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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34

무주 반딧불이 날다. 요즘 집 앞에 반딧불이가 한창이다. 며칠 전에는 요 아래 새로 이사 온 아주머니가 아침부터 아삭이 고추를 한 바구니 들고 오시더니, "아 글쎄, 어젯밤에 반딧불이가 방 안에 까지 들어 왔어요." 하신다. 무슨 큰 일이라도 난 듯이 말이다. 도시에 살다 오신 분이라 신기했나 보다. 반딧불이 서식지가 집에서 직선거리로 100여 미터 거리에 있어 이따금 마당까지도 반딧불이가 날아 든다. 우리나라에서 만날 수 있는 반딧불이의 종류는 모두 3종이다. 5월 말부터 나타나는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그리고 8월 중순 쯤부터 나타나는 늦반딧불이다. 사진은 늦반딧불이 성충으로 무주군에서는 '늦반딧불이 신비탐사' 행사를 갖는다. 모두 세 차례(8월 15일, 8월 31일, 9월 7일) 탐사를 진행하면서 농촌체험 연계프로.. 2013. 8. 26.
무주 반딧불축제, '물벼락 거리페스티벌' 이번 일요일까지 열리는 무주 반딧불축제가 연휴 시작과 함께 절정에 이른 분위기다. 가장 인기 있는 몇몇 코너를 제외하고는 한산하지만, 그저 고요하던 시골 동네가 시끌벅적하다. 잠시 축제장에 다녀왔다. 사람 구경 실컷하고 왔다. 물벼락 거리페스티벌이란 이름의, 한마디로 물장난이다. 아이들은 말 할 것도 없고, 어른들도 신났다 소방호스로 인파를 향해 물을 뿌리면 각자 지급 받은 물총으로 누구 할 것 없아 쏜다. 물싸움이다. 아, 그런데 분위기가 묘하다. 대기 중인 소방차를 보니, 닭장차가 떠오르더란 말이다. 드디어 시작~! 축제는 이번 일요일까지다. 하지만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매주 금토일 열리는 '금토일 페스티벌'로 이어진다. 주요 프로그램이 그대로 진행되는 무주 반딧불축제의 연장이다. 2013. 6. 6.
무주 반딧불축제 주요 행사장 둘러보기 무주 반딧불축제 현장이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지만, 느긋하게 돌아 볼 여유가 없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민박집 주인 노릇해야하기 때문이죠. 잠시 시간내서 다녀왔습니다. 주요 행사장과 지난해와 달라진 점 등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도 보고 왔습니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첫째, 관람객을 배려하는 행사장 배치입니다. 어수선해서 어디를 보고, 어디를 먼저 가야하는지 정신없었던 예년에 비해 관람하는 동선이 아주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체험이나 공연 등이 대폭 축소 된 느낌입니다. 하지만 무주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특산품이나 먹을거리 코너, 최근 선보인 와인 족욕체험 등이 신설되었습니다. 단순, 깔끔하단 얘깁니다. 세 번째 역시 관람객을 배려한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그늘막이 있고, 아이들.. 2013. 6. 3.
무주 반딧불축제 '남대천 맨손 송어잡기' 무주 반딧불축제가 한창인 남대천에는 맨손으로 송어 잡는 사람들로 가득 합니다. 물론 풀어 놓은 송어들이지만, 물 속에서 즐기는 놀이라 이렇게 더운 날씨에는 그만입니다. 더구나 남대천에는 물놀이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족들은 시원한 그늘 아래서 잡아 온 송어를 즉석에서 구워 먹는 재미도 즐깁니다. 오늘 송어잡기의 주인공은 이 어린이입니다. 송어가 마를까봐 물을 적시는 아빠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는 중이랍니다. 산 채로 먹을려고? 갑자기 '후'가 생각납니다. 기꺼이 포즈까지 취해주는 센스. 그래도 물놀이가 가장 인기있네요. 행사장 안에 있는 분수와 바로 여기 남대천 물놀이장입니다. 2013. 6. 3.
