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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는 '디딜방아액막이놀이' 무주반딧불축제의 전통민속놀이, 부남 디딜방아액막이놀이 무주 부남면에 전해오는 디딜방아액막이놀이(방앗거리놀이)는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던 거리 기원제로 춤과 제와 농악이 어우러진 흥겨운 전통놀이입니다. 지난 12일부터 열리고 있는 무주반딧불축제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방앗거리놀이라고도 하는 디딜방아액막이놀이는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를 중심으로 전승되어 오는 전통놀이입니다. 디딜방아액막이놀이의 유래 : 300여 년 전 마을 전역에 전염병이 나돌아 마을 사람들이 많은 피해를 입게 되었다. 그 후 마을 사람들은 한 해의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기 위하여 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거리제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민속놀이로 전해내려오고 있다. 무주 부남 디딜방아액막이놀이는 제 41회 한국민속예술축제.. 2010. 6. 16.
전통 불꽃놀이 재연한 무주반딧불축제 낙화놀이 남대천 수 놓은 한국형 불꽃놀이, 낙화놀이 장관 낙화놀이는 무주군 안성면 주민(금평리 두문마을)들이 지난 12회(2008년) 무주반딧불축제 때부터 재연한 민속놀이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가 더 큽니다. 한지로 싼 뽕나무 숯과 소금 뭉치를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긴 줄에 100~200개 정도 매달고 불을 붙이면 줄을 타고 들어가는 불꽃이 장관을 이룹니다. 소금이 들어 간 한지 뭉치가 타들어갈 때 나는 소리와 바람에 날리는 숯가루 불꽃이 물 위로 날리며 절정에 달합니다. 현대식 불꽃놀이는 화려하지만 순간적인 감동을 주는 반면, 낙화놀이는 서서히 타들어 가면서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그 여운이 길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낙화놀이를 볼 수 있는 무주 남대천입니다. 섶다리에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 2010. 6. 14.
아침가리(조경동) 계곡트레킹 원시림 한가운데서 만난 우리 땅의 속살, 아침가리골 조선시대 예언서인 정감록(鄭鑑錄)에는 라 하여 일곱 군데의 피난지소를 기록하고 있는데, 난을 피하고 화를 면할 수 있는 곳이란 뜻으로, 전하는 말에는 피난굴이 있어 잠시 난을 피했다 정착했다는데서 유래된 곳들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피난 굴은 찾을 수 없고 세 곳의 ‘삼(三)둔’과 네 곳의 ‘사(四)가리’만이 남아 있습니다. 삼둔은 강원도 홍천군 내면의 살둔 월둔 달둔이고, 사가리는 인제군 기린면의 아침가리, 명지가리, 연가리, 적가리로 예로부터 인정하는 오지 속의 오지들입니다. 이러한 피난지소들이 홍천군 내면과 인제군 기린면에 집중된 이유는 다름 아닌 지형지세에서 찾을 수가 있습니다. 방태산(1,435.6m) 구룡덕봉(1,388.4m) 응복산(1,155.. 2010. 6. 14.
무주반딧불축제 20일까지 열려 무주반딧불축제가 어제 개막식에 이어 9일 간의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개막일 분위기를 담아봤습니다. 축제의 주행사는 등나무운동장과 한풍루 일원에서 열립니다. 주차장이 비좁아 시내 일원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행사장은 고만고만하게 붙어 있어서 걸어서 다닐만 합니다. 꽃마차도 등장했습니다. 1인 5천원인가?? 아마 그럴겁니다. 수상음악회와 낙화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는 남대천입니다. 섶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남대천 뗏목체험장입니다. 누구나 줄서서 탈 수 있습니다. 아마 유료일겁니다. 아이들이 직접 노를 저어 보기도 합니다. 먹거리장터, 첫날이라 썰렁합니다. 거창한 간판을 내 걸었지만 어느 축제장에서나 볼 수 있는 그만그만한 것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눌산이 가장 기대하는 행사지요. 남대천에서 펼쳐.. 2010. 6. 13.
[충청남도 태안] 그 바다 비가 그칩니다. 산안개가 넘실넘실 춤을 추기 시작하면 비가 그친다는 신호입니다. 덩달아 새소리가 들립니다. 새들은 사람보다 더 빨리 비가 그치는 것을 아는 모양입니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도 알고 보면 별거 아닙니다. 옛날 사진을 정리하다 발견했습니다. 늦은 오후 바다인데,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눌산의 마음을 닮았습니다. 해무가 순간이동으로 이런 그림을 만들더군요. 그리곤 다시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사진은 기다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갈매기를 기다린 건 아니었지만, 진득한 기다림은 또 다른 그림을 만듭니다. 안면도 작은 포구였습니다. 2010. 6. 12.
크다, 화려하다… '큰꽃으아리' 외래종이 아닌가 할 정도로 꽃이 무지 큽니다. 그래서 이름도 '큰꽃으아리'랍니다. 으아리에 비해 서너 배는 되는 것 같습니다. 야생에서 이런 꽃을 만난다면 아마도 깜짝 놀랠 것 같습니다. 요즘 계절에 이렇게 크고 화려한 꽃은 보기 드무니까요. 선류산장 화단에 흰색과 분홍, 자주, 보라색 꽃이 피어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정원을 가꾸는 분들을 보면 부럽습니다. 눌산은 이런 아기자기한 정원꾸미기하고는 거리가 멀거든요. 누가 꽃을 줘서 심기는 해도 잘 가꾸질 못합니다. 그냥 방치해 버리니까요. 왜 그런지는 아마도 잘 아실 겁니다. 눌산은 방치주의자니까요. 자연도 사람도 말입니다. 이유는 또 있습니다. 적상산이라는 거대한 정원을 갖고 있으니 굳이 꽃을 심을 필요가 없다는 얘깁니다. 꽃이 보고 싶으면 산으로 들어.. 2010.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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