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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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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곡성] 17번 국도, 섬진강 벚꽃길 17번과 19번 국도는 섬진강을 대표하는 길이다. 광양 매화마을과 쌍계사 십리벚꽃길, 그 유명한 화개장터가 있는 19번 국도는 이맘때면 꼬리에 꼬리를 문 자동차의 행렬로 몸살을 앓는다. 그에 반해 17번 국도는 한 발짝 물러선 변방과도 같은 곳이다. 그렇다고 볼품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전라선 철도와 국도, 그리고 섬진강이 하나가 되 흐르는, 더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벚꽃길은 17번 국도 건너편 길에 있다. 곡성 기차마을에서 가정역, 섬진강과 보성강이 합류하는 압록마을을 지나 구례구역까지 이어진다. 순자강(섬진강)과 보성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압록마을이다. 두 강이 만나 섬진강이란 이름으로 하나가 된다. 섬진강의 본류인 순자강은 '순하디 순한' 강이란 뜻이다. 17번 국도 건너편에서 바라 본 폐교 된..
[전라남도 곡성] '호곡나루' 섬진강 마지막 나룻배 섬진강 오백리 구간 중 유일하게 딱 하나 남은 나룻배가 있다. '섬진강 기차마을' 레일바이크 역이 있는 침곡마을과 강 건너 호곡마을을 이어주는 배로 여전히 주민들의 이동수단이다. 호곡마을 나룻배는 줄배로 와이어줄이 강에 걸쳐 있고, 배와 와이어줄 사이에 또 다른 줄이 묶여 있다. 배에서 이 줄을 잡아 당기면 배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호곡마을을 가기 위해서는 섬진강 기차마을 종점인 가정마을에서 곡성군 고달 면소재지 방향으로 난 비포장도로를 타야 한다. 레일바이크 역이 있는 침곡마을에서도 만날 수 있지만, 호곡마을 쪽 비포장도로를 추천한다. 봄이면 산수유꽃, 벚꽃, 복사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멋진 길이다. 먼지 폴폴나는 불편한 길이지만, 섬진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구간이기 때문. ..
골목 안 풍경 / 완주 용복마을 당신이 있어 좋습니다. 소리질러 부를 수 있는 당신이 있어 좋습니다. 17번 국도 전주에서 대둔산 가는 길목에 있는 용복마을입니다. 사방으로 깔린 고속도로때문에 통행량이 뜸한 길입니다. 좁은 편도 1차선 도로지만, 나름 운치있는 길입니다. 무채색 콘크리트 담장에 벽화를 그려 놓았습니다. 골목마다 곱게 단장한 모습이 꼭 화장한 새색시 같습니다. 요즘 벽화마을이 유행처럼 많아졌습니다. 통영 동피랑, 청주 수암골, 정선 만항마을, 무주 치목마을, 또 여수에도 있다는데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왠만한 관광지 못지 않은 곳들입니다. 사진을 취미로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생긴 현상이지만. 소소한 풍경이 주는 감동이 더 크다는 얘기겠지요. 좋은 현상입니다.
