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그꽃334 달개비의 상큼한 아침인사 여름이 간다. 꽃이 보인다. 꽃이 보이기 시작했다. 달개비, 닭개비 또는 닭의밑씻개라고도 함. 외떡잎식물의 닭의장풀과(―欌―科 Commelinaceae)에 속하는 1년생초. 산과 들에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줄기는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고 마디에서 새로운 뿌리가 나오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 밑에 있는 잎집의 가장자리에 긴 털이 있다. 꽃은 연한 파란색이고 7~8월에 나비와 비슷한 생김새로 피는데, 6장의 꽃덮이조각 중 3장은 하얀색으로 꽃의 뒤쪽에 달리고, 안쪽에 달리는 3장 중 2장은 파란색으로 둥글고 서로 마주보고 달려 나비의 날개처럼 보이며, 나머지 1장은 하얀색이고 나비날개같이 생긴 2장의 아래쪽에 달린다. 수술은 6개이나 이중 4개는 꽃밥이 없고 2개만이 꽃밥이 달려 있는데, 나비의 더듬.. 2010. 8. 21. 여름 아침을 여는 꽃, 닭의장풀 뒤란에 핀 '닭의장풀'을 늦게야 봤습니다. 서운했을까요. 오늘 아침에는 작정하고 달려가 만났습니다. 흔한 꽃이지만, 우아한 자태가 참 곱습니다. 두 귀를 쫑긋 세운 모습이 금방이라도 훨훨 날아갈 듯 합니다. 닭의장풀은 아침 일찍 이슬을 머금고 피었다가 햇살이 뜨거워지기 전에 수정을 마치고 꽃잎을 꼭 다물어 버립니다. 그런 이유로 한낮에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닭의장풀이란 이름은 닭의 머리 모양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달개비, 닭개비 또는 닭의밑씻개라고도 함. 외떡잎식물의 닭의장풀과(―欌―科 Commelinaceae)에 속하는 1년생초. 산과 들에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줄기는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고 마디에서 새로운 뿌리가 나오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 밑에 있는 잎집의 가장자리에 긴 털이 .. 2010. 8. 1. 접시꽃 꽃말은 '열렬한 사랑' 뜨거운 태양 아래 오롯이 서 있는 접시꽃을 보면 누구나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을 떠 올리게 됩니다. 그도 그럴것이 접시꽃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 계기가 시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접시꽃은 진한 색감의 붉은색과 연한 살색, 흰색 등 다양합니다. 접시꽃은 화려함과 소박함을 두루 갖춘 꽃입니다. 아욱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접시 모양을 닮아 '접시꽃'이라 불립니다. 꽃 모양은 무궁화꽃을 닮았습니다. 꽃말은 열렬한 사랑. 도종환 시신의 두 번째 시집 '접시꽃 당신'은 암으로 서서히 죽어가는 아내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가슴아픈 이야기기에 더욱 애절합니다. 그래서인지 꽃은 화려하지만 왠지 슬픈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듯 합니다. 도종환 옥수수.. 2010. 7. 4. 국도변의 노랑수채화, 루드베키아 꽃길 북아메리카가 원산인 루드베키아입니다. 삼잎국화라고도 합니다. 속명은 스위덴의 식물학자인 루드베크 부자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내한성이 커서 생명력이 강하고, 3개월 이상 꽃이 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도로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해바라기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외식하고 오는 길에 담았습니다. 뭘 먹었냐구요? 무주IC 앞 만남의 광장에서 갈비탕을 먹었습니다.^^ 에서 무주 IC 가는 길에 루드베키아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19번 국도가 확장되고 우회도로가 생기면서 차량 통행이 뜸한 곳입니다. 아무래도 봐주는 사람이 없으니 심심할겁니다. 그래서 눌산이 사진으로 담아줬습니다.^^ 루드베키아는 6월 말부터 피기 시작합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이지만 워낙 번식력이 강해 이미 토.. 2010. 7. 3. 기차를 기다리는 해바라기 순식간에 지나쳤다. 기찻길에 핀 해바라기를. 다시, 쭈욱~ 후진, 농로를 따라 해바라기를 만나러 간다. 