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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소마을4

[걷기 좋은 길] 무주 금강 벼룻길 무주 금강 벼룻길 금강의 발원지는 전라북도 장수군 신무산(895m) 자락 7부 능선에 자리한 뜬봉샘입니다. 뜬봄샘에서 시작된 금강은 천리길을 흘러 서해바다로 스며듭니다. 금강천리길 중 가장 아름다운 구간은 어디일까요. 눌산이 추천하는 곳은 무주-금산 구간입니다. 산악지역이다 보니 주변 풍광이 뛰어 납니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색의 향연은 걷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탐내는 길이죠. 그 중 무주군 부남면에서 무주 읍내까지 걷는 길이 열렸습니다. '금강 마실길'이란 이름의 이 길은 넉넉히 7~8시간 걸리는 코스입니다. 부남면소재지에서 벼룻길 구간을 지나 밤소(율소)마을 -> 굴암리 -> 잠두마을 -> 서면마을 -> 무주읍까지 이어지는 전체 구간 중 백미라 할 수 있는 '벼룻길'을 다녀왔습니다. 벼룻길 들.. 2011. 3. 5.
금강 도보여행, 무주 벼룻길에서 잠두마을까지 인도행(인생길 따라 도보여행) 회원들과 함께한 금강 도보여행 금강의 발원지는 전라북도 장수군 신무산(895m) 자락 7부 능선에 자리한 뜬봉샘입니다. 뜬봄샘에서 시작된 금강은 천리길을 흘러 서해바다로 스며듭니다. 금강천리길 중 가장 아름다운 구간은 어디일까요. 눌산이 추천하는 곳은 무주-금산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하루에 주파가 어렵습니다. 최소 2-3일 코스입니다. 인도행(인생길 따라 도보여행) 회원들과 하룻코스인 무주 구간을 걸었습니다. 무주 부남면에서 벼룻길과 래프팅 코스인 굴암리를 지나 잠두마을까지. 출발 5분 전 입니다. 지난밤 달빛에 취해 달빛산책까지 하셨다면서요? 매일밤 뜨는 달이지만 보이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것을 보고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 여유는 갖고 살아야겠지요. 눌산은 .. 2010. 5. 30.
5월의 금강, 초록물이 흐른다. 금강 옛길트레킹 - 무주 부남면 대소마을에서 율소마을까지 걷기에는 절차가 필요없다. 배낭 하나 둘러메고 떠나면 그만이다. 사람들이 걷기에 열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등산을 즐기던 이들까지 합세해 이젠 온 나라가 거대한 하나의 길이 되었다. 등산보다 걷기에 더 매력을 느낀다는 이들도 있다. 그렇다면, 등산과 걷기의 차이는 뭘까. 등산은 수직이동이다. 정상을 향해 오르는. 그에반해 걷기는 산 아랫도리를 수평으로 이동한다. 수직이동을 통해 보고 듣지 못했던 것을 걷기에서 얻을 수 있다. 등산이 앞만보고 달리는 현대인이라면, 걷기는 삶의 질을 우선으로 하는 슬로우족이다. 금강 천리길, 그 중심에 서다 금강의 발원지는 전라북도 장수 신무산 자락 뜬봉샘이다. 천리길 대장정의 시작은 보잘 것 없고 초라하기 그지 없다.. 2010. 5. 17.
금강의 아침에 반하다 06시 30분, 금강에 갔습니다. 아침을 만나러요. 무르익은 봄빛이 가히 환상적입니다. 오죽했으면 비단(錦)강이라 했을까요. 물안개가 피어오릅니다. 부지런한 녀석은 벌써 사냥에 나섰습니다. 아침의 강은 고요합니다. 새들의 노랫소리와 함께 아침이 열립니다. 강건너에는 누가 살까요. 아마도, 신선이 살겠지요. 강은 느리게 흘러 갑니다. 먼 길 나서는 나그네 처럼. 이 풍경을 만나기 위해 아침을 달렸습니다. 작은 수고에 대한 댓가치고는 과분한 선물을 안겨줍니다. 꽃길 따라 선녀를 만나러 갑니다. 천상의 선녀가 목욕하러 내려왔다는 각시소입니다. 그 선녀는 바위가 되 금강을 굽어보고 서 있습니다. 각시바위입니다. 호수를 닮은 강. 산너머에서 아침해가 솟아 오릅니다. 천천히 천천히. 선녀를 기다려 볼까요? 5월, .. 201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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