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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언제나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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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적상산 복수초와 바람꽃 이야기 눌산만큼 적상산 야생화 소식을 기다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직은 이릅니다. 참조하시라고 예상 개화상황 올립니다. 유난히 춥고 긴 겨울이었습니다. 영하 15도 이하의 날씨가 20여 일 지속되다 보니 겨울이 무섭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눈도 많이 왔지요. 연말에 내린 눈이 아직 가득합니다. 언제 녹을까요? 눈이 녹아야 적상산 복수초가 필텐데 말입니다. 눌산이 봄을 기다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국내 최대 군락지라는 적상산 복수초입니다. 지난해 3월 3일 상황입니다. 그후 눈이 내려 개화는 쭈욱 늦어졌지요. 올해는 2월 말 개화를 예상했지만, 아마도 한참 더 늦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복수초가 피는 해발 1천 미터 산정에는 눈이 가득하거든요. 대략 3월 10일 정도면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적상산..
한국형 불꽃놀이, '낙화놀이' 장관 무주 반딧불축제에서 만난 '낙화놀이' 장관 낙화(落火)놀이란? 무주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긴 줄에 한지로 싼 뽕나무 숯과 소금 뭉치를 100~200개 정도 매달고 불을 붙이면 줄을 타고 들어가는 불꽃의 장관이 연출된다. 낙화놀이는 한지 뭉치가 타들어갈 때 나는 소리와 바람에 날리는 숯가루, 그리고 물위에 흩날리는 불빛이 삼박자를 이루는 전통 민속놀이다. 지난 13일부터 9일 간의 일정으로 무주에서 반딧불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많은 볼거리가 있지만 그 중 가장 멋진 낙화놀이를 두 번째 담아봤습니다.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긴 줄에 매달린 뽕나무 숯과 소금을 섞어 만든 심지가 타들어가며 만들어내는 불꽃은 가히 장관이었습니다. 어둠이 내리면서 다리 조형물에 조명이 들어옵니다. 축제 기간 중 무주는 밤의 도시로 변..
보랏빛 하고초 꽃밭으로 변한 지리산 다랭이논 지리산 자락 산골 다랭이에 펼쳐진 보라색 하고초(夏枯草) 요즘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꽃 중의 하나가 보라색 꿀풀입니다. 또 다른 이름은 한방약초인 하고초입니다. 이 하고초로 산골마을을 보랏빛으로 물들인 마을이 있습니다.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오천리 양촌마을이 그곳입니다. 하고초 토종벌꿀은 갑상선, 고혈압, 부인병, 암 예방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일명 하고초마을로 불리는 이 마을에서 생산되는 하고초꿀은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합니다. 보기 드문 보라색입니다. 꿀풀이라고 알려져 있는 하고초꽃입니다. 지리산 자락 양천마을 다랭이 논 10만㎡에 심어진 하고초꽃 축제가 이달 10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축제라고는 하지만 다른 축제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입니다. 특별히 다른 점이라면 산골 마을 당산나무 아래..
'성지순례 탐방열차'로 떠나는 슬로시티 증도 -1 슬로시티 증도 - 국내최초 '기독교 성지순례열차' 팸투어 다녀왔습니다. <증도는> 1999년 이탈리아의 한 작은 도시 ‘그레베 인 키안티’에서 시작된 슬로시티(cittaslow) 운동은 삶의 본질에 대한 일대 혁명이라 할 수 있다. 마을 사람들은 문명의 이기와 오염원을 몰아내고 삶의 방식을 모두 느리게 바꾸어 놓았다. 결국 이 마을에는 첨단 자본주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백화점이나 자동차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슬로시티는 전 세계 12개국 101개 도시로 늘어났고 우리나라에도 아시아 최초로 4개 지역이 지정됐다. 그 중 한 곳이 전라남도 신안의 작은 섬마을 증도다. 주요일정 (첫쨋날) 용산역-KTX-광주 송정리역-버스이동-사옥도 선착장에서 배로 이동-증도 대초리교회-문준경 전도사 순교지-노두길-태평..
