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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반딧불이9

금강 앞섬마을 금계국 꽃길 무주군 무주읍 내도로 앞섬마을에서 뒷섬마을 금강 제방길에 금계국이 만발했다. 장장 3.5km에 이르는 꽤 긴 거리다. 마을과 마을을 잇는 자동차 길 옆으로 난 금강 제방길이다. 한적해서 걷기에도 좋다. 2019. 5. 30.
무주 서면마을에서 영화 보고, 반딧불이도 보고! 6월 6일까지 열리는 무주산골영화제 기간 다양한 섹션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내와 실외 공간에서 영화 상영과 공연, 마을로 찾아가는 영화관 등. 특히 무주 서면마을에서는 반딧불이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반딧불이 신비탐사' 후 영화를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서면마을은 강마을입니다. 남대천과 금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로 무주 서북쪽으로 나가는 유일한 통로가 있었습니다. 소이나루에서 나룻배나 섶다리를 통해 강을 건너 금산이나 대전으로 나갔습니다. 강마을답게 섶다리는 서면마을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우기가 지나고 놓이는 섶다리는 용포리 방향의 ‘작은내(小川)다리’, 땔감이나 퇴비를 하러 강을 건널 때 이용한 ‘앞내(물)다리’와 삼밭구미 여울아래 ‘소내다리’까지 모두 세 군데나 있었습니다. 해마다 홍수로 .. 2017. 6. 4.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 ‘극장전(劇場前)’ 제5회 무주 산골영화제가 6월 2일(금)부터 6일(화)까지 무주 예체문화관·등나무운동장·덕유산국립공원 등지에서 열립니다. 이번 영화제 역시 ‘산골 무주’라는 이미지에 맞게 ‘휴양 영화제’로서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인데요, 영화제 기획전시의 일환으로 지난 5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극장전(劇場前)’이란 주제의 1960년대 무주에 존재했던 ‘무주 문화극장’을 추억하는 전시가 김환태 문학관&최북미술관 2층 기획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극장전이 열리고 있는 무주읍 최북미술관 ‘극장전(劇場前)’의 ‘전(前)’은 ‘극장에 관한 전시’와 ‘극장 앞에서 찍은 사진 전시’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1960년대 무주에 실제로 존재했던 무주 문화극장 입구를 재현해 놓았습니다. 무주 문화.. 2017. 5. 30.
무주 반딧불이 날다. 요즘 집 앞에 반딧불이가 한창이다. 며칠 전에는 요 아래 새로 이사 온 아주머니가 아침부터 아삭이 고추를 한 바구니 들고 오시더니, "아 글쎄, 어젯밤에 반딧불이가 방 안에 까지 들어 왔어요." 하신다. 무슨 큰 일이라도 난 듯이 말이다. 도시에 살다 오신 분이라 신기했나 보다. 반딧불이 서식지가 집에서 직선거리로 100여 미터 거리에 있어 이따금 마당까지도 반딧불이가 날아 든다. 우리나라에서 만날 수 있는 반딧불이의 종류는 모두 3종이다. 5월 말부터 나타나는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그리고 8월 중순 쯤부터 나타나는 늦반딧불이다. 사진은 늦반딧불이 성충으로 무주군에서는 '늦반딧불이 신비탐사' 행사를 갖는다. 모두 세 차례(8월 15일, 8월 31일, 9월 7일) 탐사를 진행하면서 농촌체험 연계프로.. 2013. 8. 26.
[걷기 좋은 길] 무주 금강마실길 잠두마을 구간 길도, 사람도 때가 되면 잊혀지나봅니다. 그리고 추억이 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하나 둘 사라지는 길이 많습니다. 그 길은 옛길이란 이름으로 남아 누군가 찾아 주길 기다립니다. 그렇게 길은 사람의 발자국을 먹고 또 하나의 추억이 됩니다. 걷기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하루 종일 걸어도 부족한 길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고행이 길이 되겠죠. 소개하는 길은 아주 짧게 산책 삼아 다녀오기 좋은 길입니다. 무주 IC에서 5분, 언제나 봄날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잠두마을 옛길입니다. 잠두마을 앞을 흐르는 금강입니다. 대전-진주 간 고속도로의 무주 나들목 직전에 금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바로 그 아래 금강변 마을입니다. 여름이면 래프팅 명소로 형형색색의 보트 물결이 넘치는 곳입니다. 금강의 발원지는 전.. 2012. 5. 24.
