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펜션 언제나봄날652

무주도예원서 이번 주말 마당불축제 2009년 10월 18일 (일) 22:06:53 최상석 시민기자 artdir@sjbnews.com ▲ 작년 무주도예원에서 열린 제9회 마당불축제 덕유산 자락 무주도예원에서 열리는 마당불 축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각계의 후원과 도예가 나운채 원장의 자비를 들여 어렵게 꾸려왔기에 이번 행사는 더 각별하다. 그래서 제10회 마당불 축제의 주제는 ‘회고(回顧)’이다. 17일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옛 공정초등학교 터의 무주도예원에서 만난 나운채 원장은 장작 쌓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농부가 1년 농사를 수확하며 한해를 마무리하듯 그는 장작 하나하나를 손수 쌓으며 도예문화를 알리고 싶다고 했다. 나 원장은 “무주의 도예 문화를 우리나라와 더불어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며 “마당불축제는 ‘참다운 .. 2009. 10. 19.
하늘빛 기가막히게 좋은 날 모진 비바람이 지나가더니 어느새 산색이 짙어졌습니다. 다음주부터 절정이라고 했는데, 이번주도 볼만합니다. 산에가기 좋은 날이죠. 기가막히게 맑은 하늘이 산으로 오라고 부르는 듯 합니다. 눌산은 청소 마저하고 갈겁니다.^^ 멀리보이는 산은 절벽을 붉게 물들인 모습이 마치 여인의 치마를 닮았다는 적상산(赤裳山)입니다. 2009. 10. 18.
가을비 개인 후 적상산 아! 가을입니다. 몸서리치도록 눌산을 힘들게 했던 가을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길 위로 내몰았던 가을입니다. 길 위에서 보낸 가을이 몇 해인지 모르겠습니다. 가을이면 길이 그립고, 길 위에 선 내 모습에 그나마 위안을 삼습니다. 그런데 민박집 주인이 되고나선 떠나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올 가을도 지난 가을처럼 길 위에 선 눌산을 그리워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밤 천둥번개에 비바람이 대단했죠. 아침에 일어나니 데크 위에 낙엽이 수북합니다. 눌산 눈에는 이것도 하나의 그림입니다. 하지만 지난 가을 이 낙엽을 밟고 미끄러져 넘어질 뻔한 손님이 있었습니다. 그 후부턴 꼬박꼬박 쓸어버립니다. 언제나 고마운 당산나무지만 때로는 눌산을 힘들게하는군요.^^ 범인은 바로 이 당산나무입니다. 밉지않은 건 언제나 그자.. 2009. 10. 17.
무주의 가을이야기, 남대천 수상음악회 무주하면 무주구천동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청정옥수가 철철 넘쳐흐르는 한여름의 계곡 말입니다. 그 다음은 아마도 하얀 눈이 아닌가 합니다. 리조트와 스키장, 덕유산 곤도라 등등. 하지만 무주의 상징은 가을입니다. 무성할 '무(茂)'에 붉을 '주(朱)', 무주란 지명에서부터 가을냄새가 물씬풍기니까요. 여인의 붉은 치마를 닮았다는 적상산 또한 가을무주의 상징입니다. 지난밤에는 가을음악회가 무주읍내를 가로지르는 남대천 수상무대에서 열렸습니다. 대도시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무대겠지만 흐르는 물과 바람과 더불어 함께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무주의 가을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어제저녁 6시 30분 오랜만에 무주 남대천 수상무대에 환한 조명이 들어옵니다. 가을음악회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JTV 남대천 수상음악회.. 2009. 10. 17.
여인의 붉은 치마를 닮은 산, 무주 적상산(赤裳山) 200mm 렌즈로 바라 본 무주 적상산 단풍 마치 여인의 치마를 닮았다는 무주 적상산(赤裳山)의 본래 이름은 상산(裳山), 또는 산성이 있어 상성산(裳城山)입니다. 적상산이나 상산, 상성산 모두 같은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적상산을 멀리서 바라보면 사면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마치 여인의 치맛자락을 펼쳐 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가을이면 곱게 단풍이 들어 붉은 치마를 연상케합니다. 가는 길은 이미 추색이 완연합니다. 200mm 렌즈로 바라 본 현재의 적상산 모습입니다. 적상산 단풍 절정은 다음주부터 이달말까지 입니다. 당장이라도 뛰어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렌즈 속 풍경에 만족해야지요.^^ 적상산 등산 자료 -> http://nulsan.net/738 2009. 10. 15.