국내 최대 규모의 양귀비 꽃밭, 함양 한들 플로리아 페스티벌 100만 평방미터 대지에 펼쳐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귀비 축제, 2009 함양 한들 플로리아 페스티벌 끝이 안보일 만큼 넓은 들판이 붉은 양귀비꽃으로 가득합니다. 2009 한들 플로리아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함양에 가시면 국내 최대 규모의 양귀비 꽃밭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너무 많아 짜증이 날 만큼. 88올림픽고속도로 함양IC를 통해 함양 읍내로 진입하면 입이 딱 벌어지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2009 함양 한들 플로리아 페스티벌이란 이름의 국내 최대 규모 양귀비꽃 축제가 그것인데요, 얼마나 넓은지 짜증이 날 정돕니다.^^ 100만 평방미터의 넓은 꽃밭을 가꾸고 꽃을 피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을까요, 바로 저 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겠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아편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꽃..
독특한 이름만큼 그 쓰임새도 많았던 '때죽나무' 비누, 향수, 마취제, 머릿기름, 천연살충제로 쓰였던 때죽나무 참 이름도 독특하죠. 때죽나무라.... 말 그대로 나뭇껍질이 검은색이어서 때가 많아 때죽나무라고도 하고, 열매껍질에 들어 있는 독성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을때 이 열매를 찧어 물에 풀면 물고기가 떼로 죽는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여하튼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그 쓰임새도 다양해서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여러모로 유용한 나무였습니다. 요즘 계곡가에는 이 때죽나무 꽃이 한창입니다. 때죽나무는 주로 계곡가 양지바른 곳에서 자랍니다. 5월 초면 피기 시작하는데, 진작부터 맘은 먹고 있었지만 너무 늦게 가는 바람에 꽃은 이미 지기 시작했습니다. 물에 둥둥 떠 있는 모습이 꼭 매화꽃을 닮았습니다. 다섯 장의 꽃잎이 뚜렷합니다. 어릴적 이 때죽나무 열..
슬로시티 신안 증도 느린 삶에서 얻는 여유, 슬로시티 신안 증도 ▲ 해변위 파라솔이 이국의 정취를 자아낸다. 1999년 이탈리아의 한 작은 도시 ‘그레베 인 키안티’에서 시작된 슬로시티(cittaslow) 운동은 삶의 본질에 대한 일대 혁명이라 할 수 있다. 마을 사람들은 문명의 이기와 오염원을 몰아내고 삶의 방식을 모두 느리게 바꾸어 놓았다. 결국 이 마을에는 첨단 자본주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백화점이나 자동차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슬로시티는 전 세계 12개국 101개 도시로 늘어났고 우리나라에도 아시아 최초로 4개 지역이 지정됐다. 그 중 한 곳이 전라남도 신안의 작은 섬마을 증도다. ◇해저유물이 발굴된 보물섬 증도 증도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1004개의 섬 중 하나다. 증도에 내리면 먼저 ‘보물섬 증도’라..
내 나이보다 많은 잡지, 월간 'RAIL로 이어지는 행복 플러스' 창간 만 45주년 맞은 코레일 사보 'RAIL로 이어지는 행복 플러스' 코레일 사보 월간 'RAIL로 이어지는 행복 플러스'가 창간 된지 만 45년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5월호가 500호인데요, 제가 태어나기 1년 전에 창간했으니 제 나이보다 더 많습니다. 코레일 사보는 사내보입니다. 5월호를 받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철도'란 제호와 1964년 5월호, 그 아래 창간호란 말까지. 자세히 보니 창간 45주년을 맞은 500호 기념호였습니다. 멋진 아이디어 같습니다. 추억과 역사를 담은. 표지를 넘기니 또 다른 표지가 나옵니다. 제호도 '레일로 이어지는 행복 플러스'. 지난 499호에 실렸던 제 글입니다. 45년 역사와 지령 500호 발행을 함께 기뻐할 일입니다. 1호~500호까지 짚어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