아, 여긴 증기기관차를 타고나 볼 수 있는 곳이었다. 눌산이 곡성중학교에 입학해서 3개월을 통학한 곡성역 주변이다. 도둑열차를 타기 위해 숨어 있다 기차가 오면 튀어 나갔던 그 농로. 아마도 역무원은 그 '짓'을 다 알고 있었을텐데... 한번도 붙잡히지 않았다. 그건 역무원의 아들도 도둑열차를 탔으니까. 기차와 해바라기, 참 잘 어울린다. 증기기관차는 만나지 못했다. 인내력 부족으로. 2010. 6. 29. 날개를 활짝 펼친 학 처럼 우아한 꽃, 인동초(忍冬草) "나는 혹독했던 정치겨울동안 강인한 덩쿨 풀 "인동초"를 잊지 않았습니다. 모든것을 바쳐 한 포기 인동초가 될것을 약속합니다." 자신의 인생역정을 인동초에 비유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 입니다. 그런 이유로 '김대중꽃'이 된 인동초 꽃이 요즘 한창입니다. 오다가다 눈인사만 했는데,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향이 진해 차와 술의 재료로도 쓰이는 인동초 꽃입니다. 푸른 잎을 단 채로 겨울을 이겨낸다 하여 인동초(忍冬草)라 부릅니다. 6월이면 날개를 활짝 펼친 학 처럼 우아한 꽃이 핍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묘한 형태를 띠기도 합니다. 꽃이 필 때는 하얀색이지만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그런 이유로 금은화라 부르기도 합니다. 인동덩굴(忍冬-, Lonicera japonica)은 한반도 각처의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 2010. 6. 21. 개망초는 잡초일까 화초일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눌산 눈에는 화초입니다. 전원생활 하시는 분들에게 개망초는 잡초이면서, 여름 내내 애물단지입니다. 쑥쑥 자라서 '쑥'이라지만 이 쑥보다 더 번식력이 강한게 개망초니까요. 뽑고 베고 수없이 쳐내고 또 나옵니다. 그대로 놔두면 거대한 꽃밭으로 변하고, 멀리에서 보면 안개꽃 같기도 합니다. 꽃은 꽃이니 화초가 분명하지요?? 위에서 보면 꼭 계란후라이 같습니다. 그래서 '계란꽃'이라고도 합니다. 먹음직 스러워 보이지요?? 계란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요. 눌산은 계란 귀신입니다. 삶은 계한 한 판을 앉은 자리에서 먹어 치운 적이 있답니다. 헌데 요즘은 뭔 놈의 계란 종류가 그리 많은지... 먹어보면 그게 그건데 말입니다. 다시, 개망초 얘깁니다. 개망초는 본래 토종이 아니랍니다. 대한제국이 .. 2010. 6. 17. 크다, 화려하다… '큰꽃으아리' 외래종이 아닌가 할 정도로 꽃이 무지 큽니다. 그래서 이름도 '큰꽃으아리'랍니다. 으아리에 비해 서너 배는 되는 것 같습니다. 야생에서 이런 꽃을 만난다면 아마도 깜짝 놀랠 것 같습니다. 요즘 계절에 이렇게 크고 화려한 꽃은 보기 드무니까요. 선류산장 화단에 흰색과 분홍, 자주, 보라색 꽃이 피어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정원을 가꾸는 분들을 보면 부럽습니다. 눌산은 이런 아기자기한 정원꾸미기하고는 거리가 멀거든요. 누가 꽃을 줘서 심기는 해도 잘 가꾸질 못합니다. 그냥 방치해 버리니까요. 왜 그런지는 아마도 잘 아실 겁니다. 눌산은 방치주의자니까요. 자연도 사람도 말입니다. 이유는 또 있습니다. 적상산이라는 거대한 정원을 갖고 있으니 굳이 꽃을 심을 필요가 없다는 얘깁니다. 꽃이 보고 싶으면 산으로 들어.. 2010. 6. 11. 꽃말은 바람둥이, 매춘화란 이름을 가진 '매발톱꽃' 매의 발톱처럼 생긴 '매발톱꽃' 의 다양한 종류들 요즘 한창 볼 수 있는 꽃으로 꽃잎 뒤쪽의 꿀이 담겨있는 부분(꿀뿔)이 매의 발톱같이 뾰족하게 구부러져 있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서양에서는 삐에로의 모자 같이 생겼다 해서 '삐에로의 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야생에서나 가끔 만났던 매발톱꽃이 요즘은 흔하게 보입니다. 색깔도 다양해진 것 같고요. 일종의 잡종인 셈이지요. 다섯장의 꽃잎이 선명한 이 녀석은 대단히 강렬한 느낌입니다. 미나리아재빗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50~100cm이며, 잎은 뿌리에서 나온다. 6 ~7월에 가지 위에 긴 꽃자루가 나와 자갈색 또는 흰색 꽃이 끝에 하나씩 달려서 피고 열매는 골돌과(蓇葖果)로 털이 있다. 양지바른 산골짜기에 나는데 한국, 만주,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2010. 6. 9.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3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