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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14

100년 역사의 덕유산 장터 (무주 안성장) 100년 역사의 덕유산 장터 (무주 안성시장) 덕유산 장터란 이름의 안성장터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안성면의 산증인이다. 면소재지가 있는 장기리(場基里)란 지명 역시 ‘장터’란 뜻이다. 본래 장터는 지금은 하천으로 변해버린 효자촌 앞 개울 건너에 있었는데, 1917년 대홍수 때 흔적도 남지 않을 정도로 참상을 당해 당시는 황무지나 다름없었던 들판 한 가운데인 지금의 장소로 면사무소를 비롯한 각 기관을 신축·이전하였고 현재의 장터 자리에 장옥(場屋)을 세우게 되었다. 그 주변으로 새로운 마을이 형성되어 신촌(新村)과 시장(市場) 마을이 탄생한다. 현재의 장터는 2001년 장터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재정비되며 ‘덕유산 장터’라는 이름으로 탈바꿈하였다. 2017년은 안성시장이 공식적으로 100년.. 2018. 4. 12.
‘소통을 담다’ 덕유산 장터 라디오 공개방송 전라북도 농촌과소화대응팀(읍·면형)이 무주군 안성면에서 활동을 본격화 했습니다. 어제(8월 5일) 무주 안성장날을 맞아 침체된 면단위 지역의 전통 장터 살리기 일환으로 라디오 공개방송 진행이 그것인데요, [‘소통을 담다’ 덕유산 장터 라디오 공개방송]이란 이름으로 장날을 맞아 장터를 찾은 지역주민과 지역으로 휴가를 온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과 함께 신명나는 한판을 벌였습니다. 무주군 주최,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의 지원, 안성면공동체활성화지원단(사단법인 마을을잇는사람들)이 주관하는 덕유산장터 라디오는 '소통을 담다'라는 주제로 장날과 주말이 겹치는 날 운영됩니다. 덕유산 장터입니다. 무주군 안성면 오일장으로 대전-통영 고속도로 덕유산ic를 나오면 보이는 덕유산 아래 있습니다. 여느 장터와 별반.. 2017. 8. 6.
나눔과 소통의 공간, 무주 반딧불장터(무주시장) '반딧불 북카페' 오일장에 부는 변화의 바람, 시장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무주의 재래시장이 변하고 있다. 시장 안에 음악방송국이 생기더니 이제는 아메리카노를 파는 커피 집까지 문을 열었다. 과연 찾아올 사람이 몇이나 될까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사람이 모이면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문화가 탄생하기 때문이다. 재래시장 안의 아메리카노는아직은 낯설어 쉽사리 문턱을 넘기가 어색해 보이지만, 조만간 무주의 명물이 되리라 기대해본다. 아메리카노 파는 시장의 무한변신은 이제 시작이다. 무주 반딧불장터 한편에 자리한 ‘반딧불 북카페’는 시장 상인 2세들이 모여 만든 ‘두레협동조합’이 주체가 되어 운영되고 있다. 평생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아버지 어머니들의 삶을 보고 자란 2세들이 모여 시작한 만큼 의욕이 넘쳐 있다. 반딧.. 2015. 1. 8.
[전남 장흥맛집] 장흥 오일장과 맛집 장흥하면 떠오르는 것들. 정남진과 천관산 억새, 제암산 철쭉, 우드랜드 편백숲, 토요시장, 장흥삼합, 물축제가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토요시장이 아닌가 싶다. 토요시장은 5일마다 열리는 오일장 외에 매주 토요일 장이 선다. 키조개와 표고버섯, 한우를 한꺼번에 싸 먹는 '장흥삼합'을 탄생시킨 곳이 바로 토요시장이다. 토요시장과 오일장의 차이점은 없다. 있다면, 토요시장이 여행자 위주라면, 오일장은 주민들의 장터다. 하지만 요즘은 그 구분도 사라졌다고 한다. 순천-목포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장흥 여행길이 한결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2일과 7일 열리는 장흥 오일장을 찾았다. 엊그제 같은데 5년 만이다. 그때하고 비교하면, 주변에 건물이 많이 들어 섰고, 장흥삼합을 파는 한우집이 많다. 겨울비가 내.. 2013. 3. 4.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무주오일장 한낮 기온이 20도에 육박합니다. 여기저기에서 봄의 향기가 솔솔 올라오죠. 단체 산행 온 아주머니들은 산에도 안가고 쑥 뜯기에 바쁩니다. 일부러 뽑지 않고 놔 둔 민들레까지 다 뽑아가네요.^^ 하지말라고 하면 인심 야박하다고 욕하겠죠? 등산로 입구라 참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납니다. 봄에는 산행보다 나물 뜯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고사리 철 되면 엄청 납니다. 눌산 몪까지 다 뜯어 가버립니다. 그래도 마을 분들은 어린순은 놔두는데 말입니다. 다음 사람을 위한 배려가 없다는게 문제죠. 눈에 보이는 것은 다~ 내꺼다는 욕심 말입니다. 어제는 무주 장날입니다. 카메라 둘러메고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오전 시간이라 한가합니다. 구도가 좀 특이하죠? 사다리 빌려 옥상에서 찍었습니다.^^ 방송국에서 오일장 봄풍경.. 2011. 4. 12.
