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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여는 순간,
야옹이가 후다닥 뛰어 간다.
예민한 녀석이라 예고 없이 문 열었다고 놀란 것이다.
문제는 하늘이다.
몽실몽실한 구름이 달빛 주위에 무시무시한 그림을 그려 놓았다.
살이 통통하게 찬 달빛이 참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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