[전라남도 곡성] 곡성 기차마을 증기기관차 섬진강, 17번 국도가 나란히 달리는 곡성기차마을 증기기관차 눌산은 섬진강 역마을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열차를 타고 내리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벌복한 나무를 실은 화물열차 꽁무니를 쫒아 철로를 뛰어 다니면서 놀았습니다. 위험천만한 일이지만, 그때는 그랬습니다. 기차역은 놀이터였고, 철로는 아이들의 온갖 ‘작당’ 장소였습니다. 가보지 못한 곳을 향해 떠나는 열차는 ‘꿈’이이기도 했습니다. 그곳은 섬진강과 17번 국도가 나란히 달리는 전라선 압록역입니다. 전라선 직선화로 폐선이 된 구 곡성역에서 가정마을까지 운행하는 증기기관차입니다. '골짝나라' 곡성을 세상에 알린 명물이지요. 섬진강과 17번 국도가 나란히 달리는, 이렇게 멋진 풍경은 이 땅 어디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을 것입니다.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
섬진강 기행 - 곡성기차마을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와 17번 국도, 섬진강이 나란히... 어느 관광지를 가든 월요일은 가장 한산합니다. 여유있는 여행을 즐기기에는 딱 좋습니다. 하지만 관광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좀 심심합니다. 마침 섬진강 증기기관차는 쉬는 날입니다. 곡성기차마을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침곡역으로 향합니다. 침곡역은 레일바이크 출발역입니다. 눌살은 개통식에 이어 두 번째 방문입니다. 레일바이크는 예약제가 아니고 현장접수입니다. 일단 침곡역으로 가면 됩니다. 빨강은 4인용, 파랑은 2인용입니다. 출발~~!! 좀 썰렁합니다. 남자 여섯이라... 섬진강 레일바이크의 특징이라면 증기기관차와 마찬가지로 섬진강과 17번 국도가 나란히 달린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의 멋진 그림이 없을 겁니다. 거리는 5.1km.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처음에는..
[전라남도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곡성 17번 국도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나무 한 그루의 소중함을 알게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무분별한 벌목으로 벌거숭이가 되버린 우리 산하는 이제 원시림 소리를 들어도 될 만큼 건강한 숲이 되었습니다. 잘 가꾸어진 숲은 '休'의 중심이 되었고, 도로 확장공사에서 살아 남은 가로수길은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나무 몇그루가 그 지방의 대표 관광지가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이 그렇고, 월정사나 내소사 전나무 길이 그렇습니다.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의 대표적인 명소는 담양입니다. 담양 말고도 대전 장태산휴양림이나 남이섬, 진안 모래재가 있습니다. 또 한군데 있습니다. 기차마을이 있는 곡성입니다. 여기는 많이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17번 국도 우회도..
이 땅에 강다운 강은 있는가. 강다운 강, 보성강 이야기- 18번 국도 타고 압록에서 석곡까지 강은 강다워야 합니다. 온갖 생태계의 보고라 할 수 있는 강 본연의 역활에 충실해야 한다는 얘기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강을 밀가루 반죽 하듯 제멋대로 주무를려고 합니다. 강에 화물선을 띄우고, 유람선이 다니게 하겠다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강은 병들고, 제 할 일을 못하게 됩니다. 서서히 강은 죽어갑니다. 결국은 강에 얹혀 사는 사람도 살 수 없는 환경이 되겠지요. 순자강과 보성강이 만나는 압록 강변입니다. 순자강은 섬진강의 본류로 물 흐름이 느려 순하디 순한 강이란 뜻입니다. 오른쪽이 순자강, 맞은편이 보성강이지요. 두 강이 만나 하나가 되어 섬진강이란 이름으로 남해로 흘러 갑니다. 압록은 두물머리인 셈입니다. 오른쪽 다리 뒤로 초등학교..
섬진강과 지리산을 한 눈에... 구례 누룩실재 옛길 트레킹 누룩실재는 섬진강 변 유곡마을에서 지리산 아래 구례 사동마을로 넘어가는 옛길입니다. 유곡마을 사람들이 구례 장보러 넘나들던 길이지요. 봄햇살 살갑게 눈웃음 치는 따뜻한 날 누룩실재를 넘었습니다. 구례 사동마을입니다. 산 너머는 유곡마을이고요. 농촌 테마마을로 다무락(돌담의 전라도 사투리)마을로 알려진 유곡마을에 비해 훨씬 더 돌담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사람이 떠난 집은 이미 사라지고 없지만 돌담은 그대로입니다. 녹슬은 양철대문까지도 정겹습니다. 마을 전체가 돌담만 남아 있는 모습입니다. 사동마을 뒤로는 소나무 숲입니다. 옛길은 곧바로 이 소나무 숲을 파고들어 잿마루로 향합니다. 자동차가 다닐 만큼은 넓은 길입니다. 아주 오래 전에도 이 길을 통해 소달구지가 넘어 다녔다고 합니다. 누룩실재 잿마루에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