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보기2285 길 위에서 만난 가을 가을이 깊었다. 무서리에 여름내 그 기세등등하던 풀이 죽고, 칡넝쿨이 누렇게 타 들어간다. 붉은 단풍잎은 한순간이 마른 낙엽이 되어 날린다. 이제, 먼 산 골짜기 이깔나무 차례다. 산자락 한구석을 노랗게 물들이기 시작했다. 화려한 날 보내고, 겨울을 기다린다. 2017. 11. 8. 무주 덕유산 한걸음마을 사과따기 체험 무주는 지금, 제철 맞은 사과 수확이 한창입니다. 덕유산 자락 안성면은 해발이 높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사과와 블루베리, 머루 등 재배 조건이 좋은 곳입니다. 특히 사과는 추석 무렵 이른 수확을 하는 홍로를 비롯 11월 들어서 수확을 시작한 부사 재배를 많이 합니다. 월등한 맛과 당도를 자랑하는 안성면 한걸음마을 사과밭에 도시민 40여 명이 찾아왔습니다. 덕유산 서쪽 덕곡저수지 아래 자리한 한걸음 마을에서 도시민 사과 따기 체험이 있었습니다. 40여 명의 참가자들은 최일섭 한걸음마을 추진위원장의 안내로 직접 사과를 따서 맛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체험이 끝난 후에는 마을 부녀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 식사를 하고, 덕유산 국립공원 ‘어사길‘ 단풍 트레킹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한걸음 권역센터.. 2017. 11. 5. 제3회 무주 반딧불 농특산물 대축제 무주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한 곳에 모아 전시·판매하는 제3회 무주 반딧불 농특산물 대축제가 3일(금)부터 5일까지 무주읍 예체문화관 일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산지로 이루어진 지역 특성상 고랭지에서 길러낸 농특산물들로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무주의 농부들이 생산한 천마, 사과, 오미자, 고추, 호두, 버섯, 고구마, 마늘, 콩, 배추 등 신선하고 질 좋은 농특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농특산물 품평회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정직한 농부들이 생산한 안전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무주군 귀농귀촌협의회 부스. 귀농 귀촌의 모든 것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안성면 공동체에서 주관하는 축제장 라디오 부스. 5일까지 진행되는 '무주 마.. 2017. 11. 4. 무주 무풍승지마을 사과따기 체험 가 무주군 20여 개 마을에서 11월 5일까지 진행되고 있고 무주농특산물축제도 11월 3일부터 5일까지 무주 예체문화관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주는 현재 가을 사과 수확이 한창입니다. 사과의 본고장 무주군 무풍면 무풍승지마을에 80여명의 도시민들이 사과따기 체험을 위해 마을을 방문하였습니다. 무풍 승지마을의 가을은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를 만큼 풍요롭습니다. 산자락을 붉게 물들린 사과밭에는 수확을 기다리는 사과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사) 마을을 잇는 사람들 http://www.mujumaeul.org 무풍승지마을은? 조선시대 예언서 정감록(鄭鑑錄)에 따르면 한국판 유토피아라 할 수 있는 십승지(十勝地)에 대한 기록이 전해져 옵니다. 정감록의 '정'은 정씨를, '감'은 천도(天道)와 풍수지리를, .. 2017. 11. 4. 무주군 안성면 신무마을 천마캐기 체험 가 11월 5일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을마다 개성 있는 체험거리를 통해 도시민과 농민이 직접 만나 흥겨운 하루를 보내는 축제입니다. 무주군 안성면 신무 마을에서 천마 캐기 체험행사가 있었습니다. 안성면은 천마 산지로 국내 생산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곳입니다. '천마'라는 이름은 본래 하늘에서 떨어져 '마비 증상'을 치료했다고 해서 '하늘(天)'과 '마목(痲木)'이 합쳐진 것으로, '하늘이 내려준 신비의 물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천마가 좋다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얘기입니다. 혈액순환과 특히 두통에 특효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험객들은 천마를 직접 캐 보고,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천마를 재료로 한 음식으로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은 신무마을 특산품인 오미자, 야콘, 천마 등.. 2017. 10. 30. 환상적인 가을빛, '무주 수락마을' 마을숲 덕유산 향적봉에서 내려다보면 넓은 평야지대가 있습니다. 무주군 안성면인데요. 위에서 보면 평원으로 보이지만 실제는 야트막한 야산이 군데군데 자리 잡은 구릉지입니다. 마을과 마을이 야산을 등지고 있는 형태입니다. 북사면에 들어앉은 수락 마을에 가시면 수백 년 된 노거수 20여 그루가 있는 마을숲 단풍이 지금 딱 보기 좋습니다. 주소 : 전북 무주군 안성면 수락길 20 (덕산리 793-1) 2017. 10. 29. 안성면 공동체 ‘수도권 직거래 장터 견학‘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 스타필드 하남 / 10월 21일 농부가 땀 흘려 열심히 일한 대가를 받지 못하면 안 되겠지요. 땀의 가치를 알아주는 소비자를 만나는 것은 농부 입장에서 가장 행복한 일 일겁니다. 활성화 된 직거래 장터를 통해 우리지역 생산자들이 직접 생산한 농작물과 소품 등을 좋은 값을 받고 팔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고, 수도권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은 어떤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년 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에서 시작 된 ‘문호리 리버마켓’은 농부들이 직접 농사지은 야채와 과일을 판매하는 가게와 푸드트럭등 먹거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평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첫째,셋째주 토. 일요일은 양평에서 열리고 둘째 주는 여주, 넷째 주는 충주 목계나루에서 목계나루 리버마켓으로 오전 10시부터 .. 2017. 10. 29. 적상산 서창 마을, 10번째 가을 무주 적상산 서창 마을, 10번째 가을. 이즈음이면 완전한 가을빛이어야 하는데, 예년에 비해 늦다. 가을이, 천천히 다가오고 있다. 2017. 10. 27. 가을, 좋다 진득한 사람이 좋다. 콤비네이션보다 치즈피자가 좋고, 독주로 한방에 가는 것보다 부드럽게 새벽을 맞는 게 좋다. 수다보다 잡담이 좋고, 형광등보다는 백열등이 좋다. 단풍도 화려한 색감보다 이런 은은한 빛깔이 강렬하다. 인생은? 좀 찐하고 화려해도 나쁘지 않겠다. 2017. 10. 25.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25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