무주 오일장에서 만난 낡은 풍경들 옛것과 낡은 것은 아름답다. 사라지는 것들이 너무 많은 세상입니다. 옛것은 버리고 새것을 취하는데 익숙하다 보니 국가고 개인이고 간에 온통 '신상'이 판을 칩니다. 산을 깎고 낡은 건물을 부수는 일이 익숙해져버린 것이지요. 진정한 가치를 모르는 자들의 한순간 실수로 말입니다. 무주 장터에서 만난 낡은 것들입니다. 낡은 것이 아름답다는 진리를 새삼 느낄 수 있는 풍경들이죠. 무주 장터에 가면 낡은 건물 한 채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상가가 현대식으로 쌈빡하게 단장을 했지만, 여전히 옛 모습 그대로입니다. '우리 대장간'입니다. 주인은 장터의 터줏대감입니다. 관청에서 새로 지어주겠다는 제안도 거부하고, 언제나 그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고집스럽게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저 대장간 주인이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듭.. 2011. 4. 9.
오일장의 명물 '뻥이요~' "아이고 깜딱이야~" '뻥이요~' 소리에 놀란 사람들이 한바탕 웃고 맙니다. 오일장에서 만난 뻥튀기 소리입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어르신들이 너도나도 장구경을 나선 모양입니다. 봄농사 시작할려면 미리미리 준비할게 많으니까요. 어르신 왈, "일허다 입이 궁금허먼 뻥튀기가 최고여~" 하십니다. 날씨가 따뜻하니까 특별히 살게 없어도 장을 나오게 된답니다. 친구따라 강남가듯이 말입니다. 이곳 저곳 눈요기 할게 많지만, 이 뻥튀기차 앞에 모이면 먹을게 생깁니다. 도시로 치자면 일종의 시식코너 같은 곳이죠. 저기 저 까만게 뭐냐면요. 돼지감자 뻥튀기랍니다. 저도 첨 먹어봤습니다. 맛은 달콤하고 고소합니다. 장에 나오면 오랜만에 친구도 만납니다. 일종의 만남의 장소죠. 그러고 보니 산골의 봄은 장터에서부터 오나 봅니다.. 2011. 4. 2.
장터에서 브래지어 채워주는 경찰관 5일 마다 열리는 무주 장터에서 만난 풍경 무주에는 네 군데의 재래시장이 있습니다. 5일 마다 장이 서는 반딧불 장터(무주장), 삼도봉 장터(설천장), 덕유산 장터(안성장), 대덕산 장터(무풍장)이 그곳입니다. 요즘 눌산은 이 무주의 재래시장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무주군에서 재래시장만 모아 책자를 발행하는데, 이 작업에 눌산이 가담하고 있습니다. 며칠 째 물건을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뒤섞인 장터에서 놀다 보니 별의 별 풍경을 다 만납니다. 오늘은 '브래지어 채워주는 경찰관'을 만났습니다. 속옷 파는 아주머니의 걸죽한 입담과 길 가던 사람들을 한바탕 웃게 만는 '특종'입니다.^^ '대체 이게 무슨 시추에이션' 이냐구요? 상황은 이렇습니다. 장터 풍경을 스케치 하고 있는데, 속옷 파는 가게 아주머니가 ".. 2011. 4. 1.
섬진강 기행 - 맛있는 국수집 섬진강을 따라 가는 중입니다. 진안 데미샘을 출발해서 옥정호를 막 빠져 나왔습니다. 마침 강진 장날입니다. 전라남도 강진이 아니고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입니다. 허름한 터미널에는 오고가는 버스들로 가득합니다. 전주로, 순창으로, 임실로 가는 버스들입니다. 눌산도 버스를 기다리고 싶습니다. 그냥, 아무데나 가는 버스를 타고 시골길을 달려보고 싶습니다. 장보따리 가득한 덩컬거리는 버스 안에서 어르신들의 수다를 듣고 싶습니다. 재밋을 것 같습니다. 면소재지 장날이라 장날 같지 않습니다. 점심때가 되서 그런지 이미 파한 것 같기도 하고요. 소문난 국수집이 있다기에 찾아가는 길입니다. 강진 장터에 가면 국수집이 두 군데 있습니다. 찾아간 집은 오른쪽 행운집입니다. 가격이 아주 착하지요? 25년 전에는 500원이었.. 2010.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