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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 반야사 / 경상북도 상주 충북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석천 강변에 자리한 문수 기도도량으로 720년 신라 경덕왕 19년 의상의 10대 제자 중 한사람인 상원 스님이 창건했다. 이름을 반야사라고 한 것은 문수보살의 반야를 상징한 것으로 이 절 주위에 문수보살이 상주한다는 신앙에 기인한 것이라고. 수차례 중수를 거쳐 1464년(조선 세조 10년)에는 이 절의 승려들이 세조의 허락을 얻어 크게 중창했다. 세조가 속리산 복천사에 들러 9일 동안의 법회를 끝내고 혜각 신미 스님 등의 청으로 반야사에 들러 중창 된 모습을 살피고 대웅전에 참배했다는 기록이 전해온다. 반야사 대웅전 수령 500년 된 배롱나무, 이조 건국 당시 무학대사가 주장자를 꽂아 둔 것이 둘로 쪼개져서 쌍배롱나무로 생겨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반야사 앞을 흐르는 석천 .. 2008. 4. 24.
겨울여행. 영월 선암마을 영월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2008. 4. 24.
겨울여행. 평창 섶다리 평창강 섶다리 2008. 4. 24.
겨울여행. 정선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강원도 여행을 하려면 호남- 경부- 중부- 영동- 중앙고속도로를 타야합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최소 네개의 고속도로를 경유해야만 강원도 땅에 닿을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 또한 기본이 다섯시간입니다. 물론 먼거리지만. 남도와는 사뭇 다른 강원도의 겨울은 수고에 대한 댓가치곤 제겐 과분합니다. 눈이 좋습니다. 언젠가 대관령이 폭설로 고립되었을때 고립을 위해 달려 간 적이 있습니다. 그런대로 통행이 가능하던 대관령으로 부족해 곧바로 진고개로 달려가 나홀로 눈 쌓인 고갯길을 넘었드랬습니다. 달랑 견인차 한대 뿐인 진고개 휴게소에서 마신 자판기 커피 맛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맛이었지요. 남도에는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강원도는 아직 겨울이 한창입니다. 겨울산은 가장 솔직합.. 2008. 4. 24.
雪國으로의 여행 [태백산] 雪國으로의 여행 [태백산] '강원도에 폭설', '폭설로 고립' 뭐 이런 기사가 뜨면 곧바로 달려가던 때가 있었습니다. 요즘도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그래도 왠만하면 달려갈려고 노력합니다. ^^ 그만큼 눈을 좋아합니다. 이유는. 그냥 좋습니다. 며칠 전 강원도에 40cm 가까이 눈이 내렸다기에 태백산에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특히 태백산은 기차여행이 좋습니다. 눈 내린 태백선은 그 자체가 여행입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목적지 중심의 여행을 합니다. 태백산을 가면. 오로지 태백산만을 생각하며 간다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무지 지루합니다. 가는 길도 멀고, 험해서. 여행은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서울에서 태백산까지 가는 길. 그 자체가 여행인 셈이죠. 저의 여행은 배낭을 꾸리면서 시작합니다. 하나 하.. 2008. 4. 24.
아내 몰래 숨어 들어가 살기 딱 좋은 곳 / 강원도 평창 문희마을 '육지 속의 섬' 강원도 평창 문희마을과 절매마을 저에게 동강은 천국이었습니다. 한때였지만요. 더없이 아름답고. 지친 몸 편안히 쉴 수 있었던 안식처이기도 했습니다. 줄배 없인 꼼짝달싹 할 수 없는 '육지 속의 섬'과도 다름없는 오지 중의 오지였지요. 지금은 대부분 다리가 놓이고 길은 반듯하게 포장이 되었습니다. 그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강 건너 마을이 문희마을과 마주 보고 있는 절매(折梅)마을입니다.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하는 여인이 있다면. 그 여인과 몰래 숨어들어가 살기 딱 좋은, 그런 곳이죠. 한때 동강 지킴이로 알려진 정무룡 씨가 사는 절매마을이다. 영락없는 '육지 속의 섬'으로 저 철선이 아니면 꼼짝달싹 할 수 없는 갇힌 신세가 된다. 강원도 평창군 미탄(美灘) 면소재지에서 42번 국도 정.. 2008.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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