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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산1606

무주 적상산 복수초와 바람꽃 이야기 눌산만큼 적상산 야생화 소식을 기다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직은 이릅니다. 참조하시라고 예상 개화상황 올립니다. 유난히 춥고 긴 겨울이었습니다. 영하 15도 이하의 날씨가 20여 일 지속되다 보니 겨울이 무섭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눈도 많이 왔지요. 연말에 내린 눈이 아직 가득합니다. 언제 녹을까요? 눈이 녹아야 적상산 복수초가 필텐데 말입니다. 눌산이 봄을 기다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국내 최대 군락지라는 적상산 복수초입니다. 지난해 3월 3일 상황입니다. 그후 눈이 내려 개화는 쭈욱 늦어졌지요. 올해는 2월 말 개화를 예상했지만, 아마도 한참 더 늦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복수초가 피는 해발 1천 미터 산정에는 눈이 가득하거든요. 대략 3월 10일 정도면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적상산.. 2011. 2. 15.
느리게 걷기, 무주 '마실길 트레킹' 설렁설렁 걷기 좋은 길, 무주 마실길 최근 무주군에서 조성해 놓은 '예향천리 백두대간 마실길'을 다녀왔습니다. 블러그에 트레킹 공지를 올리고, 총 7명이 함께 했습니다. '무주 마실길' 전체 45km 구간 중 눌산이 살고 있는 적상산 서창마을에서 무주 읍내까지 약 13km 구간을 걸었습니다. 마실길은 서창마을 사람들이 무주 장보러 다니던 길로, 옛길과 임도를 연결해 만든 길입니다. 펜션 언제나 봄날 바로 뒤에 있는 서창아트갤러리에서 출발합니다. 지난 연말에 내린 눈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물기 하나 없는 푸석푸석한 눈이지만 미끄럽지 않아 걷기에는 딱 좋습니다. 무주총각이 앞장섭니다. 무주 문화관광해설사인 무주총각은 무주의 자연과 문화, 역사 전문가입니다. 관심있는 분은 눌산한테 연락주십시오.^^ 무주마.. 2011. 2. 15.
[통영 맛집] 맛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는 서호시장 '시락국' 통영은 싱싱한 해산물 말고도 먹을거리가 널린 동네입니다. 입소문 타고 전국으로 소문난 음식만 먹을려고 해도 2박3일도 부족할 겁니다. 우동과 짜장을 섞은 '우짜', 달달한 맛이 일품인 '꿀빵', 봄철 입맛 돋구는 '도다리 쑥국'. 안주만 한상인 '다찌집', 고구마 말린 것에 강낭콩과 조, 찹쌀을 썪어 끓인 '빼대기죽', 두말하면 잔소리인 '충무김밥'. 그리고 절대 빠져서는 안되는 통영의 음식은 바로 '시락국'입니다. '시락국'은 남원의 '추어탕', 금산 '어죽', 영산포 '홍어', 전주 '콩나물국밥' 만큼이나 통영을 대표하는 음식이 아닌가 합니다. 통영항을 중심으로 시장이 두 개 있습니다. '강구안'의 중앙활어시장과 서호시장이 바로 그것. 중앙활어시장이 외지인 전용이라면 서호시장은 통영 사람들이 주로 찾.. 2011. 2. 12.
[경상남도 통영] 11년 만에 다시 찾은 '소매물도' 쿠크다스의 섬, 환상의 섬, 신비의 섬....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에 위치한 소매물도를 이르는 말입니다. 1986년 크라운제과의 쿠크다스 CF로 세상에 알려진 섬입니다. 눌산은 지난 2000년 1월 1일 밀레니엄 첫해를 이곳에서 만났습니다. 11년 만의 방문입니다. 소매물도를 가기 위해서는 통영과 거제에서 정기 배편을 이용해야 합니다. 거제 저구항이 좀 더 가깝습니다. 저구항에서 하루 네 차례 운항하는 여객선을 타고 소매물도로 향합니다. 소요시간은 약 4~50분. 금방이죠?^^ 아, 참 많이 변했습니다. 11년이란 세월은 길다면 무지 길죠. 눌산은 늙었지만, 소매물도는 여전히 청춘입니다. 낮은 돌담과 낮은 지붕을 한 토담집,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은 다 사라졌습니다. 반듯한 건물에 펜션과 식당이 들어서.. 2011. 2. 12.
