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보기2285 추천! 무주여행 여름이 없는, 무주의 명소들무주는 우리나라 군(郡) 중에서 바다와 가장 멀리 떨어진 내륙에 위치해 있다. 산지가 84%를 차지하고 있는 산악지역으로 해발 1천 미터가 넘는 산만 열 곳이 넘는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은 법이다. 골골마다 사람이 살고, 그 사이사이로는 물이 흐른다. 덕분에 무주에는 여름이 없다.무주의 여행지는 대부분 자연관광지다. 덕유산과 적상산을 중심으로 등산로와 계곡이 있고, 무주리조트에서 출발하는 곤돌라를 타면 우리나라에서 네 번 째로 높은 덕유산 정상에 손쉽게 오를 수 있다. 또한 청정자연의 대명사인 반딧불이 서식지가 있어 그와 관련된 반딧불이 신비탐사나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등이 있다. 적상산 등산로 입구 '펜션 언제나 봄날' 뒤에 있는, 은밀한 계곡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놀기에.. 2014. 7. 14. [전북 무주] 한국형 불꽃놀이, 무주 두문마을 낙화놀이축제 무주에서는 매년 수 차례 낙화놀이 시연행사를 한다. 반딧불축제 기간과 그외 행사가 있을 때 마다 무주읍내 남대천에서 열리는데, 서양의 불꽃놀이와는 차원이 다른 불꽃의 장관이 펼쳐진다. 낙화놀이는 한국형 불꽃놀이라 할 수 있는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다. 무주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긴 줄에 한지로 싼 뽕나무 숯과 소금 뭉치를 100~200개 정도 매달고 불을 붙이면 줄을 타고 들어가는 불꽃의 장관이 연출된다. 낙화놀이는 한지 뭉치가 타들어갈 때 나는 소리와 바람에 날리는 숯가루, 그리고 물위에 흩날리는 불빛이 삼박자를 이루는 전통 민속놀이로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시연한다. 매년 여름 두문마을에서는 낙화놀이축제(불꽃이 춤추는 마을축제)가 열린다. 무주 반딧불축제 기간 중의 시연 된 낙화놀이 두문.. 2014. 7. 9. 영월 농가민박 '내마음의 외갓집'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언제 어디를 가든, 스마트폰 하나면 모든 게 해결되는 세상이다. 하지만, 그 속에는 헛점이 하나 있다. 화려한 건물과 온갖 미사여구로 치장 된 광고만 있을 뿐, '사람'이 없다는 것. 사람냄새 폴폴나는 민박집 하나 추천한다. 술집, 노래방이 바로 옆에 있어야 여행 간 맛이 나는 분이라면 패스해 주시길~^^ 강원도 영월 깊은산골에 자리한 '내마음의 외갓집'을 지난 5월 말 잡지 취재를 목적으로 찾았다. 늦은 밤 도착하자마자 주인 내외와 막걸리 상을 마주하고 앉았다. 부부는 서로를 김꺽정과 임사임당이라 부른다. 여기서 착각하지 마시길. 아내 김영미 씨가 김꺽정이고, 남편 임소현 씨가 임사임당이다. 직접 만나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호탕한 성격의 아내와 세심하고 여유가 넘치.. 2014. 7. 8. 펜션 고양이 장맛비가 오락가락 한다. '너구리' 소식도 들려오고. 한동안 가뭄에 목말라하던 계곡은 생기를 되찾았다. 더불어 한풀 꺾인 더위에 야옹이와 다롱이 표정도 밝아졌다. 우산을 말리려고 펼쳐놨더니 야옹이 차지가 되었다. 하루종일 저러고 앉아 있다. 한낮은 더워도 해만 떨어지면 선선하다. 종일 잠만 자던 녀석들도 이 시간이면 바람을 즐긴다. 야옹이가 이 집에 온지 만 5년. 펜션 고양이답게 주말에는 녀석도 바쁘다. 유독 아이들을 싫어 하는 녀석인지라 주말내내 긴장의 연속인 것이다. 하지만 주중에는 여유가 넘친다. 다롱이는 여전히 천방지축이다. 아이고 어른이고, 누구든 좋아한다. 하지만 요즘은 집안에서만 맴돈다. 새로 이사 온 아랫집 고양이와 싸우다 꼬리를 다쳤거든. 며칠 치료를 받고나서는 산책은 따라 나선다. 들.. 2014. 7. 8. 무주 적상산계곡 밤새 비가 내렸다. 덕분에 뒤란 계곡 물소리가 요란하다. 야옹이, 다롱이, 뒷집 서순이, 똘똘이도 신났다. 