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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버티고 있던 마당 한구석 잔설이 녹아 흐릅니다.
봄비에 뒤란 당산나무도 말끔히 차려입은 신사가 되었습니다.
간만에 내리는 비가 반가운 이유입니다.
봄비는 '청소부' 맞죠?
멀리 보이는 적상산에는 아직 눈이 가득합니다.
아마도 이번 비에 많이 녹겠지요.
그래야 됩니다.
복수초가 피니까요.^^
며칠 전에 다녀 온 무주 산수유단지입니다.
무주에도 산수유나무가 있냐고요?
많습니다.
단지 좀 늦게 피다보니 주목을 받지 못 했을 뿐이죠.
아직은 몽우리만 보이죠?
3월 말 되면 활짝 필 겁니다.
근데.
야옹이가 안보입니다.
새벽에 쥐 두 마리 잡아다 놓곤 사라졌습니다.
비가오는데 어디서 뭘하는지...
야옹아~
맙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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