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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 김해 민속 소싸움대회 결승전 싸움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동물이든 사람이든, 보는 재미는 있다지만, 상상만해도 끔찍한 일이죠. 하지만 소싸움을 백과사전에서 검색해 봤더니 '두 소를 맞붙여 싸우게 하는 전래 민속놀이'라고 소개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소싸움대회는 '민속'이 붙습니다. 민속 씨름대회 처럼 말입니다. 경기장 풍경 또한 재밋습니다. 관중은 여자보다 남자들이 훨씬 더 많지만, 집중력은 여자들이 더 합니다. 특히 젊은 남자들은 거의 없지만, 젊은 여자들은 많습니다. 힘과 기교의 싸움인 소싸움의 묘미는 해설을 들으면서 보면 재미는 배가 됩니다. 지난 10일부터 열렸던 김해 소싸움대회가 어제 끝났습니다. 체급별 결승전이 열리는 날이라, 한강급과 백두급 결승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한강급 결승전 태풍과 박치기의 경기입니다. 대구 .. 2011. 11. 15.
멧돼지 발견 시 대처요령 요즘 도심에 출몰한 멧돼지가 많다죠?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급격한 개체수 증가가 그 원인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를 자업자득이라고 하죠. 남의 땅 빼앗아 놓고는 말입니다. 각설하고, 등산하다 멧돼지를 직접 본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럴 경우 각자 가던 길 갑니다. 뭐 볼 일 있다고 참견 할 거 없으니까요. 하지만, 멧돼지가 위협을 느꼈거나 신경이 곤두서 있을 경우는 얘기가 다르죠. 여기 좋은 대처법이 있습니다. 좀 애매~하지만 말입니다. 1. 침착하게 멧돼지의 눈을 똑바로 쳐다 봅니다. 즉, 기싸움에서 눌리면 안된다는 얘깁니다. 일종의 눈싸움이죠. 눈을 껌뻑거려서도 안된다는 얘기.^^ 2. 약한 모습 보이면 안됩니다. 이건 동네 꼬맹이들 싸움 얘기 같습니다.^^ 3. 멧돼지에게 해를 입히.. 2011. 11. 12.
[경상남도 김해] 인간 세상에는 없는 소싸움의 법칙, 김해 전국민속 소싸움대회 뒷통수 치는 유일한 동물이 사람이라던가요. 소싸움에는 그런 반칙이 없습니다. 기싸움에서 밀리면 싸우기 전에 승부가 판가름 납니다. 물론 해볼만한 상대라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보이죠. 뒤를 보이면 그걸로 승부는 끝입니다. 인간들 처럼 뒷통수 치는 일은 없지요. 김해 진영 운동장에서 제18회 김해 전국민속 소싸움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몸무게가 무려 1톤에 달하는 중량급 경기는 좀 밋밋합니다. 경량급에 비해 박진감은 덜하죠. 하지만 기싸움이 볼만 합니다. 그러다 한번 붙으면 모랫바람이 날립니다. 1톤에 달하는 거구들이 박치기를 합니다. 뻑~!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죠. 소싸움은 그냥 보면 재미없습니다. 저 뒤 마이크를 잡고 있는 분의 해설을 같이 들으면 재미는 배가 됩니다. 출전한 소들의 특성과 기술.. 2011. 11. 12.
가장 산골다운, 무주 내창마을 무진장(무주 진안 장수)은 호남 오지의 대명사였다. 강원도에 영평정(영월 평창 정선)이 있고, 경상북도에 BYC(봉화 영양 청송)가 있듯이 말이다. 하지만 이제 무진장은 없다. 고속도로가 사통팔달로 뚫리고, 서울 부산이 두 시간대가 되면서, 특히 무주는 교통의 요충지가 된지 오래다. 그런 무주에서 산골 분위기 가득한 마을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적상산 북서쪽에 위치한 적상면 북창리 내창마을은 '무주다움'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마을이라 할 수 있다. 적상산 머루와인동굴 바로 아랫마을이다. 가을이면 단풍객들로 교통체증이 일어나 정도지만, 이 마을을 찾는 이들은 없다. 산비탈에 계단식으로 다닥다닥 붙어 있어 자동차 안에서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내창마을 입구에 선 당산나무는 수령이 320년 된 보호수다. .. 2011. 11. 11.
가을산에서 만난 제비꽃 알싸한 아침공기가 오히려 반갑다. 콧등을 스치는 찬바람이 정신을 번쩍 들게 한다. 가을이 가을다워야 하는데, 한동안 고온현상이 지속되다 보니 몸이 몸 같지 않다. 그럴땐 산으로 간다. 산에가면 머리가 맑아 진다. 제비꽃이다. 봄이라고 착각을 한게지. 씀바귀꽃. 역시 봄에 만날 수 있는 꽃이다. 루드베키아. 이 깊은 산중에 이 녀석이 왜 피어 있을까. 씨가 날아와 꽃을 피웠나보다. 서리가 내리고 찬바람이 부는데도 여전히 꿋꿋하다. 광대나물. 세상에나... 여리디 여린 저 대궁으로 이 가을을 날려고? 개망초도 여전히 피어있다. 유일한 가을꽃, 감국. 모든 꽃이 지고 난 후 핀다. 그래서 더 돋보인다. 내창마을 담벼락에 장미 한 송이가 피었다. 계절을 잊은 꽃들, 찬찬히 걷다보면 아름다운 세상이 보인다. 2011. 11. 11.
옷을 벗었다. 밤나무도. 오동나무도. 자작나무도. 참나무도. 낙엽송도. 호두나무도. 감나무도. 뽕나무는 여전히 화려하다. 201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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