무주 반딧불축제 '낙화놀이' 무주 반딧불축제의 중심은 밤이다. 축제의 주인공 반딧불이를 만나는 것도 밤이고, 남대천 섶다리에서 시연되는 낙화놀이와 풍등날리기, 이번 축제에 처음으로 선보인 '불바닥 페스티벌'이 모두 밤에 열린다. 한낮에 축제장를 찾았다면 실망 할 수도 있다. 대한민국 모든 축제가 그러하듯, 한마디로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축제의 본질은 외면한 채 공연과 체험 등 거의 비슷한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6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 중 모두 세 차례 시연되는 '낙화놀이'와 '섶다리 공연(전통 장례, 혼례, 무주 스토리텔링)', '소망 풍등 날리기', '불벼락 페스티벌'이 섶다리 위에서 연이어 펼쳐진다. 오늘 한 차례 열렸고, 7일(금)과 8일(토)에 다시 볼 수 있다. 낙화놀이는 한국형 불꽃놀이라 할 수 있는.. 2013. 6. 2.
제17회 무주 반딧불축제 '물놀이야~' 이번 축제는 예년과는 많이 다르다. 쓸데없는 프로그램을 대폭 삭제하여 관람객이 움직이는 동선을 편리하게 배치했다. 무주를 상징하는 농특산물과 머루와인 코너 등도 확장 운영하고, 특히 땡볕에 관람객들은 지치기 마련인데,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쉼터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은 인기 최고다. 신나게 뛰어 노는 아이들을 보니 나도 그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2013,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 6월 9일까지 열린다. 제17회 무주 반딧불축제가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이라는 주제와 “사랑의 반딧불! 축제의 불을 밝히다”를 부제로 지난 토요일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예년과는 다르다. 반딧불과 무관한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하고,.. 2013. 6. 2.
무주 반딧불이 날다. 금강에서 반딧불이를 만나다. 6월 1일부터 무주 반딧불축제가 열린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반딧불이가 축제의 주인공이다. 무주에서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곳은 여러 곳이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바로 금강 옛길 부근이다. 올 해도 때 맞춰 나타났다. 예년에 비해 몇 일 늦었지만, 첫 만남이라 반갑다. 금강 잠두마을 옛길은 언제가도 걷기 좋은 길이다. 녹음이 우거진 벚나무 숲길은 한낮에도 좋지만, 오늘 같은 달 밝은 밤에는 더 운치가 있다. 더구나 반딧불이가 나는 장관을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달이 밝다. 그러고 보니 모래가 보름이구나. 이 녀석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운문산 반딧불이다. 8월에 볼 수 있는 늦반딧불이에 비해 크기가 작다. 불빛도 다르다. 5월 중순부터 볼 수 있는 운문산 반딧.. 2013. 5. 22.
추천! 무주여행 (봄) '꽃 피는 계절' 봄이다. 키작은 풀꽃부터 섬진강 매화와 산수유꽃이 피어나고, 벚꽃이 만발 했다. 따뜻한 강변에는 어느새 연둣빛 새싹이 보인다. 칙칙한 겨울옷을 갈아입는 중이다. 봄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산악지역인 무주의 봄은 늦다. 남도에 비해 최소 3주에서 한달 가량 차이가 난다. 옛말에 "여의도 윤중로 벚꽃이 다 떨어져야 마이산 벚꽃이 핀다"는 말이 있는데, 진안과 인접한 무주 역시 비슷하다. 따뜻한 봄날 걷기 좋은 길과 무주의 봄꽃 명소를 소개한다. 무주구천동 벚꽃길 산 깊은 골짜기가 많은 무주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서 벚꽃의 개화가 많이 늦다. 예년에 비해 일주일 가량 빠르다고는 하지만, 4월 셋쨋 주가 절정일 듯 싶다. 무주구천동 제33경 중 제1경인 라제통문에서 제2경인 은구암 입구 구산마.. 2013. 4. 1.
무주 반딧불축제 이번주 토요일(16일)까지 지난 8일부터 열리고 있는 무주 반딧불축제가 한창입니다. 평일이라 한산합니다. 주로 지역 행사들이 많네요.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자, 타시죠~ 떠납시다~~^^ 주행사장이 등나무운동장 주변으로 옮겨서 남대천이 텅 비었습니다. 하지만 밤이면 달라집니다. 낙화놀이를 비롯해서 섶다리 공연이 펼쳐집니다. CNN이 선정한 대한민국 50대 여행지 중 하나로 꼽은 섶다리. 손잡고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집니다.^^ 무주 관광을 책임지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와 안내사 분들. 가장 고생이 많죠. 수고하세요~~^^ 오늘은 어린이 손님이 많네요. "만지지 말고 눈으로만 보세요~" 김환태문학관과 최북미술관. 시원하고 볼거리 가득합니다. 그림그리기 대회. 그림, 도자기, 사진, 생활문화 등이 전시 중입니다. 남대천 유료 텐트촌. 아.. 201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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