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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산1606

[전북 무주] 무주여행, 마을로 가는 '여름' 축제 무주 14개 마을에서 ‘마을로 가는 축제’가 열리고 있다. 22일부터 시작 된 축제는 8월 15일까지 6개 읍·면 14개 마을에서 '시원한 무주에서 여름 즐기기'라는 주제로 물놀이, 공연, 먹거리, 학습, 투어 체험 등을 각 마을의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래는, 오늘 열렸던 안성면 두문마을의 낙화놀이와 풍물놀이 공연 사진.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 낙화놀이. 8월 13,14,15일 두문마을에서 낙화놀이 시연이 있다. 낙화놀이 문의 : 010-5201-6250 (서홍원 위원장) 전북 무주군 안성면 덕유산로 876 마을로 가는 축제 -> http://www.mjcf.kr/ 2016. 7. 27.
산꼭대기 '사람의 마을' 있었지 저 산꼭대기에도 사람의 마을이 있다. 운곡천과 낙동강, 두 강을 건너고 산을 올라야 한다. 마을 지명도 절벽 위의 마을이란 뜻이다. 십 수 년 전, 한창 오지 여행하던 시절 수십 번은 더 올라 다녔던 곳이다. 그때는 전기도 전화도 없었고, 코뿔소 달린 코란도도 올라 다니기 힘들었던 곳이다. 오랜만에 지나는 길에 차를 세우고 멀리서 바라본다. 때 되면 밥차려주시던 어르신은 이미 돌아가셨고, 아침이고 낮이고 밤이고 만나면 술상부터 내오시던 어르신도 돌아가셨다. 아! 그 어르신, 나 때문에 부부 싸움한 적이 있었다. 안주가 떨어졌다며 토종꿀 한통 다 비워버렸거든. 그 후 또 다른 누군가가 살고 있더라는 얘기를 바람결에 들었다. 그리고 가보지 못했다. 글을 쓰고 사진을 찍던 여행이 사람을 만나는 여행으로 바뀌면.. 2016. 7. 6.
그 자리! 그 자리가 명당이었구나! 니들 엄마도 늘 그 자리에 앉아 있었지. 빈 창고에서 태어 난 녀석들이다. 태어난 지 석 달이 다 되어 가는데도 여전히 엄마 품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2016. 7. 6.
창고 밖 첫 나들이 나선 다순이네 가족 창고에서 태어 난 다순이 새끼들.여전히 창고 안이 집이다.매일 사료를 주면서 눈 맞춤을 하고 있지만,가까이 접근하는 것은 아직 허락하지 않는다. 대추, 체리, 앵두, (양)귀비 네 녀석이 오늘 첫 외출에 나섰다.주체할 수 없는 호기심에 세상구경을 나서보지만, 아직 세상은 그렇게 만만치 않다. LG V10 zoom 2016. 6. 7.
꽃보다 다순이! 길냥이 다순이, 새끼 네 마리를 윗집 창고에서 낳고 생활한다. 여전히 새끼들 만지는 것을 경계한다. 마실도 못 나가고 철통 경계근무 중이다. 그래도 다순아~ 놀자~하고 부르면 대답은 잘한다. 2016. 5. 23.
[산사랑] 지리산이면, 족하다! / 경남 산청 한고리샘 김정구 씨 지리산이면, 족하다! / 경남 산청 한고리샘 김정구 씨 산촌의 봄을 만끽하고 있을 즈음, 비바람이 여름 장마처럼 몰아쳤다. 그렇지 않아도 성급하게 다가왔던 봄이 순식간에 떠나버렸다. 예년에 비해 유달리 풍성했던 벚꽃이 하룻밤 사이에 모두 꽃잎을 떨구었고, 연둣빛은 더 짙어져 초록으로 치닫는다. 더 남쪽 자락 지리산은 어떠할까. 산 깊은 골짜기가 줄지어 선 지리산의 관문인 단성 땅에 들어서자 멀리 지리산의 영봉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7~8부 능선을 기준으로 띠를 두른 듯, 봄과 여름 사이의 산색(山色)이 뚜렷하다. 지리산이 그냥 좋다! 소위 지리산 마니아라고 하는 이들을 수없이 만나봤다. 도대체 왜 지리산인가라는 질문도 던져봤다. 그들은 하나같이 똑같은 대답을 해왔다. “그냥 좋다!” 경남 산청군 단성면의.. 2016. 5. 20.
금강에는 초록물이 흐른다. 어디가 숲이고, 어디가 강인지...., 5월의 금강에는 초록물이 흐른다. 2016. 5. 9.
향기로운 등꽃이 만발한, 무주 등나무운동장 대한민국에 하나 뿐인 무주 등나무운동장에 등꽃이 활짝 꽃을 피웠다. 등꽃이 필 무렵이면 어르신들은 시원한 나뭇그늘을 찾아 운동장으로 모여든다. 이 즈음이면 운동장 스탠드는 지역주민들의 휴식의 장소가 된다. 오늘 현재 60% 정도 개화했다. 운동장에 들어서자마자 꽃향기가 진동을 한다. 바람에 날린 꽃향기에 현기증이 날 정도다. 머리 위로 그늘을 드리운 등나무에 보랏빛 등꽃이 주렁주렁 매달렸다. 등나무 그늘 아래에서 오수를 즐기던 어르신은 “이렇게 멋진 운동장은 대한민국 땅 어디에도 없을걸. 대신 등나무는 집에 심으면 안 돼. 나무처럼 집안일이 꼬이거든.”하신다. 무주에는 등나무 운동장이 있다. 탄생 배경은 이렇다. 당시 무주군수에게는 고민이 하나 있었다.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리는 공설운동장에 주민들의 참석.. 2016. 5. 2.
노란 피나물이 군락을 이룬 ‘천상의 화원’ ‘천상의 화원’이 있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해발 1천 미터 능선에서부터 부챗살처럼 좌우로 펼쳐진 골짜기를 향해 노란 피나물이 가득 피었다. 한눈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엄청난 군락이다. 아마도 축구장 넓이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이제 갓 물이 오르기 시작한 나무의 연둣빛 이파리와 땅바닥을 가득 채운 초록에 노란 꽃의 절묘한 조화가 가히 예술이다. 아쉽다. 아니 다행이다. 눈으로 보이는 만큼 다 담을 수 없으니 말이다. 100분의 1도 다 표현을 못하는 이 미천한 사진실력이, 차라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뭐니 뭐니 해도 눈으로 보는 맛에 비하랴. 피나물은 양귀비과의 식물이다. 한국·중국·일본에 분포하며 산지의 습한 땅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노랑매미꽃"이라고도 한다. 20-40cm .. 2016.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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