오늘밤에 만난 반딧불이 늦반딧불이가 한창 날기 시작했습니다. 이맘때 나오는 늦반딧불이는 봄에 나오는 애반딧불이에 비해 더 높이 멀리 날고 불빛 또한 훨씬 밝습니다. 5분 거리에 있는 계곡 주변에 서식하는 녀석들이지만, 힘이 좋은 녀석들은 '언제나 봄날' 마당까지 날아 드니까요. 조금 전에 담은 따끈따끈한 사진입니다.^^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사진을 담고 싶지만, 실력이 미천한지라 어렵군요. 잠시 손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에서 만날 수 있는 반디불이는 세 종류 정도입니다. 5월 말부터 나타나는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그리고 8월 20일 쯤부터 나타나는 늦반딧불이 입니다.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까지는 늦반딧불이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의 빛은 깜빡이지만, 몸집이 훨씬 큰 .. 2011. 9. 2.
늦반디불이 드디어 날다.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에서 만날 수 있는 반디불이는 세 종류 정도입니다. 5월 말부터 나타나는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그리고 8월 20일 쯤부터 나타나는 늦반딧불이 입니다. 어제밤 처음으로 늦반딧불이를 만났습니다. 늦반딧불이의 일생은 약 1년 정도입니다. 그중 성충이 되어 날아다니는 기간은 2주 정도로 아주 짧습니다. 지금이 그 시기입니다.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의 빛은 깜빡이지만, 몸집이 훨씬 큰 늦반딧불이의 빛은 지속적입니다. 대신 활동시간이 1시간 내외로 아주 짧습니다. 보통 저녁 8시 쯤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환경오염으로 대부분의 서식처가 파괴되어 멸종위기에 놓여 있지만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청량리 일원 하천의 반딧불이와 그 먹이(다슬기) 서식지가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2011. 8. 19.
무주 반딧불이 무료탐사 개똥 만큼 흔하다 해서 '개똥벌레'라 부르기도 했던 반딧불이가 귀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무주하면 반딧불이가 떠오를 만큼 무주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지만, 사실 무주에서도 쉽게 만나기는 어려우니까요. 아마도 오염때문일 겁니다. 요즘 매일밤 바로 앞에서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것도 복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은 애벌레입니다. 애벌레도 빛을 발산하거든요. 이 녀석들이 얼마 안 있으면 성충이 되어 멋진 불빛을 선사 할 겁니다. 이달 말과 다음 달 초 두 번에 걸쳐 무주에서는 반딧불이 무료탐사를 실시 합니다. 무주 여행자의 집 에 오시는 분들은 멀리 가실 필요 없습니다. 저녁식사 하시고 산책삼아 동네 한바퀴 돌며 만날 수 있으니까요. 비오는 날만 아니라면 매일밤 볼 수 있습니다. 2010. 8. 12.
무주 여행자의 집 '언제나 봄날'의 여름밤 반딧불이, 달맞이꽃, 모닥불.... 요즘 에서 만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무르익어 간다는 얘기지요. 한낮 더위에 몸은 지치고 쳐지지만 어둠이 내리면 달맞이꽃과 반딧불이와 모닥불에 하루에 피로가 사라집니다. 밤에만 피는 꽃, 달맞이꽃.... 왜 밤에만 피냐구요? 무지무지 그리우니까요... 밤이되면 눈이 말똥말똥해지는 사람처럼, 어둠이 내리면 꽃을 활짝 피웁니다. 향기도 좋습니다. 모깃불을 겸해서 모닥불을 피웁니다. 적상산은 도시의 열대야하고는 거리가 머니까요. 야옹이 녀석 매일밤 어딜 가는지.... 그래도 이틀 외박은 하지 않네요. 반딧불이 유충입니다. 요즘은 늦반디불이로 성충이 되기 전 상태입니다. 꽁지 부분에서 빛이 납니다. 날아다니는 빛은 볼 수 없고, 풀에 앉아 있는 빛은 만날 수 .. 2010.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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