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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싶은길, 달리고 싶은 길 멋진 자동차를 가진 사람이라면 달리고 싶겠지요. 눌산은 걷고 싶은 길입니다. 그런데요, 사실 이런 반듯한 길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끝이 보이는 길은 그만큼 힘이 듭니다. 모퉁이를 돌아가면 무엇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이 떨어지니까요. 삶에도 '희망'이 필요하듯이 말입니다. 전라남도 곡성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입니다. 17번국도 우회도로가 생기면서 잊혀진 길입니다. 남원에서 곡성방향으로 가다 첫번째 곡성읍 표지판을 따라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2010. 7. 5.
속이 뻥 뚫리는 신나는 공연 그렇다고 속이 꽉 막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산골에 살면서도 나름의 문화를 즐기고 사니까요. 무주에서도 이따금 문화행사가 열립니다. 가을 수상음악회와 이런저런 축제 공연 등. 충분하지는 않지만, 목마름에 대한 갈증은 해소될 정도는 됩니다. '세계 태권도문화 엑스포'라는 이름의 행사가 무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개막식 공연 중 하나인 드럼 연주를 보고 왔습니다. 맨 앞 앉아 있다 물벼락까지 맞으며 열심히 담았습니다. 2010. 7. 5.
2010, 제4회 세계 태권도문화 엑스포 가 무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어젯밤 개막식에 가서 손가락에 쥐가 나도록 연사를 날리고 왔습니다. # 행사목적 (7월 2일부터 7일까지) 1. 전 세계 8천 만 태권도인에게 종주국으로서 위상 제고를 위한 태권도 지도자 및 동호인을 초청하여 세계문화관광 유산이 될 태권도공원 조성 홍보 2. 2013년 태권도공원이 완공될 때까지 매년 개최하여 전 세계인의 관심 및 참여유발을 통한 관광브랜드화 무주리조트와 무주 빈딧불체육관 일원에서 7일까지 열립니다. 공식 홈페이지 http://www.wtcexpo.net/ 2010. 7. 4.
접시꽃 꽃말은 '열렬한 사랑' 뜨거운 태양 아래 오롯이 서 있는 접시꽃을 보면 누구나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을 떠 올리게 됩니다. 그도 그럴것이 접시꽃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 계기가 시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접시꽃은 진한 색감의 붉은색과 연한 살색, 흰색 등 다양합니다. 접시꽃은 화려함과 소박함을 두루 갖춘 꽃입니다. 아욱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접시 모양을 닮아 '접시꽃'이라 불립니다. 꽃 모양은 무궁화꽃을 닮았습니다. 꽃말은 열렬한 사랑. 도종환 시신의 두 번째 시집 '접시꽃 당신'은 암으로 서서히 죽어가는 아내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가슴아픈 이야기기에 더욱 애절합니다. 그래서인지 꽃은 화려하지만 왠지 슬픈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듯 합니다. 도종환 옥수수.. 2010. 7. 4.
국도변의 노랑수채화, 루드베키아 꽃길 북아메리카가 원산인 루드베키아입니다. 삼잎국화라고도 합니다. 속명은 스위덴의 식물학자인 루드베크 부자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내한성이 커서 생명력이 강하고, 3개월 이상 꽃이 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도로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해바라기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외식하고 오는 길에 담았습니다. 뭘 먹었냐구요? 무주IC 앞 만남의 광장에서 갈비탕을 먹었습니다.^^ 에서 무주 IC 가는 길에 루드베키아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19번 국도가 확장되고 우회도로가 생기면서 차량 통행이 뜸한 곳입니다. 아무래도 봐주는 사람이 없으니 심심할겁니다. 그래서 눌산이 사진으로 담아줬습니다.^^ 루드베키아는 6월 말부터 피기 시작합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이지만 워낙 번식력이 강해 이미 토.. 2010. 7. 3.