50mm로 담은 오후 2시 지난밤 천둥번개를 동반한 대단한 비가 내렸습니다. 잠시지만 무섭게 내리더군요. 덕분에 뒤란에는 낙엽이 나뒹굽니다. 바람은 오락가락하고요. 가을 한낮은 고요보다는 낙엽구르는 소리에 바람소리에 스산한 기운이 감돕니다. 우람한 당산나무도 좀 가벼워 진거 같습니다. 무거운 짐 내려 놓을때가 된것이지요. 어르신댁 감나무에 감이 많이 달렸습니다. 가지가 쳐 질 만큼요. 얼마 안 있으면 홍시도 따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을은 산 위에서 부터 내려오는 법인데, 우리 마을은 아래부터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장기 투숙 중인 손님이 깎아 놓은 곶감입니다. 익으면 하나 주실라나...^^ 수확의 계절답게 곳곳에 먹을거리가 널렸습니다. 며칠 전 적상산 등산 중에 보니 다래가 주렁주렁 열렸더군요. 지난해 다래 술을 담궈봤는데.. 2009. 10. 14.
단풍명산 무주 적상산(赤裳山) 적상산(赤裳山)이 '붉은치마산'이 된 것은 가을 단풍 때문입니다. 가을빛에 물든 산자락이 여인의 '붉은 치마'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또는 적상산성이 있어 산성산, 상성산이라고도 불립니다. 적상산 사고와 안국사, 산정호수, 천일폭포, 머루와인동굴 등 숨겨진 보물로 가득한 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큰 산, 덕유산이 가까이 있어 아직은 크게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펜션 '언제나 봄날'이 있는 서창마을에서 시작한 등산로는 주봉인 향로봉과 안렴대를 지나 안국사에서 끝이 납니다. 왕복 4시간 정도의 산행 코스는 보기보다 부드럽습니다. 골산에 가까운 바위 절벽으로 이루어진 산이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가면 육산에 가깝습니다. 능선에 올라서면 산책 코스 같은 푹신푹신한 흙길이 주는 포근함은 적상산.. 2009. 10. 13.
[걷기 좋은 길] 무주구천동 백련사길 무주구천동 삼공리주차장에서 백련사까지 숲길 무주 하면 가장 먼저 구천동을 떠올립니다. 무주와 구천동은 한 몸이 된지 오래기 때문인데요. 무주의 상징과도 같은 구천동에는 그에 걸맞은 '구천동 33경'이있습니다. 제1경인 라제통문에서부터 제33경인 덕유산 주봉 향적봉까지 장장 36km에 달하는 구간의 계곡과 기암괴석, 희귀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태고의 원시림, 그 사이를 비집고 흐르는 맑고 투명한 물길이 만들어 낸 못과 폭포 등을 이르는 말입니다. 무주구천동 33경을 모두 만날 수는 없지만 대표적인 코스라 할 수 있는 삼공리 주차장(구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제 16경인 인월담을 지나 제 32경인 백련사까지의 길은 무주구천동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길입니다. 삼공리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구천동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2009. 10. 12.
가을, 아침, 햇살, 일요일 눌산의 기상시간은 6시입니다. 물론 알람을 맞춰 놓고 잡니다. 하지만 5분 전에 어김없이 잠에서 깨어납니다. 습관이겠지요. 마을 어르신들도 비슷한 시간에 일어납니다. 특히 요즘은 수확철이라 아침이 분주합니다. 시간을 다투는 도시 생활에 비해 산골의 아침은 여유가 있습니다. 해뜨는 시간에 맞춰 일어나고, 해지는 시간에 맞춰 하루 일과를 마감하니까요. 시간보다는 자연의 순리에 따라 생활하는 셈입니다. 가을 분위기가 좀 나나요? 쓰레기 버리러 가는 길에 만난 아침햇살이 눈부십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나왔습니다. 뒤란의 당산나무에도 가을이 깊어갑니다. 당산나무가 떨군 낙엽은 눌산 몪입니다. 바람따라 날려 온 낙엽 치우는 일 말입니다.^^ 뒤로는 다섯 가구가 삽니다. 적상산성을 기준 서쪽에 위치해 있어 서창마.. 2009. 10. 11.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