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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야기 가득 품은 안성면 덕곡, 수락, 정천 마을을 찾아서 덕산천과 관련된 마을의 역사와 지명 이야기 지명(地名)은 그 자체로 마을의 역사, 선조들의 생활양식과 가치관 담아 산 깊은 고장답게 무주 곳곳에는 사철 청정옥수가 흘러넘친다. 마을을 이루고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 역시 골골마다 흐르는 하천 덕분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터. 안성면 덕산리의 덕곡, 수락, 정천 마을의 지명에는 물과 관련된 오랜 이야기를 품고 있다. 지명(地名)은 그 자체로 마을의 역사다. 마을 주변의 산·고개·들·골짜기 등과 같은 땅의 모양 또는 옛 사람들의 생활양식과 가치관 등 마을이 가진 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낯선 고장을 방문했을 때 지명만으로도 그 마을의 유래를 어느 정도는 짐작할 수 있다. 안타까운 것은, 아름다운 우리 땅 이름이 일제강점기 행정구역 조정 때 일방적인 한자화를 하.. 2022. 2. 12.
새해 첫날, 첫 장이 선 무주시장에서 만난 사람들 무궁무진(無窮無盡)! 무주 한 바퀴 / 무주 반딧불장터 코흘리개 시절부터 엄마 치맛자락을 붙들고 따라다녔던 오일장 풍경에 대한 기억이 선명하다. 장날이 기다려졌던 이유도 분명하다. 달달한 맛이 종일 입안에서 맴돌았던 눈깔사탕에, 설탕 두어 스푼 듬뿍 넣고 뜨거운 입김으로 호호 불어가며 먹던 팔칼국수까지. 먹을거리 천지였던 오일장은 나에겐 천국이었다. 여전히 그 시절을 떠올리며 장날이면 어김없이 장터로 향한다. 돌이켜보면 처음엔 구경삼아 갔었고, 다음엔 엄마의 치맛자락이 그리워서였다. 1월 1일 새해 첫날 무주오일장의 첫 장이 섰다. 신정의 의미가 퇴색된 지 오래지만 그래도 새해 첫날인데 장이 설까 싶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장터에 들어서자 멀리서 뻥튀기 아저씨의 호루라기 소리가 들려온다. 하지만 장터.. 2022. 2. 9.
적상산 둘레길 '붉은치마길' 무궁무진(無窮無盡)! 무주 한 바퀴 / 붉은치마길 적상산 서쪽 자락 둘레길, 서창마을에서 길왕마을까지 적상산 둘레길이 열렸다. 적상산 서쪽 자락 산허리를 휘감아 도는 이 길은 적상면 서창마을에서 길왕마을까지의 총 6km 거리로 ‘붉은치마길’이라 불린다. 길왕마을 주민들이 마을 자원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기존 임도를 활용한 걷기길을 조성했다. 이 ‘붉은치마길’을 시작으로 적상산에 걸쳐 있는 마을마다 둘레길을 조성해 연결한다면 훌륭한 적상산 둘레길이 완성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 기자는 ‘붉은치마길‘을 종종 걷는다. 기존 임도를 활용한 길이라 특별한 등산 장비 없이 가볍게 걷기에 좋다. 조성 초기에는 찾는 이들이 거의 없었지만, 요즘은 두 마을 주민들의 산책로로 인기가 높다. ‘붉은치마.. 2022. 2. 9.
자작나무 오후 4시의 저 찬란한 빛을 보시라! 은행잎은 다 떨어졌어도, 여전히 가을이다. 2020. 11. 11.
덕유산 자락 안성 땅과 무주 공공건축 프로젝트 덕유산 설천봉에서 서쪽으로 내려다보이는 안성 땅은 마치 새둥지처럼 보인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넓은 들에 불쑥불쑥 솟아오른 작은 산봉우리들이 수십 개는 있고 그 아래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지형이다. 무주에서 30여 건의 공공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한 고 정기용 건축가는 안성 땅과의 첫 만남을 그의 저서 ‘감응의 건축’에서 "평생 잊지 못할 풍경을 만난 놀라운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안성 땅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마을 깊숙이 들어가야 한다. #무주공공건축프로젝트 #무주군_안성면 2020. 11. 11.
꽃보다 단풍이 아름다운, 벚나무 가로수길 해마다 한 번쯤은 가는 곳이다. 봄의 꽃보다 가을 단풍이 더 멋진 벚나무 가로수길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잎이 많이 떨어졌다.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을 오롯이 나 홀로 즐겼으니 이 보다 더한 호사가 또 있을까. 202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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