 3일부터 이번주 토요일(11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무주 반딧불축제는 천연기념물 제322호인 반딧불이를 소재로 한 환경축제로 무주읍 한풍루와 등나무운동장, 전통공예테마파크, 예체문화관 일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개장한 전통공예테마파크에는 반딧불이 주제관과 머루와인 · 호두 · 천마 특산품체험장이 마련되어 있고, 석채공예, 삼베, 공방촌, 그리고 전라좌도 무주굿, 디딜방아액막이놀이, 기절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관람해볼 수 있는 소무대가 있습니다. 요즘 무주는 한여름 날씹니다. 서울 비소식이 부러울 따름이죠. 다양한 불빛을 만날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지난해 축제에 비해 이런 저런 볼거리가 많이 늘었습니다. 대나무 터널입니다. 어제 .. 2011. 6. 10.
한여름에 가면 더 좋은 '무주 머루와인동굴' 무주 머루와인동굴이 새롭게 단장을 했습니다. 지난 2009년 문을 연 무주 머루와인동굴은 적상산 중턱 해발 400m에 자리한 인공 동굴입니다. 지난 1994년 무주 양수발전소 건립 당시 작업터널로 사용했던 높이 4.7m, 넓이 4.5m, 길이 579m의 터널로 무주군에서 머루와인 저장고와 카페로 꾸민 것이죠. 무엇보다 이 터널의 자랑은 연중 평균 온도가 14~17도를 유지하고 있어 와인숙성과 저장시설로는 최고라고 합니다. 더운 날 가면 최고입니다. 한여름에도 서늘할 정도니까요. 터널입구에서부터 빼곡히 들어 찬 5천여 병의 머루와인은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시음과 판매용으로 제공됩니다. 특히 터널 중간지점에 마련된 라운지는 더위도 피하고 색다른 낭만도 즐길 수 있는 이색 지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행자.. 2011. 6. 10.
멍 때리는 야옹이 '언제나 봄날'의 오후 6시는 사색의 시간입니다. 눌산도, 야옹이도, 때론 손님까지도. 6시 땡하면, 야옹이는 어김없이 데크 난간 위에 올라 앉아 있습니다. 이 집에 오면 사람이나 야옹이나 똑 같아집니다. 나도 모르게 '멍 때리기'에 푹 빠집니다. 카메라 셔터소리도 무시합니다. '멍 때리기'에 푹 빠진 녀석. 잘 생긴 얼굴 한번 보자고 사정해도 절대 안돌아 봅니다. 무심한 녀석. 그래도 귀는 눌산을 향해 열려 있습니다. "밥먹자~" 소리라도 할 줄 알고 말입니다.^^ 어떤 자료를 보니 '멍 때리기'는 건강에 좋은점도 있다고 합니다. 몸을 움직이지는 않지만 뇌 자체는 활성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가벼운 명상의 일종이라는 것이죠. 이따금 그렇게 생각을 떨쳐내는 작업이 오히려 뇌의 기능을 회복 시키거나 기분을 전.. 2011. 6. 8.
유교와 불교, 가야문화 어우러진 역사박물관, 경상북도 성주 [눌산의 뜬금없는 여행] 생(生), 활(活), 사(死) 문화가 공존하는 성주 태어나서(生), 일생을 살고(活), 죽음(死)에 이르기까지의 문화가 복합적으로 융화된 성주는 안동의 ‘유교문화’와 경주의 ‘불교문화’, 그리고 고령의 ‘가야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독특한 문화권으로 살아 있는 역사박물관이다. 세종대왕자 태실에서 한개마을, 성산고분군으로 이어지는 성주의 생활사 문화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 ‘나’를 돌아보는 여행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참외의 대명사가 된지 오래인 ‘성주참외’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인 5월부터 성주는 온통 ‘노랑’ 일색이다. 비옥한 토지와 정감 넘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참외의 달콤한 맛과 ‘삶의 본질’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생활문화가 고스란히 보존된 성주로 떠나보자. ▲세종대왕자태.. 2011. 6. 3.
소나무에도 꽃이 핀다?! 코 앞에 420년 된 소나무가 있습니다. 의병장 장지현 장군 묘소 앞에 있는 이 소나무는 우리 마을의 명물이기도 합니다. 적상산을 다녀 간 분들이라면 이 소나무를 배경으로 사진 한장은 남기고 갑니다. 이 소나무에 꽃이 필 무렵이면 장관을 이룹니다. 늘 푸른 소나무에 몽글몽글 매달린 꽃이 그리운 이를 기다리며 매달아 놓은 노랑리본 같습니다. 저~기 보이는 소나무가 420년 된 소나무입니다. 이번에 문화재로 지정되어 더 귀한 대접을 받게 생겼습니다. 건강해 보이죠? 소나무는 우리 조상들의 삶과 참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소나무에 물이 오르는 봄이면 연한 속껍질을 벗겨 '송기떡'을 해 먹었습니다. 먹을거리가 부족하던 춘궁기에 말입니다. '똥 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말이 바로 이 송기떡 때문에 생겨 난 .. 2011.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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