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무주펜션317 무주는 지금, 설국(雪國) 방금 전 담은 따끈따끈한 사진입니다. 무주는 지금, '설국(雪國)'입니다. 지난밤 뉴스에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기에, 눈을 기다렸습니다. 방금 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어느새 딴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눈이라면 환장하는 눌산은 지금, 좋아 죽을 것 같습니다.^^ 눈발이 굵어집니다. 순식간에 쌓이기 시작합니다. 쌀과 김치, 나무만 있으면 겨울 난다는 산골생활인데, 장작이 저만큼 밖에 없습니다. 곧, 온 집안을 장작으로 둘러치는 날이 올겁니다.^^ 언제나 외로운 입니다. 찾아주는 사람이 없으니 외롭지요. 언제나 봄날에 오시면 꼭 들러보세요. 볼거리 많습니다. 우리 동네에 맥도날드 있습니다. 가로등을 유심히 보세요...^^ 크리스마스 트리가 따로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화이트크리스마.. 2010. 12. 8. 추천! 무주 겨울여행 무주는 평지를 기준으로 해발 300미터가 넘는 산악지역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 덕유산과 적상산에는 겨울 내내 눈 쌓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리적으로는 서울과 부산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무주가 겨울여행지로 좋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눈 쌓인 겨울풍경과 아름다운 무주의 길을 알려드립니다. 적상산 눈꽃트레킹 마치 여인의 치마를 닮았다는 무주 적상산(赤裳山)의 본래 이름은 상산(裳山), 또는 산성이 있어 상성산(裳城山)입니다. 적상산이나 상산, 상성산 모두 같은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적상산을 멀리서 바라보면 사면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마치 여인의 치맛자락을 펼쳐 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가을이면 곱게 단풍이 들어 붉은 치마를 연상케합니다. 산행 들머리는 '펜션 언.. 2010. 12. 6. 백두대간 마실길 무주 적상산 구간 -2 적상산 서창마을에서 무주읍 당산마을까지 적상산 등산로 입구인 서창마을에서 무주읍 당산마을까지 약 13km 구간 중 가장 높은 고개는 오동재입니다. 자동차가 없던 시절 걸어서 무주 읍내를 가기 위해서는 이 고개를 넘었을 겁니다. 차무골 입구에서 오동재까지는 40분 걸렸습니다. 오동재 잿마루입니다. 오래전 세워 놓은 표지판과 이번에 새로 세운 표지판이 같이 서 있습니다. 능선을 타고 적상산 향로봉까지 갈 수 있나 봅니다. 거리는 약 2.5km. 오동재에서 걸어 온 길이 보입니다. 오동재를 내려서면 북향이라 촉촉한 길이 이어집니다. 이른 봄에 피는 야생화가 많은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소나무와 잣나무 숲길이 이어집니다. 계속 내리막입니다. 쌩뚱맞은 표지판이 서 있습니다. 적상호까지가 540m라고요? 분명 내창.. 2010. 11. 25. 백두대간 마실길 무주 적상산 구간 -1 적상산 서창마을에서 무주읍 당산마을까지 최근 무주군에서 조성 중인 '예향천리 백두대간 마실길'이란 이름의 길을 다녀왔습니다. 좀 거창하죠? 백두대간은 뭐고, 마실길은 뭔지... 백두대간하고도 상관없고, 마실길과도 좀 거리가 먼 길입니다. 옛길을 기준한 것도 아니고, 기존 임도를 연결한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어제 다녀 온 길은 전체 45km 구간 중 눌산이 살고 있는 적상산 서창마을에서 무주 읍내까지 약 13km 구간입니다. 거창한 이름과는 달리 많이 실망했습니다. 우선 표지판이 엉망이었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하나 하나 꼬집어 보겠지만, 한마디로 '개판'이었습니다. 굳이 손을 대지 않아도 될 길을 중장비로 마구 파헤친 경우도 있더군요. 사실 기대를 했던 것은 아닙니다. 단지 무주까지 한번 걷고 싶다는 .. 2010. 11. 24. 