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공공건축프로젝트 -23 반디랜드 반디별천문과학관

청정지역 무주에 들어 선 반디별천문과학관

지구 밖 시각적 여행, 건축가에게도 가슴을 설레게 하는 일

무주는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청정지역이다. 그런 이유로 천문과학관이 무주에 있다는 것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을 리 없다.

정기용 건축가는 부남면에는 주민자치센터와 함께 주민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별 보는 집’을 지었고, 설천면 반디랜드에는 정부의 과학교육 진흥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된 천문과학관을 건설했다. 천문과학관의 지리적 위치는 태권도공원으로 예정된 부지가 가까운 곳에 있어 방문객 유치를 위해서도 최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정기용 건축가에게 별을 볼 수 있는 천문대의 설계는 ‘지구 밖 시각적 여행을 떠나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건축가에게도 가슴을 설레게 하는 일’이라고 얘기했다.

현재 무주 반디별 천문과학관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천문교실, 별자리여행, 공개 관측회, 방학 천체교실, 별자리체험행사, 천체캠프 등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주로의 신비로운 여행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반디별천문과학관은 752.47㎡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전시실(1~3층), 3D 입체영상실(3층), 주관측실(4층), 보조관측실(3층, 신축) 등을 갖추고 지난 2008년 개관했다. 천문우주와 관련된 패널 및 체험전시물 72종 전시된 1층 전시실을 둘러본 후, 3층 입체영상실로 올라가면 120인치 실버스크린을 통해 태양계의 기원과 태양의 진화, 주계열성 이후 큰 별 (중성자별과 블랙홀)의 진화를 예측하는 내용, 국제우주정거장의 우주인 생활사에 대한 내용, 가상의 우주선을 타고 화성을 여행하는 내용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천체 관측은 국내 최대 규모인 직경 13m에 이르는 돔 주관측실에서 이루어진다. 주망원경은 800mm 나스미스식 반사망원경이고, 보조망원경으로 203mm 굴절망원경 외 6대가 설치되어 있다. 주간에는 태양 및 밝은 천체를 관측할 수 있고, 야간에는 행성, 성운ㆍ성단 등을 관측할 수 있다.

[TIP] 무주 반디랜드 내에 위치하고 있다.

홈페이지 http://tour.muju.go.kr/star 주소 : 전북 무주군 설천면 무설로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