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안성면 공동체 ‘수도권 직거래 장터 견학‘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 스타필드 하남 / 10월 21일 농부가 땀 흘려 열심히 일한 대가를 받지 못하면 안 되겠지요. 땀의 가치를 알아주는 소비자를 만나는 것은 농부 입장에서 가장 행복한 일 일겁니다. 활성화 된 직거래 장터를 통해 우리지역 생산자들이 직접 생산한 농작물과 소품 등을 좋은 값을 받고 팔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고, 수도권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은 어떤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년 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에서 시작 된 ‘문호리 리버마켓’은 농부들이 직접 농사지은 야채와 과일을 판매하는 가게와 푸드트럭등 먹거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평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첫째,셋째주 토. 일요일은 양평에서 열리고 둘째 주는 여주, 넷째 주는 충주 목계나루에서 목계나루 리버마켓으로 오전 10시부터 .. 2017. 10. 29. 적상산 서창 마을, 10번째 가을 무주 적상산 서창 마을, 10번째 가을. 이즈음이면 완전한 가을빛이어야 하는데, 예년에 비해 늦다. 가을이, 천천히 다가오고 있다. 2017. 10. 27. 가을, 좋다 진득한 사람이 좋다. 콤비네이션보다 치즈피자가 좋고, 독주로 한방에 가는 것보다 부드럽게 새벽을 맞는 게 좋다. 수다보다 잡담이 좋고, 형광등보다는 백열등이 좋다. 단풍도 화려한 색감보다 이런 은은한 빛깔이 강렬하다. 인생은? 좀 찐하고 화려해도 나쁘지 않겠다. 2017. 10. 25. 보은 소싸움대회 2017 보은 대추축제 기간 중 열린 제11회 보은 전국민속 소싸움대회 소싸움은 19일 끝났고, 대추축제는 22일(일요일)까지 열린다. 2017. 10. 19. [주간조선] 이야기가 있는 소읍(小邑) 기행 14 / 부산, 초재골목에서 자갈치까지 [이야기가 있는 소읍(小邑) 기행] 도보여행자들의 천국 부산 골목 배낭 메고 지도 들고 골목 따라 시간여행 ▲ 자갈치시장을 지나 만나는 생선 좌판 골목. “부산 간다”는 얘기에 지인은 부산이 그만큼 매력적인 곳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1년에도 몇 번씩 부산을 가는 터였다. 필자의 대답은 간단하다. “부산은 양파 같은 곳이거든.” 까도까도 끝이 보이지 않는 속살을 찾아 부산행 KTX에 몸을 실었다. 부산은 도시여행자들의 천국이다. 과거 해운대, 항구도시로 대변되던 부산이 도시여행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은 감천문화마을과 국제시장, 보수동 책방골목 등 오래된 골목들 덕분이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바퀴 달린 여행용 캐리어보다는 배낭을 선호하며 손에는 지도가 들려 있다. 자가용이 아닌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타.. 2017. 10. 19. 가을걷이, 농부의 웃음, 농부의 푸념 “아이고 허리야, 인자 힘들어서 농사도 못 지것어. 아~들 주려고 허는 거지 나 묵을라고는 안 허지.” “남는 것도 없어. 인건비나 나오려나. 허허” “농부는 걷어 들이는 재미여. 이런 재미 없으면 농사 못 져.” “해가 좀 반짝 났으먼 쓰것 그만. 그래야 바싹 마르지.” 농부의 손놀림이 바쁘다. 막바지 수확의 기쁨도 잠시, 3년 묵은 도라지를 밭떼기로 대전 도매상한테 넘겼다는 농부는 농자재값, 인건비 빼고 나면 남는 것도 없단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싸다는 소리 나오고, 농부 입장에서는 너무 싸다 한다. 유통 과정의 문제라는데. 뭔가 잘못돼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뼈빠지게 고생하믄 그 대가는 나와야 할 거 아니여, 근디 안 나와. 인자 팔 것은 안 허고 아~들 하고 우리 묵을 거나 좀 해야 쓰것어.. 2017. 10. 16.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38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