무주 겨울여행, 서창 아트갤러리 11월 18일~12월 31일 무주 사계전, '무주 겨울로의 여행' 무주사진가협회 회원들의 작품 전시회가 오는 18일부터 12월 말까지 펜션 언제나 봄날이 있는 무주군 적상면 서창종합관광안내센터 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주말과 평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한 전시회에서는 덕유산과 구천동 33경, 적상산 등에서 담은 아름다운 무주의 사계를 20여 점의 사진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적상산 사고에 전시돼 오던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족보 복제본도 동절기 차량통제로 인해 현재 아트갤러리로 옮겨 전시 중입니다. 무주 문화관광 http://tour.muju.org/index.sko 2010. 11. 23. 적상산에 내린, 가을 어찌어찌 하다보니 가을입니다. 문득 바라보니 어느새 적상산이 발갛게 물들었습니다. 예년에 비해 일주일이 늦다더니 눌산 눈에는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음 주말이 가장 절정이겠고, 그 다음주까지는 볼만할 것 같습니다. 11월 둘쨋주가 되면 만추 분위기가 나겠지요. 이번주도 뭐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햇살이 부서집니다. 사진도 뿌서집니다. 사진은 역시 아침에 찍어야 합니다. 요즘 눌산이 많이 게을러 졌습니다. 이해하십시오. 2010. 10. 22. 걷기 좋은 가을길, 무주구천동 가을입니다. 아픈 가을입니다. 가만 앉아 있기에는 너무나 눈이 시린 푸른 하늘과 바람이 몸서리치게 하는 가을입니다. 이럴땐 걸어야 합니다. 가벼운 배낭 하나 둘러메고 긴 골짜기를 따라 걷다보면 어느덧 가을도 저만치 물러가겠지요. 굳이 이름 난 골짜기는 아니어도 좋습니다. 걷기 좋은 길이란, 내 맘에 있으니까요. 덕유산 백련사 가는 길입니다. 아직은 이른 가을빛입니다. 은행잎도 물들기 전이니까요. 구천동 관광단지에서 백련사를 향해 막 출발하면 가장 먼저 만나는 숲이 바로 독일가문비나무 길입니다. 다음으로 낙엽송과 전나무 길이 이어집니다. 다양한 수종의 이 숲길은 가볍게 걷기에 좋은 길이지요. 특별한 장비도 필요 없습니다. 편한 운동화에 가벼운 배날 하나 둘러메면 끝입니다. 바람은 차지만 햇살은 눈이 부십니.. 2010. 10. 15. 추천! 걷기 좋은 무주의 가을길 가을입니다. 휘적휘적 걷기 좋은 가을입니다. '걷기'가 대세라지요. '길'에는 알롤달록 배낭을 둘러 맨 '걷는 자'들로 가득합니다. 평일이고 주말이고 따로 없습니다. 산을 오르는 일에 비해 수월하고, 느리게 걸을 수 있다는 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걷기 좋은 길이 따로 있을까요 만은, 이왕이면 다홍치마라지 않습니까. 멋진 그림과 좋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걷기는 이제 문화가 되었습니다. 걷기 좋은 무주의 가을길을 소개합니다. 백련사 가는 길입니다. 삼공리 주차장에서 왕복 3시간 정도 걸리는 길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숲길이라 피부관리에 신경 쓰는 분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길이지요. 무주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고 향적봉에 오른다음, 걸어서 이 길을 통해 내려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난 자료 참조하십시오. -.. 2010. 10. 7. 늦여름에 피는 꽃 비 개인 하늘빛이 오묘하다. 산책을 하다 꽃을 담았다. 꽃이 보인다. 꽃이 보인다는 것은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는 뜻이다. 몸은 아직 무겁다. 손가락도 무겁다. 글쓰기가 쉽지 않다. 달개비 또는 닭의장풀 금방이라도 날아갈 것 같은. 이름모름 벌개미취 언제나 봄날. 싸리꽃 갈퀴나물 이질풀 이름모름 익모초 언제나 봄날 주변에서 담았다. 내 눈에는 여전히 꽃밭이다. 구석구석 숨겨진 꽃들로 가득하다. 눈을 크게 뜨고 찬찬히 살피며 걷다보면 꽃이 보인다. 2010. 8. 30. 이전 1 ··· 5 6 7 8 9 10 11 ··· 3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