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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면,
어디에서 부터 눈을 치울까 고민했습니다.
지난 밤 잠자리에 들기 전 말입니다.
아쉽게도,
아침상황은 치울 눈이 없었습니다.^^
눈 치우는 도구인 장갑에 귀마개 모자, 삽, 빗자루까지 모두 준비해 놓고 잤는데.....
야옹이 주막만한 함박눈이 내립니다.
하지만 쌓이진 않습니다.
야옹이는 매일 아침 어김없이 창문틀에 올라와 아침인사를 합니다.
어서 나와서 밥달라고요...^^
적상산은 하얀 눈모자를 눌러썼습니다.
주말까지 폭설 어쩌고 하는 일기예보에 괜히 흥분했나봅니다.
너무 많은 기대는 큰 실망을 안기지요....
야옹이 재롱부리는 중.^^
눌산 앞에서 떼구르 잘도 구릅니다.
아마도 관심을 끌기위한 행동이 아닐까....
반쪽하늘은 파랑입니다.
나머지 반쪽 하늘엔 눈구름이 오락가락하고요....
곤돌라 타고 오르는 덕유산 설천봉과 향적봉에는 상고대가 활짝 웃고 있다고 합니다.
눌산도 주말만 아니면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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