레일바이크도 이제는 전동식이 대세! 섬진강, 정선, 문경의 공통점은? 정답은 레일바이크가 있다는 것입니다. 폐선을 이용한 관광지들로 누구나 한번쯤 가보는 곳이 되었죠. 아마도 그것은 '기차'라는 추억의 상품 때문일겁니다. 자전거 페달처럼 열심히 밟아서 움직이던 레일바이크도 이제는 전동식이 대세를 이룰 것 같습니다. 코레일은 2월 10일 경춘선 강촌역~김유정역 폐선구간(8.2km)에서 2인승과 4인승 전동레일바이크 시운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전동레일바이크 2인승 신제품과 4인승 개량모델입니다. 4인승 개량모델 섬진강 레일바이크 이거 보기에는 낭만적으로 보여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동식이라면 가만 앉아 있어도 달린다는 것이죠. 편하고,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는 있겠지만, 낭만은 없겠죠? 이번 시운전은 구동력과 등판능력, 안전성과 편의성에.. 2011. 2. 11.
[통영 맛집] 통영의 독특한 술 문화, '다찌집' 해산물이 한 상 가득 차려 나오는 통영의 이색 술집 전주 막걸리집, 마산 통술집, 통영의 다찌집의 공통점은 술을 기본으로 하고 안주가 푸짐하게 한 상 가득 차려 나온 다는 점입니다. 술보다 안주인 셈이지요. '다찌'란 무슨 말일까요? 일본의 선술집을 뜻하는 '다찌노미'에서 나왔다는 말이 있습니다. 통영의 경우 일제 강점기 어업전진기지로 해산물이 풍부하던 도시입니다. 그런 이유로 갖가지 해산물을 내 놓는 다찌문화가 형성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죠. 요즘은 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통영 남망산 공원에서 바라 본 일몰입니다. 통영은 아래 보이는 '강구안'을 중심으로 상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조각공원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통영을 찾는 이라면 한번 쯤 올라보는 곳이죠. 해 떨어지길 기다릴 틈도 없이 출출함을 .. 2011. 2. 11.
[논산 맛집] 한우 600g이 2만 천원, 양촌 한우타운 전국적으로 한우를 싸게 먹을 수 있는 곳들이 많죠? 영월 주천, 정읍 산외, 장흥 등. 요즘은 돼지고기보다 더 싼 것 같습니다. 싼게 비지떡이란 말도 있지만, 과연 맛은 어떨까요?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에 있는 '양촌 한우타운' 다녀왔습니다. '양촌면 한우 영농조합 법인'에서 운영하는 '양촌 한우타운'입니다. 요즘은 구제역 때문에 손님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이 집은 지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입니다. 2009년에 비하면 가격이 좀 올랐습니다. 한우모둠 600g이 21,000원. 선지국이 기본으로 나오고, 공기밥을 시키면 시원 칼칼한 된장찌개가 따라 나옵니다. 한우모둠 600g 21,000원 + 셋팅비 g당 1,000원(6,000원) + 공기밥 두 개 = 29,000원 이 정도면 싼거죠? 충청.. 2011. 2. 10.
정겹고 편안해 보이는 어르신들의 휴식공간 전라북도 완주의 한 마을에서 만난 풍경입니다. 아직은 한겨울이지만 편안한 모습에 한 컷 담아보았습니다. 아름드리 느티나무 아래, 마을 어르신들의 휴식공간입니다. 현대식 가림막이 쌩뚱 맞아 보이지만, 중요한 것은 실용적이라는 것이죠. 있을 건 다 있습니다. tv와 사물함, 벼게, 정수기, 냉장고까지. 한여름 무더위를 피하기에는 최고일 것 같습니다. 삼거리라 오가는 사람 다 볼 수 있는 위치지요. 아이들이 없는 농촌마을에 이제는 어르신들의 공간이 하나 둘 늘어납니다. 운동기구를 갖춰 놓은 체력단련실 같은 경우도 그런 경우죠. 명절이 지난 뒤라 그런지 마을이 휑해 보입니다. 고향 나들이 자주자주 합시다!^^ 이번주 일요일(2월 13일) 무주 마실길트레킹 갑니다. 링크 참조하세요... -> http://nuls.. 2011. 2. 10.
[골목여행] 통영 벽화마을, '동피랑' 대한민국 땅이 좁은가요? 아니면 넓을까요? 답은 '깊다'입니다. 무슨 말장난이냐 하시겠지만, '1박2일'이라는 예능프로만 봐도 그렇습니다. 그동안 몰랐던 곳들이 하나둘 발굴되고, 관광지는 아니지만, 관광지 못지 않은 유명세를 타는 곳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구석구석 사람이 살고, 골목마다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땅, 대한민국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가보는 통영 벽화마을, 동피랑을 다녀왔습니다. 난 아직 안가봤는데? 하시는 분 계시다면 빨리 통영으로 달려가십시오. 한번쯤은 꼭 가볼만한 곳입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옛 동무랑 손잡고 골목여행 떠납니다. 자, 따라 오시지요.^^ 아, 퍼뜩 오이소! 정겹습니다. 골목 입구에서부터 정겨운 사투리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무언가 있을.. 201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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