그동안 뜨거운 햇살에 모두들 지쳤을게다. 계곡 물이 다 말라 버렸을 정도니까. 빗소리가 반가웠다. 무주생활 7년째지만, 이런 가뭄 처음 본다. 뒤란 계곡물이 철철 넘쳐흐른다. 그동안 묵은 때도 말끔이 씻겨 내려갈게다. 어젯밤에 내린 비로 이만큼 물이 불었다. 물 한방울 남아 있지 않을 정도로 말라 붙었던 계곡이 말이다. 하지만 이곳은 최상류라 비가 그치면 순식간에 물이 빠진다. 그리고 맑디 맑은 청류만이 흘러 간다. 520년 된 당산나무도 생기를 되찾았다. 신발 벚고 올라 가세요. 고기 구워 먹지 마세요. 깨끗히 사용하세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정자지만, 결국 초등학교 1학년 취급을 했다. 신.. 2014. 7. 3. 세상에서 가장 불편한 게스트하우스 '정선애인' 제목만 보자면, 이미 망했어야 할 집이다. 그렇다고 여행자들로 북적거리는 집도 아니다. 여행 좀 해봤다는 이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알려진 여행자들의 아지트다. 국내 뿐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찾는다. 그리고 그 불편함을 즐긴다. 강원도 정선, 그 정선 땅에서도 가장 오지로 소문 난 덕산기 계곡 끝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정선애인' 얘기다. 홍반장과 선화공주가 이 집 주인이다. 산다는 것은 어떤조건에서도 "지금! 나만의! 행복!"을 찾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진정한 나만의 행복은 사랑하는 당신과 둘이 만들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정선애인' 블러그 메인이 올려진 글이다. 눌산의 오랜 친구이자, 존경하는 동생들이다. 무주에서는 먼 길이지만, 근처에 가면 꼭 이들을 만나러 간다. 그리고.. 2014. 6. 3. 트레커 최상석의 트레킹 이야기 [전원생활 6월호] 여행은 ‘사람’이다. ‘그 길’이 끝나는 곳에 ‘사람의 마을’이 있었다. 아름드리 신갈나무와 떡갈나무 군락지 한가운데로 난, 두 사람이 손잡고 걷기에 딱 좋을 만큼의 그리 넓지도 좁지도 않은 숲길이다. 한낮에도 어둠이 내린 숲길에는 온갖 풀꽃들로 가득하다. 풀꽃 향기에 취해 숲길을 걷노라면 어느새 하늘은 열리고 그 길 끝에서 사람의 마을을 만나게 된다. 전혀 예상치 못한 광경이다. 하지만 분명 그곳에는 대여섯 가구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고, 굴뚝에서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었다. 자동차로는 갈 수 없는, 전기도, 전화도 없는 오지마을이다. 영화 속에서나 만날 법한 이 그림은 이미 이십 년도 넘은 얘기다. 그 길 끝에서 만난 ‘사람의 마을’ ‘그 길’은 지금 야생화의 보고로 알려진 ‘곰배령 가.. 2014. 5. 28. 첫 반딧불이를 만나다. 천연기념물 제322호인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무주에서는 6월 7일부터 15일까지 반딧불축제가 열립니다. 그 시기에 맞춰 반딧불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반딧불이는 애반딧불이와 늦반딧불이 두 종류가 있는데, 축제 기간중에는 애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어젯밤 올들어 처음으로 애반딧불이를 만났습니다. 무주에서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장소는 여러 곳이 있습니다. 그 중 한 곳이 금강 잠두마을 옛길입니다. 어젯밤 이 길에서 올 첫 반딧불이를 만났습니다. 금강변에 있어 한낮에도 걷기 좋은 길입니다. 사진은 언제나 봄날 앞에서도 볼 수 있는 늦반딧불이입니다. 반딧불이의 특성상 사진 찍기가 아주 힘듭니다. 2014. 5. 23. 봄날은 갔다. 2014. 5. 5.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25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