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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山中의 고요

by 눌산 2009.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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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자꾸 산으로 갈까요?
잠시 머무르기 위한 곳이 아닌 영원한 안식처로 산을 찾습니다.
눌산도 그 중 한 사람이지요.
강원도와 충청북도, 그리고 무주에서 산중생활 10년 째입니다.
많은 사람들 처럼 눌산도 딱히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입니다.

사진은.
지난밤 보일러실 가는 길에 만난 풍경입니다.
모두가 잠든, 고요가 흐르는 밤입니다.
이 고요가 좋아 눌산은 산에 사나 봅니다.

겨울밤의 고요가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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