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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집159

사과꽃 향기 그윽한 산장에서 열리는 서예전 심산(心山) 강성태 님의 '묵(墨)과 시(詩)의 자연교감전(展)'이 선류산장에서 열립니다. 일시 : 2008. 5. 10(토) - 19(월) 장소 : 경상북도 포항시 죽장면 지동리 배고개 '선류산장' 흙과 나무로 지어진 선류산장 사과꽃 향기 그윽한 과수원을 지나 쉬엄쉬엄 산길을 오르면. 가슴이 탁! 트이는 통쾌한 전망이 펼쳐집니다. 수석봉 아래 골짜기 깊숙히 자리한 '산적의 소굴' 같은 선류산장입니다. 황토 흙이 뚝뚝 떨어지는 흙집 산장에서는 민박이 가능합니다. 그 흔한 펜션이나 콘도와는 비교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는 집이지만. 흙집에서의 하룻밤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됩니다. 골짜기 끄트머리 산중 한가운데 자리한 산장에서 열리는 심산 강성태 님의 '묵과 시의 자연교감전'에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2008. 5. 9.
우리 땅에 어울리는 흙집 이야기. 펜션 '광수생각' 전라북도 진안의 흙집 펜션 광수생각 조상들의 삶을 들여다 보게되면 시작과 끝이 같음을 알 수 있다. 자연에서 채취한 음식물을 먹고, 흐르는 물을 마시고, 배설을 하면 다시 그 위에서는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줄 채소가 자란다. 돌고 도는 것이다. 요즘 목이 터져라 외치고 있는 웰빙이란게 바로 조상들의 삶 자체였던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본래대로 돌아가자는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음식뿐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집이다. 어쩔 수 없이 아파트 생활은 하지만 그 안을 나름대로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 꾸민다. 황토를 소재로 한 장판이나 벽지를 바르기도 하고, 가난과 궁핍의 상징이었던 숯은 이제 어엿한 귀한 몸이 되어 안방을 차지하고 있다. 흙집에 대해 얘기하려고 한다.. 2008. 5. 3.
11년 째 흙집 짓고 있는 욕지도의 母女 방송 출연만 열여덟 번 했다면. 가히 유명인사라 할 만 합니다. 경상남도 통영에서 뱃길로 1시간 10분 거리에 있는 욕지도의 최숙자 할머니 얘깁니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주말이면 버스를 타고 단체로 찾아오는 방문객들로 가득하지만. 모녀는 11년 째 흙을 만지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4월 27일) 욕지도에서도 가장 끄트머리 바다와 맞닿은 곳에 자리한 모녀의 흙집을 다녀왔습니다. 최숙자 할머니 흙집 근처의 오두막. 무주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순간. 대진고속도로를 타고 통영으로 달렸습니다. 소위 방외지사들만을 골라 찾아다니는 지인이 얼마전 다녀왔다는 욕지도 할머니 생각이 나서 였습니다. 언젠가는 손수 작은 오두막 한채 짓고 살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살기에 한번은 꼭 뵙고 싶었습니다. 통영은 이따금 .. 2008. 5. 1.
오두막의 꿈 누구에게나 어릴 적 꿈이 있습니다. 제게도 몇 번의 변화는 있었지만. 꾸준히 변치 않고 간직해오고 있는 작은 꿈들이 있습니다. 대게는 이루었다고도 할 수 있고, 현실에 맞게 일찌감치 접어 둔 꿈들도 있습니다. 오두막 가는 길 막연히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꿈도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대통령이 되고 싶었고, 그 담에는 아마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의사도 되고 싶었고, 넓은 세상을 맘껏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아 트럭 운전사가 되고픈 적도 있었습니다. 트럭 운전사의 꿈은 아직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언젠가는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고 트럭을 운전할 날이 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홀로 여행도 하게 되고, 생각의 폭이 넓어진 고등학교를 입학할 무렵부터 지금까지 간직하며 이루지 못한 꿈이 있습니다. 손수 오두막.. 2008. 4. 29.
흙집에서 하룻밤 / 선류산장 고요한 山中에서 하룻밤 어떠세요? 흙과 돌로만 지어진 산장입니다. 주인장 홀로 지은 어설픈 집이지만. 하룻밤만으로는 아쉬운 집이지요.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산중의 고요함이 주는 매력은 경험해본 사람만이 압니다. 흙집과 정자. 작은 개울이 흐르는 소박한 공간입니다. 차마시는 공간입니다. 때론 파전에 동동주도 좋겠지요...^^ 포항시 죽장면에 있습니다. 포항하면 바다가 먼저 떠오르지만 잠시 내륙으로 들면 이런 깊은 산중 분위기의 산마을이 많습니다. 선류산장 http://www.sunryou.co.kr 2008. 4. 24.
그대, 그리우면 밀양엘 가보시게. <밀양 사람들-만어사> 52일(2005/10/2-11/22)간의 낙동강 도보여행 기록입니다. 만어사 만어석 만어사에서 바라 본 산 아래 세상. 밀양에서 만난 다랭이논. 지리산 중대마을이 떠오릅니다. 밀양댐 입구 산채, 두부요리집 흙과 나무로만 지어진, 아랫지방에서는 보기 힘든 집입니다. 1년 6개월의 공사기간은끝났지만, 주인의 흙에 대한 열정은 식을 줄을 모릅니다. 대나무 조각을 세우고, 그 가운데 흙을 채웁니다. 벽은 다시 흙으로 마무리를 하고... 우거지 된장국. 두릅, 머위, 우거지 묵나물... 맛 또한 기가막힙니다. 메주만들기 체험 온 학생들. 사람도, 물도, 산도 맑은 밀양 땅. 쌀쌀한 날씨지만 다슬기 잡는 모습도 보입니다. 추억을 느끼는 중이겠지요. 폐가 같은 분위기가 좋아 들어갔습니다. 이곳에 온지 6개월째인 주인.. 2008.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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