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중일기

달빛이 참 곱다.

by 눌산 2012. 9. 27.
728x90




창문을 여는 순간,
야옹이가 후다닥 뛰어 간다.
예민한 녀석이라 예고 없이 문 열었다고 놀란 것이다.

문제는 하늘이다.
몽실몽실한 구름이 달빛 주위에 무시무시한 그림을 그려 놓았다.







살이 통통하게 찬 달빛이 참 곱다.


728x90

'산중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에, 코스모스  (2) 2012.10.02
당신의 소원은?  (5) 2012.09.29
야옹이는 사냥 중~  (2) 2012.09.20
용담호 18시 44분  (5) 2012.09.16
여름 가고, 가을 온다.  (3) 2012.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