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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무주 반딧불축제가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축제의 주인공 반딧불이를 매일밤 만날 수 있고,
야간에 이루어지는 다양한 행사들이 있지만,
단연 낙화놀이가 돋보입니다.
지난 31일 밤 열렸던 낙화놀이.
낙화놀이는 무주 군청 앞 사랑의 다리 아래 남대천에서 열립니다.
서양에 불꽃놀이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전통놀이라 할 수 있는 낙화놀이가 있습니다. 무주군 안성면 주민(금평리 두문마을)들이 지난 12회(2008년) 무주반딧불축제 때부터 재연한 민속놀이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가 더 큽니다.
한지로 싼 뽕나무 숯과 말린 쑥, 소금 뭉치를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긴 줄 하나에 100~200개 정도 매달고 불을 붙이면 줄을 타고 들어가는 불꽃이 장관을 이룹니다. 소금이 들어 간 한지 뭉치가 타들어갈 때 나는 소리와 바람에 날리는 숯가루 불꽃이 물 위로 날리며 절정에 달합니다.
현대식 불꽃놀이는 화려하지만, 순간적인 감동을 주는 반면, 낙화놀이는 서서히 타들어 가면서 약 30여 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그 여운이 길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낙화놀이를 볼 수 있는 곳은 무주 남대천입니다.
반딧불축제는 일요일까지 열리지만, 낙화놀이는 내일밤(9월 3일 토요일) 9시에만 볼 수 있습니다.
낙화놀이가 끝난 후, 소원지를 담은 소원등 날리기.
섶다리 위에서 열리는 꽃가마와 상여 재현 행사도 있습니다.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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