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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야옹이 몰골이 그게 뭐야!

by 눌산 2011. 3. 12.









창문 너머로 들리는 야옹이의 다급한 목소리.
눌산을 애타고 부릅니다.
그런데 몰골이...!!
온몸은 검은 흙투성이에, 어디서 싸웠는지 얼굴에 상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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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겁지겁 사료부터 먹습니다.
싸운게 분명합니다.
분을 삭히지 못해 안절부절하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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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고 가서 복수라도 해주란 뜻인지...
안타깝지만, 스스로 해결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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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처에 약 발라주고.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1년 만에 목욕을 시켰습니다.
고무장갑 끼고 겨우 목욕은 시켰는데,
드라이로 말리는 중에 뛰쳐나가 버렸습니다.
아침에는 봐도 모른척 외면을 합니다.
삐졌나?

오늘 저녁은 특식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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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 몸짓으로 2011.03.12 12:10

    누구랑 싸웠을까요?
    귀여워라
    답글

  • Favicon of http://sanzib.tistory.com BlogIcon 산을 닮은 집 2011.03.12 12:48

    요새 고양이들은 겨울을 잘 이겨내고 한창 돌아다니기 시작하죠. 그래서 좀 홀쭉해지는 느낌인데, 야옹이도 그래서 그런지 더 어려보이네요^^. 야옹이가 숫컷인가요? 저희 꼬냥이는 암컷이라서 싸움을 그리 많이 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런데 남편인 아랫집 깜돌이와 아들인 윗집 덕산이는 자주 결투를 벌인다고 하더라구요. 야심한 밤 빈집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선화공주가 가끔 전해 준답니다. 세 고양이의 생활이 적막한 골짜기에 소소한 즐거움을 준답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nulsan.net BlogIcon 눌산 2011.03.12 14:48 신고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불과 한달 사이에 살이 많이 빠졌습니다.
      그러고보니 덕산기는 다 한가족이군요.^^

  • 센스 2011.03.17 13:39

    야옹아 ~~ 특식 머 해주시데? ... 나도 특식 좋아라 한단다..ㅋㅋ
    답글

  • 아저씨 2011.03.29 20:49

    야옹이 요즘은 안싸우고 다니는지...상처는 다 나았는지...
    이젠 겨울나느라 불어난 몸 살도 많이 빠졌겠네요?
    야옹아! 싸우지 말고 지내렴. 이젠 다 컸잖니^^*
    답글

    • Favicon of https://nulsan.net BlogIcon 눌산 2011.03.30 08:25 신고

      며칠 전에도 큰 싸움을 했는지
      얼굴에 상처가 또 났던데요.
      기분도 우울해 보이고...
      제가 신경이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