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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여행

섬진강 기행 - 동굴 속 정자 수선루(睡仙樓)

by 눌산 201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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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는 뜬금없이 만나는 풍경과 사람들에 있습니다. 구체적인 일정이 없어도 된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섬진강 기행은 그렇습니다. 강만 따라가면 되니까요.

전라북도 최고의 정자라는 수선루입니다. 동굴 속에 들어 앉아 있어 밖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자에 올라서면 멀리 섬진강이 흐르고, 천하의 절경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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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마령 면소재지를 지나면서 강폭은 두 배가 되었습니다. 데미샘을 출발했을 때만 해도 작은 개울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젠 제법 강다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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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절벽 위에 동굴이 있습니다. 그 동굴 속에 수선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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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면 수선루 현판이 보입니다. 기가막힌 자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고요한 은둔자들에게는 탐나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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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섬진강이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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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속에는 우물도 하나 있습니다. 사람이 거처하기 위해서는 물이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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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숙종 12년(1686) 연안 송씨 4형제가 조상의 덕을 기리고 도의를 연마하기 위해 지은 2층 목조 건축물이다.
고종 21년(1884)에 송석노가 고쳐 세웠으며, 고종 25년(1888)에 송병선이 다시 고쳐 오늘에 이른다.
앞에는 섬진강 상류천이 굽이돌아 좋은 경치를 이루는 산의 바위굴 속에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다.
수선루(睡仙樓)는 신선이 낮잠을 즐기며 유유자적한다는 뜻으로, 연안 송씨 4형제가 80세가 넘도록 아침 저녁으로 정자를 오르내리며 바둑도 두고 시도 읊는 모습이 옛날 4호(四皓)의 네 신선이 놀았다는 이야기와 비슷하다 하여 이름 붙였다고 한다. -문화재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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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기 싫어 집니다. 한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온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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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 된 방수리 숲입니다. 한창 공사중입니다. 아마도 산책로 조성 공사인 듯 싶습니다. 아름드리 노거수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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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저무는 시간입니다. 유유자적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의 모습이 여유롭게 느껴집니다.
"뭐 잡으세요?"
"꺾지요~"
쏘가리 사촌이라는 꺾지가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물이 맑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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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맛집 찾기 참 힘듭니다. 방송에 한 두번 안나온 집이 없고, 소문 안 난 집이 없기 때문입니다.
임실 관촌면에 자리한 다슬기 집을 찾아갑니다. 인근에 소문난 집이 몇 있지만 먹어 본 적이 있어 실패할 확률이 적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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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촬영이 목적이었지만 사전에 통보없이 카메라부터 들이 밉니다. 있는 그대로를 담기 위해서죠. 역시 괜찮았습니다. 섬진강 다슬기탕의 특징은 시원하고 컬컬한 맛입니다.

대원기사식당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 관촌리(대원주유소옆) 063-644-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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