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보기2285 어느 봄날, 태백 철암동 징그럽게 나른했던 어느 봄날, 태백 철암동 2019. 5. 20. 진도리 어버이날 경로효도잔치 24년째 어버이날이면 마을 어르신들 식사 대접을 하는 마을이 있습니다.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가 그곳인데요. 마을 청년회 주관으로 한결같이 행사가 이어져내려오고 있습니다. 진도리 이순홍 청년회장은 오늘도 열일 합니다. 어르신들 모시고 큰 행사를 치르다 보니 조금의 부족함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겠지요. 손수 음식을 나르고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진도리는 무주군에서도 외진 골짜기로 산촌이지만 이렇듯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오순도순 살고 있답니다. 식사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신명 나는 하루를 보내셨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5월 8일 하루만이 아닌, 1년 365일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2019. 5. 15. 무주 서면마을 섶다리 놀이, 소이나루 축제 CNNgo가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 선정한 남대천 섶다리 마을 주민들의 한바탕 잔치, 소이나루 축제와 섶다리 전통 회혼례(回婚禮) 2012년 미국의 24시간 뉴스 전문 방송 CNN의 지역소개 사이트인 CNNgo가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50 beautiful places to visit in Korea)'에 무주읍 남대천 섶다리가 선정되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부산 광안대교, 설악산 신선대 공룡능선, 울릉도 해안도로, 지리산 천왕봉, 전남 담양 죽녹원 등 우리나라에서 내노라하는 대표 관광지와 함께 남대천 섶다리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섶다리는 현대의 철근 콘크리트 다리가 만들어지기 전, 옛 선인들이 강을 건너기 위한 .. 2019. 5. 13. 해발 1천 미터 적상산 피나물 군락 ‘천상의 화원’, 안국사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안국사에 들렸다 적상산으로 향한다. 산정은 여전히 연둣빛이다. 우리나라 최대 피나물 군락지인 ‘천상의 화원’은 해발 1천 미터 산꼭대기에 있다. 이상기온 때문인지 올 봄꽃 개화시기가 뒤죽박죽이더니 색감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대신 연둣빛 숲 속에서 만난 노란 꽃을 피운 피나물 군락은 가히 환상적이다. 2019. 5. 13. 무주 등나무운동장 무주에는 등나무운동장이 있습니다. 흔한 등나무 그늘에 불과하지만 드라마틱한 탄생비화(https://nulsan.net/2093)가 있습니다. 등꽃 개화는 예년에 비해 많이 늦습니다. 사진은 어제(5월 7일) 상황입니다. 등나무운동장은 현재 자유로운 출입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모든 문이 잠겨 있습니다. 저는 정문 반대편 귀빈석으로 오르는 2층 계단을 통해서 들어갔습니다. 무주군청 담당자에게 연락했더니 전화하면 문을 열어주겠다고 합니다. 무주군 시설관리사업소 063-320-5601 2019. 5. 8. 무주군 사회적농업 국내 사례탐방, 고창 쉼드림, 완주 드림뜰힐링팜 2018년 농림축산 식품부로부터 사업을 승인받아 무주군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는 사회적 농업 프로그램 관련 국내 사례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사회적 농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무주군이 후원하고 주)팜앤씨티(대표 전성술)가 주최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무주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진행을 돕고 있습니다. 농업 활동을 통해 돌봄, 교육, 고용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목적인 사회적 농업 활동은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국립 인터넷 청소년드림 마을 청소년,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아동 및 중학교 진로 교육생을 대상으로 4개의 농가(반햇소영농조합법인, 정원산책, 진원반디길마을, 무주지역자활센터 반디농장)와 연계하여 농업과 관련된 실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4월 18일(목)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 ‘2019년 무.. 2019. 5. 2. 적상산 피나물 적상산에는 제가 만난 가장 넓은 피나물 군락이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을 겁니다. 학교 운동장 넓이 정도. 보통 이맘때쯤 만개하는데 올봄은 예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늦습니다. 현재는 낮은 곳에서부터 피고 있는 중입니다. 피나물은 양귀비과의 식물이다. 한국·중국·일본에 분포하며 산지의 습한 땅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노랑매미꽃"이라고도 한다. 20-40cm 정도까지 자라고, 줄기를 자르면 적황색 즙액이 나온다. 잎은 잔잎 여러 장이 깃 모양으로 달린 겹잎이다. 땅 속에서는 굵고 짧은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많은 뿌리를 내린다. 꽃은 4-5월에 원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1-3개의 꽃줄기 끝에 한 송이씩 달린다. 꽃잎은 짙은 노란색을 띠며 모두 네 장이다. 열매에는 많은 씨가 들어.. 2019. 5. 2. 봄날 오후 6시 발등에 불이라도 떨어진 모양이다. 저온현상으로 느지막이 시작된 산촌의 봄이 4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지각생 뜀박질하듯 번개같이 온갖 꽃을 피우더니 연둣빛도 보여주지 않고 그냥 초록으로 치닫는다. 자연에도 질서가 있다. 꽃이 피고 지는 순서. 올봄은 이 모든 것을 무시하고 5월의 첫날을 맞았다. 2019. 5. 2. 복사꽃 활짝 핀 무주 마산마을 무주의 대규모 복숭아 재배단지는 금강이 흐르는 앞 섬마을 일대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새 재배면적이 급속히 늘어난 지역이 있습니다. 무주나들목에서 덕유산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19번 국도변에 위치한 마산마을이 그곳입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 꽃을 피웠지만 마을 주변을 빙 둘러 연분홍 복사꽃이 활짝 꽃을 피웠습니다. 소문난 복사꽃 명소는 아니지만 마을과 복숭아밭 사잇길을 걸으며 절정에 달한 봄꽃의 향연을 즐기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무주군 적상면 사산리(斜山里)에 속하는 마산마을은 한때 300호 가까이 될 정도로 큰 마을이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마을 한가운데 동산을 중심으로 양지땀, 안골, 큰땀, 샛땀 등 4개의 소규모 마을로 분리되어 있고 거주인구도 많이 줄었습니다. 마산(馬山)이라 불리게 된 이유.. 2019. 4. 25.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25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