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눌산1606 또 한해를 보내며 이맘 때가 되면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다짐을 합니다.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한해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뜻깊은 시간이지요. 눌산은 그럭저럭 잘 살았습니다.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았기에 아쉬움도 없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사는게 꿈이라 속 편한거지요. 살아보니 맘 편한게 장땡이더라고요.^^ 자주 등장하지요? 뒤란의 당산나무입니다. 눌산보다 더 인기가 많은 나무입니다. 여장을 풀기도 전에 이 당산나무를 보기 위해 달려갑니다. "저 나무가 520년 된 당산나무 맞죠?"하면서 말입니다. 얼마나 온 지 모를 만큼 많은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종일 눈을 치웠지만 또 다시 그대로입니다. 이 시간에도 눈이 내리니까요. 2010년도 이제 딱 하루 남았습니다. 올 한해 못다한 일이 있.. 2010. 12. 30. 무주폭설! 폭설! 할 말을 잃었습니다. 간밤에 내린 눈의 양은 그동안 내린 눈보다 더 많아 보입니다. 장화를 신어도 눈이 들어 올 만큼. 도데체 얼마나 더 올까요? 눈 치울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420년 된 소나무가 힘들어 보입니다. 지난 봄 30cm가 넘는 폭설에도 잘 견뎌주었는데... 오늘 일정은 적상산 눈꽃트레킹이었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눈이 그치고 나면 '적상산 마실길'이라도 다녀와야겠습니다. 2010. 12. 30. 폭설 후, 무주 적상산 요 며칠은 눈과의 전쟁이었습니다. 눈을 기다리고, 눈을 즐기지만, 민박집 주인에게 눈은 힘겨운 대상입니다. 얼마나 내린지도, 며칠을 내린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쌓여 있는 양만 20cm는 될 것 같습니다. 밤부터 다시 눈이 내린다고 하지만, 지금 날씨는 다행이도 맑음입니다. 길은 녹을 테니까요. 완전 무장하고 나갑니다. 간만에 눈 좀 즐겨볼라고요. 저 정도면 눈밭에 굴러도 끄떡 없겠지요?^^ 거짓말 같은 하늘빛입니다. 아침나절까지 눈이 내렸으니까요. 적상산 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가고 싶은 맘 굴뚝 같지만 오늘은 좀 쉬어야겠습니다. 가래질을 얼마나 했던지 팔목이 시큰합니다. 이란 말이 무색한가요? 누가 뭐래도 내내 '봄날'이 맞습니다.^^ 체인없이도 잘 내려갑니다. 비료포대 타면 딱이겠죠?^^ 이렇게 멋.. 2010. 12. 29. 폭설 후 雪夜 참으로 긴 하루였습니다. 06시 30분에 단수 확인 -> 곧바로 군청 당직실에 신고 -> 9시 경 조치 완료 -> 12시 경 정상 급수. 새벽 낙뢰로 모터가 나간 것 같습니다. 예비 모터로 물을 공급하기 시작했지만 물탱크에 물이 채워지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립니다. 어젯밤 숙박한 손님은 세수도 못하고 스키를 타기 위해 리조트로 향했지만 폭설로 도로가 통제되어 갈 수 없는 상황. 피말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민박집 주인이라면 공감이 가실겁니다. 더구나 폭설로 눈 치우는 작업까지. 눌산은 오늘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뒷집 어르신도 오늘은 종일 눈을 치우시더군요. 물기가 줄줄 흐르는 습설이라 보통 힘든게 아닙니다. 언제나 그렇듯 마을은 고요합니다. 야옹이도 오늘밤은 코빼기도 안보입니다. 마실간게 아니고 집에서.. 2010. 12. 28. 무주 폭설!!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새벽에 비가 내리더니 주먹만한 함박눈이 내립니다. 쌓이고 쌓여 눈 치울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물기 가득한 습설이라 가래로 밀리지도 않습니다. 눈은 좋지만, 이제 그만 좀 그쳐주면 안될까요?? 사람 마음 참 간사합니다. 눈! 눈! 할때는 언제고, 이제 그만!이라니요.^^ 눌산은 새벽부터 온동네를 뛰어 다니고 있습니다. 물이 안나와서요. 이제 막 수리 마치고 폭설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안전운전 하십시오!! 2010. 12. 28. 무주 폭설! 어제 오후부터 내린 눈이 지금까지 이어집니다. 대략 10cm 이상. 좋긴한데... 눈 치울 일이...^^ 야옹이랑 동네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눌산은 다시, 눈 치우러 갑니다. 무주폭설 기념 이벤트!! 숨은 그림 찾기입니다. 사진에 야옹이가 몇번이나 등장 할까요. 맞추시는 분께는 눌산이 아주 맛있는 차 한잔 대접합니다.^^ 2010. 12. 27. [전라북도 익산] 한옥과 고딕양식의 절묘한 조화가 아름다운 '나바위 성당' 무주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습니다. 한낮의 맑은 날씨와는 달리 오후부터 눈이 내렸습니다. 현재 10cm는 쌓인 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눌산 혼자 보기 아까운 풍경입니다. 하필이면 왜 여행자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난 후 눈이 내릴까요? 다 함께 즐기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독특한 건축양식이 이채로운 성당 한 곳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전라북도 익산의 나바위 성당입니다. 성당 주변에 너른바위가 많아 '나바위'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보기에도 뭔가 어색하지 않나요? 전면은 고딕양식이고, 몸통은 한옥입니다. 절묘한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지붕에는 기와가 겹으로 쌓여 있습니다. 바깥은 고궁에서나 볼 수 있는 건축양식이 회랑까지 있습니다. 참으로 어색해 보이는 건축물입니다. 만약 성당이 아니고 평범한 건축물이었.. 2010. 12. 27. 국내 최대 희귀 곤충을 만날 수 있는 '무주 반디랜드' 무주 반디랜드는 천연기념물 322호인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무주의 상징과도 같은 곳입니다. 국내 최대 희귀 곤충박물관과 반딧불 천문과학관, 반딧불이 자연학교, 청소년 야영장,통나무집 등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무주를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들르는 곳이죠. 야외에는 환경테마공원이 있습니다. 무주에 있는 관광지 중 유일하게 입장료가 있는 곳입니다. 어른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 관람로를 따라 들어가면 가장 먼저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반딧불이의 성장과정과 일생을 정리한 자료가 쭈욱 이어집니다. 공룡과 잠자리 화석. 사람만한 잠자리도 있습니다. 날개 길이만 72cm.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비인 몰포나비 표본, 영화 빠삐용에 등장해 자유를 상징하는 나비로 알려져 있죠. 색.. 2010. 12. 25. 간밤에 내린 눈 간밤에 소리 소문없이 눈이 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쌀가루 같은 눈이 쌓여 있어요~ 적상산은 하얀 눈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무주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입니다. 온 세상이 꽁꽁 얼어 버렸어요~ 서울은 더 춥다죠? 마음은 따뜻하게! 2010. 12. 24. 이전 1 ···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7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