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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초국제조각공원, 생초꽃양귀비축제 경남 산청군 생초면. 生草라는 독특한 지명에 끌려 찾게 된 곳이다. 이런저런 일로 수십 번 다녀갔다. 한자 그대로 풀면 '마르지 아니한 싱싱한 풀'이란 뜻이다. 더 깊은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찾아보지는 않았다. 예전에 그 넓었던 작약 밭은 보이지 않고 요즘은 4월에 꽃잔디와 5~6월에 꽃양귀비를 심어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대전-통영 고속도로 생초IC를 나오면 생초조각공원에 있다. 지금 그곳에 꽃잔디가 만발했다. 2019. 4. 15.
노루귀 3, 4월에 피는 야생화는 볼수록 신기하다. 메마른 낙엽더미를 속에서, 심지어 언 땅을 뚫고 뽀얀 속살을 내민다. 기억하는 그 장소에 가면 해마다 어김없이 그 녀석들을 만날 수 있다. 내가 알고 있는 노루귀 군락지가 있었다. 몇 해 전 공사를 하면서 무자비하게 파헤쳐지더니 첫해는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그다음 해부터 딱 그 자리에서 꽃을 피운다. 예전에 비해 개체수는 많이 줄었지만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게 대견스럽다. 3월 28일 2019. 4. 13.
얼레지 봄꽃의 여왕 얼레지, 꽃말은 바람난 여인 2019. 4. 11.
무주 벚꽃, 한풍루 지남공원 무주는 산촌답게 봄꽃 개화가 많이 늦습니다. 다른 지방은 이미 꽃이 지고 있다지만 무주 읍내에 있는 한풍루 지남공원 벚꽃은 지금이 절정입니다. 이번 주말(4월 13일 토요일)에는 한풍루 일대와 복사꽃으로 유명한 금강변 강마을 앞섬 마을에서 '2019 무주 봄꽃축제'도 열립니다. 2019. 4. 11.
2019년 첫 ‘마실’ 한풍루 벚꽃과 함께 열려 스물아홉 번째 무주 벼룩시장 마실이 4월 7일 일요일 한풍루 지남공원에서 열렸습니다. 2019년 첫 마실은 때맞춰 꽃을 활짝 피운 벚꽃 그늘 아래서 진행되었습니다. 총 23팀의 셀러가 참여한 이번 마실에서는 민주바로무주시민회와 반딧불 야시장 팀의 먹거리 장터, 무주 만나 작은 도서관의 아트 프린트 전시 및 업사이클링 별책 만들기 무료체험전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놀이 활동팀 해노리의 체험 진행과 자연 놀이터 팀의 밧줄 짚라인, 그네 설치 놀이, 무주고 수학동아리 학생 11명은 수학체험 행사를, 초등 참가자 어린이 두 명이 라디오 부스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마실은 6월 산골 영화제 중 8, 9일 이틀간 진행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9. 4. 11.
적상산 정월대보름 행사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풍물놀이 2월 19일은 정월 대보름이다. 음력으로 1월 15일, 설을 쇠고 맞는 첫 번째 보름날이다. 오늘(18일) 무주군 적상면에서 정월대보름행사가 열렸다. 내일 비 예보가 있어 하루 앞당겨 열린 행사에서는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단풍골 풍물팀의 풍물놀이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나지금이나 정월 대보름을 설,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로 여길 정도로 큰 명절 중 하나다. 달의 움직임으로 한 해를 설계하는 음력 사회에서는 새해 첫 보름달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 조상들은 설날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보름동안 잔치를 열기도 했다. 달집태우기는 개인과 마을공동체 모두의 평온과 무사, 복을 비는 의식이다. 정월 대보름날 달이 떠오르는 때에.. 2019.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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