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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의 대규모 복숭아 재배단지는 금강이 흐르는 앞 섬마을 일대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새 재배면적이 급속히 늘어난 지역이 있습니다. 무주나들목에서 덕유산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19번 국도변에 위치한 마산마을이 그곳입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 꽃을 피웠지만 마을 주변을 빙 둘러 연분홍 복사꽃이 활짝 꽃을 피웠습니다. 소문난 복사꽃 명소는 아니지만 마을과 복숭아밭 사잇길을 걸으며 절정에 달한 봄꽃의 향연을 즐기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무주군 적상면 사산리(斜山里)에 속하는 마산마을은 한때 300호 가까이 될 정도로 큰 마을이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마을 한가운데 동산을 중심으로 양지땀, 안골, 큰땀, 샛땀 등 4개의 소규모 마을로 분리되어 있고 거주인구도 많이 줄었습니다. 마산(馬山)이라 불리게 된 이유는 마을 입구에 말 모양의 표지석이 있어 대충 짐작이 갑니다. 현재 ㄹ모텔이 있는 마을 앞산의 줄기 모양이 말(馬) 모양이라고 합니다. 도로 공사로 지형이 변하긴 했어도 샛 땀 쪽 나지막한 동산을 ‘말구시’라 부르는 등 마을 지명과 관련된 얘기가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1960년에 개교,  1991년 3월 1일 폐교 된 마산마을 분교  

Posted by 눌산









요즘 찐빵집 참 많습니다.
휴게소나 길거리, 시장통, 없는 곳이 없습니다.
아마도 안흥찐빵이 유명해지면서 생긴 현상일 겁니다.
좋은 현상이죠.
건강한 먹을거리가 늘어 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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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읍내 다녀오는 길입니다.
적상산 아래는 발이 푹푹 빠질 만큼 눈이 쌓여 있지만, 산 아랫동네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도로는 거의 다 녹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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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밥 먹고 오는 길인데 출출합니다.
생각난 김에 적상 면소재지에 있는 옛날찐빵집을 찾아갑니다.
무주에 살면서 맛 본 찐빵 중에 이 집과 무주 장날만 나오시는 할머니 찐빵이 제일 맛있습니다.
안흥찐빵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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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할머니는 가끔 마실을 다니십니다.
어젠 대보름이라고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 점심대접이 있었나 봅니다.
전화하면 어디선가 금방 달려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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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 천 원입니다.
크기가 좀 작아진 것 같다고 하자 겨울에는 발효가 잘 안되 그렇답니다.
오로지 막걸리로만 발효를 시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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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달지 않은 팥이 가득합니다.
쫀득쫀득하고 담백한 맛입니다.
바로, 옛날 찐빵 맛이죠.

가게는 허름해도 전국으로 택배 주문이 많습니다.
다시 쪄도 그 맛이라는 것이죠.

전북 무주군 적상 면소재지에 있습니다.
농협과 적상파출소 바로 옆입니다.

펜션 언제나 봄날에서 5분 거리, 무주 IC에서 무주리조트 가는 길목입니다.

T. 063-324-5561, 010-3306-5561



Posted by 눌산









무주는 지난밤 폭설이 내린 후 하루 종일 흐렸습니다.
대보름달은 볼 수 없었지만, 조금 전 눌산이 살고 있는 무주 적상면에서 달집태우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정월대보름에는 더위를 팔거나 귀밝이술을 마시고 나물과 함께 땅콩, 호두, 밤, 호박씨 등 부럼을 나눠 먹으며 1년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고 무사태평을 기원합니다.
대표적인 놀이는 달집태우기가 있습니다. 동쪽 하늘이 붉어지고, 달이 솟아 오를때 사람들은 저마다의 소원을 빕니다. 농부들은 풍년 농사를 기원하고, 총각은 장가 들기는, 처녀는 시집가기를 기원합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 지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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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흐리고 안개비가 내렸습니다. 쌓아 놓은 대나무가 촉촉히 젖어 그런지 잘 타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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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에 불이 붙자 일제히 환호성을 지릅니다. 또 각자의 소원을 빕니다.
건강하게 해주세요.
장가가게 해주세요.
시집가게 해주세요.
농사 잘 되게 해주세요.
공부 잘하게 해주세요.
대학 합격하게 해주세요.

눌산은 사진 찍느라 소원 비는 걸 깜빡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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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쥐불놀이 대신 불꽃놀이를 하더군요.
사실 쥐불놀이 할 아이들이 없습니다.
농촌의 현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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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총각 여러분! 올해는 꼭 장가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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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눌산









놀아줘~ 밥 줘~하고 졸졸 따라 다니던 녀석이 밥 주고 나면 나 몰라라입니다. 배만 부르면 장땡이라는 식이지요. 눌산은 요즘 야옹이랑 놀며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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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만 묵고, 똥만 싸고, 잠만 자서 그런지 쑥쑥 자랍니다. 무거워서 안기도 힘들 만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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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뒹굴 저리 뒹굴... 볕 좋은 날이면 종일 저러고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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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아~
또 밥줄려고?  불러도 한번 쳐다보고 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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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야옹이도 고민이 있나 봅니다. 세상 근심 모두 다 짊어 진 저 자세.... 그래도 야옹이가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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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날씨 굿~이었습니다. 적상산 자락에 걸린 흰구름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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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얼마 전에 문을 연 적상체육공원입니다. 즉, 적상면민을 위한 체육시설인 셈이지요. 첨 가보았는데, 최고급 시설입니다. 아쉬운 것은 인조잔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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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손님들이 축구를 한다기에 면사무소에 허락을 구하고 이용했습니다.
이 좋은 시설이 맨날 텅텅 비어 있습니다. 앞으론 펜션 언제나 봄날 전용 축구장이 될 것 같습니다.^^


Posted by 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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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무주군 적상면 소재지에서 열린 달집태우기 장면입니다. 풍년농사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최대 행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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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에 오신 손님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동동주와 떡, 머릿고기가 차려져 있습니다. 맨 앞 줄에는 돼지머리가 자리잡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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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농악소리와 함께 달이 뜨길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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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흐릴것이라는 예보와는 다르게 '쟁반같은' 달이 떠오릅니다. 그와 동시에 달집에 불이 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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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을 세우는 방법은 지방마다 차이는 있지만 남도에서는 나무로 틀을 엮고 대나무로 감싸서 불이 붙으면 타닥타닥 소리가 나게 만듭니다. 이는 대나무가 타는 소리로 잡귀와 액을 쫓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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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주 한잔에, 불꽃도 취해 마구 춤을 춥니다.^^


여러분은 어떤 소원을 비셨나요? 공부 잘하고, 건강하고,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 진다고 했습니다. 부디 소원 이루소서!




Posted by 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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