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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매실농원5

봄나드리 일번지 섬진강 매화마을 강원도 폭설 소식이 연이어 들려옵니다. 저 남쪽에서는 봄꽃 놀이가 한창인데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땅 참 넓습니다. 며칠 전 눌산은 강원도를 다녀왔습니다. 나뭇가지에 소복히 쌓인 눈을 보고 와서 곧바로 매화가 흐드러지게 핀 섬진강을 다녀왔습니다. 겨울과 봄을 동시에 즐긴 셈입니다. 아마도 이번주를 고비로 섬진강 매화도 서서히 낙화를 시작할 겁니다. 그렇다고 섬진강의 봄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배꽃과 벚꽃이 그 뒤를 이어 피어납니다. 섬진강의 봄은 지금부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짙푸른 섬진강에 꽃물이 들테니까요. 사진은 광양매화마을입니다.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봤습니다. 광양매화문화축제가 올해로 14회 째라고 합니다. 눌산은 14년 동안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화마을을 찾았습니다. 갈 때마다 매.. 2010. 3. 28.
미리가 본 광양 매화문화축제 현장 광양 청매실농원에서 오늘(14일)부터 22일까지 광양 매화문화축제가 열립니다. 봄 축제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축제의 계절을 알리는 첫 축제나 다름없으니까요. 어제 미리 만나 본 축제장 풍경입니다. 평일이지만 자동차 행렬이 긴 꼬리를 물고 지나갑니다. 유심히 살피다 보면 축제가 열리는 청매실농원 보다 더 멋진 포인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막 비가 그친 후라 먹구름층이 두텁습니다. 클레어 모드로 담아봤습니다. 3월이면 어김없이 매화마을을 찾았습니다. 아마도 십수 년은 된것 같군요. 그런데 단 한번도 포근한 날씨를 만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언제나 꽃샘추위로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3월의 섬진강은 바람의 길이 됩니다. 갈때마다 없던 구조물이 들어서 있는 것을 봅니다. 길도 새로 닦이고. 흙길 흉내만 낸 큰크리.. 2009. 3. 14.
3월의 섬진강에는 꽃물이 흐른다. 먼 길을 달려왔습니다. 도랑이 도랑을 만나 하나가 되기를 수십 번. 그렇게 작은 도랑이 모여 강이 됩니다. 장장 500리 길을 달려 온 섬진강은. 바다를 만나 또 하나가 됩니다. 하동포구입니다. 멀리 백운산이 보이고, 하동철교가 지나갑니다. 강 건너는 광양 망덕포구고요. 가뭄때문인지 수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큰 산 지리산을 휘감고 돌아나가면. 섬진강은 바다를 만납니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저 다리 건너는 경상도 땅입니다. 굳이 이런 경계의 구분이 필요할까 싶습니다. 결국은 하나가 될터인데. 화개장터 너머는 산 깊은 골짜기 화개골입니다. 사람이 만든 경계를 강은 넘나듭니다. 어설픈 인간세상 조롱이라도 하듯이 말입니다. 섬진강 변에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코 끝이 찡할 만큼 징허게 향기롭.. 2009. 3. 10.
봄기운 완연한 섬진강 매화마을 성큼 성큼 빠른 걸음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 땅에 가장 먼저 봄이 오는 곳은 섬진강입니다. 광양 청매실농원입니다. 이번주부터 열리는 매화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월요일이라 한산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휴일이 아닌가 착각이 들만큼 많은 사람들로 붐비더군요. 매화마을 입구에 자리한 장터입니다. 냉이며 달래, 머위 같은 봄나물이 한 자리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매화마을 대표얼굴이죠. 가지런한 장독대가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봄기운 완연한 섬진강 자락 풍경이 그윽합니다. 바람도 이 쯤되면 하품이 안나오고 배길까요. 매화마을을 더 아름답게 하는 것은 바로 이런 풍경이죠. 그 뒤로 지리산 줄기가 턱하니 버티고 서 있고요. 매화마을 뒷동산 산수유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종이학을 .. 2009. 3. 10.
봄철 입맛 돋구는데는 최고~! 섬진강 참게탕 섬진강 변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덕분에 민물고기와 친합니다.^^ 대나무 낚싯대 하나면 피래미 한꾸러미는 순식간에 잡았으니까요. 10살 남짓한 그 어린 나이에도 백사장에서 나뭇가지로 불을 피워 매운탕을 끓여 먹기도 했고, 맨손으로 은어를 잡기도 했습니다. 아! 맨손으로 은어를? 하시는 분이 계실텐데요. 사실입니다. 대여섯 명이서 긴 대나무 장대를 물에 내려치면 뻑~뻑~ 천지가 요동치는 소리가 납니다. 은어는 떼이어 다니는 습성이 있는데, 성질 또한 드럽습니다.^^ 그러다보니 대나무 장대와 물이 맞부디치는 소리에 놀래 이리저리 저 혼자 날뛰다 지치거나 드러운 지 성질에 못이겨 기절을 하면 그냥 맨손으로 은어를 건지기만 하면 됩니다. 유리 어항으로 피래미를 잡기도 했습니다. 이때 은어는 환영을 받지 못합.. 2009.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