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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꽃

제비꽃, 꽃다지, 냉이꽃 삼총사가 한자리에

by 눌산 2011. 3. 19.










무주향교에 갔다 뜻밖의 반가운 얼굴을 만났습니다.
와락 끌어 안고 싶을 만큼 이쁜 제비꽃입니다.
올들어 처음 만나는 녀석이라 더 반가운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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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 있으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녀석이지만,
한발 앞서 만나는 재회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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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꼼히 얼굴 내밀고 안녕!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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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과(─科 Vio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인 제비꽃은 근근채, 반지꽃, 병아리꽃, 씨름꽃, 오랑캐꽃, 외나물꽃, 자화지정, 장수꽃이라고도 한다.
원줄기는 없고, 잎은 땅바닥에 모여달린다. 잎은 피침형으로 밑이 둥글거나 심장 모양이고, 끝은 뭉뚝하다. 잎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는 매우 길다. 짙은 자주색의 꽃은 4~5월에 긴 꽃대 끝에 피는데, 5장의 꽃잎 중 아래쪽에 있는 꽃잎은 거(距)를 형성한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7월에 익는다. 이 식물은 제비꽃속(─屬 Viola) 식물 중 번식률이 가장 좋으며, 번식은 포기나누기 또는 씨로 한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태독·유방염 등 부인병과 중풍·이질·설사·진통·인후염·황달·독사교상 등의 치료에 약재로 사용하며, 발육촉진제·간장기능촉진제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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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돌틈에서 어찌 저리 고운 빛을 낼 수 있는지...
꽉 깨물어 주고 싶습니다.^^



 


이 녀석은 꽃다지랍니다.
무주향교 양지바른 곳에는 '화단 3총사'가 모두 모였습니다.

십자화과(十字花科 Brassicaceae)에 속하는 2년생초인 꽃다지 식물 전체에 별처럼 생긴 털이 나 있다. 줄기는 곧게 서며 키는 20㎝ 정도이고 줄기 밑에서 많은 가지가 나온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무리져서 방석처럼 넓게 퍼지며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어긋난다. 꽃은 노란색이며 4~6월에 줄기 끝에 모여 피고, 꽃잎과 꽃받침잎은 각각 4장씩이다. 열매는 길고 편평한 타원형으로 익는다. 꽃다지는 양지 쪽에서 잘 자라며, 이른봄에 줄기와 잎을 따서 물에 끓여 떫은 맛을 없앤 다음 나물이나 국거리로 이용한다.




다 아시죠? 냉이꽃.

냉이는 십자화과(十字花科 Brassicaceae)에 속하는 잡초로 우리나라에서는 도처에서 볼 수 있는 식물로 이른 봄에 하얀색으로 꽃을 피워 사람들에게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 이른봄에 새싹을 캐어 나물·국거리·김치 등에 쓰고 어린잎은 죽에 넣어 먹기도 한다.


무주향교에 가시면 제비꽃, 꽃다지, 냉이꽃 삼총사가 반갑게 맞이 할 겁니다.^^

3월 27일(일요일) 적상산 야생화 트레킹 갑니다.
공지 글 참조하세요 -> http://www.nulsan.net/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