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 꽃다지, 냉이꽃 삼총사가 한자리에
무주향교에 갔다 뜻밖의 반가운 얼굴을 만났습니다. 와락 끌어 안고 싶을 만큼 이쁜 제비꽃입니다. 올들어 처음 만나는 녀석이라 더 반가운거지요. 얼마 안 있으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녀석이지만, 한발 앞서 만나는 재회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빼꼼히 얼굴 내밀고 안녕!하고 있지요? 제비꽃과(─科 Vio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인 제비꽃은 근근채, 반지꽃, 병아리꽃, 씨름꽃, 오랑캐꽃, 외나물꽃, 자화지정, 장수꽃이라고도 한다. 원줄기는 없고, 잎은 땅바닥에 모여달린다. 잎은 피침형으로 밑이 둥글거나 심장 모양이고, 끝은 뭉뚝하다. 잎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는 매우 길다. 짙은 자주색의 꽃은 4~5월에 긴 꽃대 끝에 피는데, 5장의 꽃잎 중 아래쪽에 있는 꽃잎은 거(距)를 형성한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
2011. 3. 19.
다양한 전통체험 무료로 할 수 있는 '무주향교'
휴가철 무주를 방문하는 분들 대부분은 가족단위 여행자들입니다. 그러다보니 물놀이가 우선이겠고, 이런저런 명소들을 둘러보게 되는데요, 유명 관광지도 좋지만 다양한 전통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는 '무주향교' 방문을 권합니다. 한나절이 훌쩍 지나갑니다. 무주읍내 동쪽 끝에 자리한 무주향교입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 09시부터 18시까지 언제든 방문하시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무주향교는 태조 1398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몇 차례의 이건공사를 거쳐 현재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하여 5성, 중국4현, 우리나라 18현을 합하여 27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남아 있는 건물로는 대성전, 양사재, 동무, 서무, 서재, 명륜당, 내삼문, 교직사 등이 있다. 무주향교는 조선 초부터 전국의 고을마다 ..
2010.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