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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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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가을, 안동 하회마을·병산서원 무주는 지금 폭설이 내린다. 등산화가 푹 잠길 정도니까, 현재 내린 양만 해도 꽤 된다. 아마도 내일 아침이면, 대단한 세상이 펼쳐지겠지. 그런데 눌산은 지금 가을 사진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 지난 11월 초에 다녀온 안동 사진이다. 산골 중고생들과 함께했다. 이미 떠난 가을이지만, 기록으로 남길 겸 사진 몇 장 올린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하회마을의 가을은 한창이었다. 주차장에서 마을까지는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운임은 입장료에 포함되 있지만, 아이들이 먼저 걸어가자고 한다. 참, 기특한 녀석들이네!
안동 하회마을 '옥연정사' 고택체험 안동은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문화의 도시답게 다양한 문화재와 함께 고택과 서원, 정자 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목조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곳입니다.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한 고택체험은 안동여행의 백미라 할 수 있습니다. 하회마을 건너 부용대 아래 자리한 옥연정사는 서애 류성룡 선생이 짓고, 관직에서 물러 난 후 임진왜란에 대해 기록한 징비록(국보 132호)을 쓴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을을 휘감아 흐르는 강물이 이곳에 이르러 깊어지는데, 깨끗하고 맑은 물빛이 옥과 같아서 정사의 이름을 옥연(玉淵)이라 했다고 합니다. 玉淵精舍(옥연정사)를 방문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회마을 보존회에서 운영하는 배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과 하회마을 진입 직전 풍천면 사무소 맞은편으로 난 도로를 이용하여 자동..
'판담'과 '흙돌담'이 어우러진 하회마을 고샅 '고샅'은 어릴적 좋은 놀이터였습니다. 굴뚝에서 연기가 몽실몽실 피어오를 무렵이면 어머니의 "밥 먹어라"는 소리가 들려오고, 아이들이 하나 둘 사라진 고샅에는 긴 고요가 찾아옵니다. 닭서리 공모를 하고, 대보름날이면 뉘집 정재를 쳐들어갈까 작당을 하던, 어릴적 고향의 그 고샅은 없습니다. 골목길은 자동차가 다닐 만큼 넓어 지고, 토담은 콘크리트 담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다 추억이 되어버렸지요. 하회마을에 가면 그런 고샅이 있습니다. 딱 그 그림입니다. 어디선가 친구가 "상석아!"하며 달려와 등이라도 칠 것 같은 분위기. 하늘은 높고, 바람은 보드라운, 가을입니다. 느린 걸음으로 한나절 걷기 좋은 하회마을 고샅 구경에 나섭니다. 인위적인 분위가는 나지만, 그래도 고맙습니다. 이 땅에도 아직 이런 고샅이 남아..
[경상북도 안동] 낙동강 최고의 전망, 하회마을 부용대 안동 하회마을 서북쪽 강 건너에 있는 절벽인 부용대는 낙동강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곳 입니다. 정상에 서면 낙동강이 휘감아 돌아나가는 하회마을 전경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부용대라는 이름은 중국 고사에서 따온 것으로 부용은 연꽃을 뜻합니다. 북애(北厓)라고도 했는데 하회의 ‘북쪽에 있는 언덕’이라는 뜻입니다. 부용대 아래로는 옥연정사와 겸암정사, 화천서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화천서원 담장을 끼고 오릅니다. 절벽이라 무지 힘들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잠깐입니다. 약 10분 정도. 아마 10분도 채 안 걸릴 겁니다. 450보만 걸어가면 됩니다. 이런 포근포근한 길입니다. 솔향 가득한 솔숲입니다. 10분만 걸어가면 이런 전망이 짜잔~하고 나타납니다. 하회마을과 낙동강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저기 보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된 '안동 하회마을' 가을빛 무르익은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모두 10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그만큼 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얘기이고, 또 더 큰 책임을 떠 안게 되었다는 얘기도 되니까요. 가을빛이 무르익어가는 하회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낙똥강 도보여행 이후 딱 5년 만의 방문입니다. 국제탈춤 페스티벌 기간이라 평인인데도 관광객이 많습니다. 그 중 대부분은 외국인들입니다.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달라진 것은 셔틀버스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주차장에서 약 1.2km 구간으로 셔틀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낙동강을 따라 걷는 숲길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눌산은 당연히 걸었습니다. 마을로 들어서면 가을이 먼저 보입니다. 대..
[경상북도 안동] 하회별신굿 탈놀이 안동 국제탈춤 페스티벌 기간 중 만난 중요무형문화제 제69호인 안동 하회별신굿 탈놀이입니다. 내용 구성을 알고 보면 더 재밋습니다. 별신굿이란 3-5년 혹은 10년에 한번 섣달 보름날 내지는 특별한 일이 있을때 무진생 성황님께 별신굿을 해왔으며 굿과 더불어 성황님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하여 탈놀이를 하였다. 하회별신굿 탈놀이는 각시의 무동마당, 주지마당, 백정마당, 할미마당, 파계승마당, 양반과 선비마당, 혼례마당, 신방마당 등 모두 여덟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백정의 등장. 소 한마리가 오줌을 질질싸며 등장한다. 니는 누구가? 개가? 절래절래 그럼 소가? 끄덕끄덕 수입소가? 절재절래 그럼 한우가? 끄덕끄덕 그렇게, 백정에 의해 한방에 간다.^^ 소를 잡는 백정 염통과 우랑을 꺼낸 백정은 객석을 돌며 성에..
[경상북도 안동] 2010, 안동 국제탈춤 페스티벌 2010, 국제탈춤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안동은 지금 축제 중입니다. 거리 곳곳이 공연장입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공연만 즐겨도 될 만큼. 탈춤공연장의 멕시코팀 공연을 담았습니다. 주 행사장은 탈춤공원(안동체육관 옆)입니다. 안동시내를 휘감아 흐르는 낙동강변에 있습니다. 체험거리가 무지 많습니다. 볼거리도 많습니다. 입장료 5천원이면 하루 종일 이런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객석과의 거리가 아주 가깝습니다.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하기도 합니다. 신나게 셔터를 눌렀습니다. 덕분에 굳어버린 손가락이 좀 풀렸습니다. 2010년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립니다. www.maskdance.com 054-841-6389 장소 : 안동시내 일원(탈춤공원,하회마을 등)
낙동강 총각 뱃사공. <하회마을> 52일(2005/10/2-11/22)간의 낙동강 도보여행 기록입니다. 병산서원에서 산길을 걸어 고개를 넘어서면 하회마을이다.호젖한 산길을 홀로 걷는 재미가 있고,무엇보다 좋은 것은,뒷산을 넘어 마을로 바로 들어가기 때문에,입장료를 내지 않는다.마을 주민들이 아니면, 최초의 무료 입장객이 아닐런지....또, 줄지어 늘어선 관광객 꽁무니를 따를 필요도 없다.들 일을 하는 마을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는 행운도 따른다.그러니, 좋은 길이네..... 고개를 내려서면 하회마을 황금들녘이 펼쳐진다. 일손이 부족한 대부분의 농촌에서는 기계로 벼를 벤다.하지만 하회마을에서는 아직도 손으로 벼를 베는데,이는 초가지붕을 이기 위하여 그렇다고.20호 민박집을 하시는 류석하 어르신. 평일이지만 사람들이 많다.일본인 단체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