민박집 고양이 3년이면 예약도 받는다 야옹이도 요일가는 아는 모양입니다. 금요일만 되면 어김없이 사라집니다. 오늘 아침은 옥상에서 내려오질 않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옥상에 올라가 사랑방만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오늘 손님 많이와?? 민박집 고양이답게 주말을 아는 모양입니다. 손님들이 몰려 올 시간을 알고 미리 도망간거지요. 도망가는 이유는 겁많고 아이들을 무서워해서 입니다. 민박집 고양이 3년이면 예약도 받는다?? 눈치 빠른 야옹이는 아마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아이들만 보면 도망갑니다. 종일 저렇게 집 주변을 배회하다 애타고 부르면 나타납니다. 야옹이에게 주말은 '집나가는 날'입니다. 남부지방에 집중호우. 뉴스를 보고 바짝 긴장했는데, 아침에 비가 갭니다. 무주는 남부도 중부도 아닙니다. '무주날씨'를 봐야 정확합니다. 재.. 2010. 7. 3.
[전라남도 곡성] 증기기관차 달리는 섬진강기차마을 '섬진강기차마을'이 없었다면 곡성은 여전히 한적하고 고요한 산골로 남아 있었을 겁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는 얘깁니다. 곡성 기차마을은 섬진강과 17번 국도가 나란히 달리는 추억여행 명소로 자리 잡은지 오래입니다.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는 전라선 복선화로 폐선 된 노선을 활용해 코레일투어서비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미리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17번 국도를 타고 증기기관차가 달리는 구 곡성역과 가정역 구간을 취재했습니다. 곡성역에서 구 곡성역으로 가는 길에는 낡은 통일호 열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섬진강기차마을'은 구 곡성역에 있습니다. 옛 모습 그대로 보존 된 구 곡성역입니다. 증기기관차의 출발역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합실 모습입니다. 인터넷 예.. 2010. 7. 2.
[전라남도 곡성] 전라선 압록역에 가면 '김영애소나무'가 있다. 드라마 ‘모래시계’를 기억하시는지요? ‘고현정소나무’가 있는 정동진역은 이 드라마 하나로 대단한 유명세를 치루고 있습니다. 전라선 압록역에는 역시 모래시계에 등장한 ‘김영애소나무’가 있습니다. 태수의 어머니 역으로 분한 배우 김영애가 빨치산 남편의 뼈를 지리산 자락에 뿌리고 휘날리는 스카프만 남긴 채 기차에 뛰어 들어 생을 마감하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 바로 압록역입니다. 그 때 등장한 역 구내 소나무가 '김영애소나무'입니다. 정동진의 유명세에 밀려 그리 많은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여전히 그 소나무는 압록역 구내에 서 있습니다. 압록역은 섬진강과 17번 국도가 나란히 달리는 전라선 기차역입니다. 74년 동안 승객과 화물이 드나들었던 압록역은 지난 2008년 12월 1일부터 열차가 서지 않습니다. 전라선 .. 2010. 7. 1.
벌에 쏘인 야옹이 야옹이 울음소리가 평소와 다릅니다. '이~야~옹'하던 녀석이 '으~앙~' 소리를 냅니다. 뭔가 보채는 듯한 느낌이라 나가봤더니 왼쪽 눈이 팅팅 부어있습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분명 멀쩡했는데. 벌에 쏘였나 봅니다. 새벽에 처마 밑에 달린 벌집 하나를 퇴치했는데, 그때 살아 난 녀석이 복수를 한 모양입니다. 왼쪽 눈이 멀쩡합니다. 아침엔 그랬습니다. 지금은 이렇습니다. 윙크하는게 아니고 팅팅부어 있습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괴로운 모양입니다. 파스를 뿌려 줬습니다. 날아 다니는 파리를 잡고, 개미새끼 한 마리 얼씬 못하게 청통경계를 하는 녀석이 어찌하여 벌에 쏘였는지...아마도 벌을 잡을려다 그 벌에 쏘였을 겁니다. 며칠 전에는 다람쥐를 잡아다 곱게도 모셔놨길래 야단은 못치고 잘했다고 부상.. 2010.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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