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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산의 뜬금없는 여행1257

[논산 맛집] 한우 600g이 2만 천원, 양촌 한우타운 전국적으로 한우를 싸게 먹을 수 있는 곳들이 많죠? 영월 주천, 정읍 산외, 장흥 등. 요즘은 돼지고기보다 더 싼 것 같습니다. 싼게 비지떡이란 말도 있지만, 과연 맛은 어떨까요?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에 있는 '양촌 한우타운' 다녀왔습니다. '양촌면 한우 영농조합 법인'에서 운영하는 '양촌 한우타운'입니다. 요즘은 구제역 때문에 손님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이 집은 지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입니다. 2009년에 비하면 가격이 좀 올랐습니다. 한우모둠 600g이 21,000원. 선지국이 기본으로 나오고, 공기밥을 시키면 시원 칼칼한 된장찌개가 따라 나옵니다. 한우모둠 600g 21,000원 + 셋팅비 g당 1,000원(6,000원) + 공기밥 두 개 = 29,000원 이 정도면 싼거죠? 충청.. 2011. 2. 10.
정겹고 편안해 보이는 어르신들의 휴식공간 전라북도 완주의 한 마을에서 만난 풍경입니다. 아직은 한겨울이지만 편안한 모습에 한 컷 담아보았습니다. 아름드리 느티나무 아래, 마을 어르신들의 휴식공간입니다. 현대식 가림막이 쌩뚱 맞아 보이지만, 중요한 것은 실용적이라는 것이죠. 있을 건 다 있습니다. tv와 사물함, 벼게, 정수기, 냉장고까지. 한여름 무더위를 피하기에는 최고일 것 같습니다. 삼거리라 오가는 사람 다 볼 수 있는 위치지요. 아이들이 없는 농촌마을에 이제는 어르신들의 공간이 하나 둘 늘어납니다. 운동기구를 갖춰 놓은 체력단련실 같은 경우도 그런 경우죠. 명절이 지난 뒤라 그런지 마을이 휑해 보입니다. 고향 나들이 자주자주 합시다!^^ 이번주 일요일(2월 13일) 무주 마실길트레킹 갑니다. 링크 참조하세요... -> http://nuls.. 2011. 2. 10.
[골목여행] 통영 벽화마을, '동피랑' 대한민국 땅이 좁은가요? 아니면 넓을까요? 답은 '깊다'입니다. 무슨 말장난이냐 하시겠지만, '1박2일'이라는 예능프로만 봐도 그렇습니다. 그동안 몰랐던 곳들이 하나둘 발굴되고, 관광지는 아니지만, 관광지 못지 않은 유명세를 타는 곳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구석구석 사람이 살고, 골목마다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땅, 대한민국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가보는 통영 벽화마을, 동피랑을 다녀왔습니다. 난 아직 안가봤는데? 하시는 분 계시다면 빨리 통영으로 달려가십시오. 한번쯤은 꼭 가볼만한 곳입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옛 동무랑 손잡고 골목여행 떠납니다. 자, 따라 오시지요.^^ 아, 퍼뜩 오이소! 정겹습니다. 골목 입구에서부터 정겨운 사투리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무언가 있을.. 2011. 2. 10.
복수초가 전하는 봄소식 福 많이 받으세요. 따끈따끈한 복수초가 새해 인사드립니다...^^ 봄꽃 소식이 들려옵니다. 성급한 마음에 '그곳'에 다녀왔습니다. 행여나 성질 급한 녀석이 얼굴이라도 내밀고 있을 것 같은 마음에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아직은 이릅니다. 산자락에는 지난 연말 연초에 내린 눈이 가득합니다. 물기 하나 없는 푸석푸석한 눈이지만 눈 속은 아직 꽁꽁 얼어 있습니다. 잘 찾아보시면 복수초 새순이 보입니다. 꼭 콩아물 대가리 같죠? 복수초 새순입니다. 눈 속에, 꽁꽁 언 땅을 뚫고 얼굴을 내민 복수초입니다. 여러 개체가 눈에 들어 옵니다. 아마도 다음주 정도면 홤금빛 복수초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전히 포근한 날씨가 지속된다면 말이죠. 고라니 똥입니다. 다 복수초로 보입니다.^^ 복수초 군락지 가까운 민.. 2011. 2. 9.
무주는 지금, 함박눈! 잠시 착각을 했나 봅니다. 겨울 다 같 줄 알았으니까요. 일기예보에는 분명 비였는데, 무주는 지금 함박눈이 내립니다. 이번주 일요일(13일) 적상산 마실길트레킹 가는데 눈이 다 녹아 좀 밋밋할까 걱정했더니 눌산 맘을 알았나 봅니다. 딱, 5cm만 내리기를...^^ 2011. 2. 8.
야옹이는 해바라기 중! 날이 많이 풀렸지요? 야옹이가 제 집 놔두고 볕 좋은 계단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습니다. 밥 먹자~ 해도 눈만 껌뻑입니다. 제발 귀찮게 좀 하지 마란 듯이 말입니다. 요 녀석, 어제부터 사료를 잘 안 먹더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새를 잡아 잡순 것 같습니다. 새 다리 하나만 마당에 뒹구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밥 먹자~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녀석이 해바라기 하느라 꿈쩍을 안합니다. 카메라를 코 앞에까지 들이 밀어도 말입니다. 제발 귀찮게 좀 하지마~ 뭐 이런 표정으로 말입니다. 저 입으로 새를 잡아 먹어~!! ㅎㅎ 쥐는 잡아도 곱게 현관에 모셔 놓더니 새는 맛이 좀 달랐나?? 아무튼, 눌산에게는 든든한 '식구'입니다.^^ 2011. 2. 7.
한국 100대 명산 무주 적상산은 등산로가 없다!? '한국백경(韓國百景)', '한국 100대 명산'이라는 무주 적상산에는 등산로가 없습니다. 황당한 얘기지요. 등산로 표지판은 없지만, 등산로는 분명 있습니다. 더구나 적상산은 덕유산 국립공원 지구 내에 있는 무주의 명산입니다. 무주의 관문 무주 IC에서부터 적상산 등산로를 찾아가는 표지판이 전혀 없다는 얘기입니다. '적상산'을 알리는 표지판을 따라가면 엉뚱한데가 나옵니다. 참으로 웃기는 얘기지요? 적상산 아래 살고 있는 눌산이 생각해도 어이가 없습니다. 무주 IC 입구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 세워진 표지판입니다. 멀리 보이는 산이 적상산입니다. 코 앞에 있는 적상산을 놔두고 좌회전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표지판을 따라가면 머루와인동굴과 안국사가 나옵니다. 물론 모두 다 적상산에 있습니다. 즉, 자동차 길을 표.. 2011. 2. 7.
봄소식 가장 먼저 전한다는 꽃, 개불알풀 개불알풀. 이름이 좀 거시기하지요? 하지만 정말 이쁘고 앙증 맞은 꽃이랍니다. 꽉 깨물고 싶을 만큼요.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다고 해서 봄까치꽃이라고도 부릅니다. 애기 손톱만 합니다. 작지만 강한 꽃이지요. 몸서리치도록 추운 겨울을 이겨낸 대단한 꽃입니다. 대구 인근에서 만났습니다. 혹시나 하고 양지바른 곳을 유심히 봤더니, 두어 개체 피어 있더군요. 봄이 가까이 왔단 얘기지요. 곧, 봄입니다!! 2011. 2. 5.
해질무렵 '무주 남대천' 읍내 다녀오는 길입니다. 꽁꽁 얼어 붙은 남대천 위에 붉은 노을이 흐릅니다. 얼음썰매장에는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없네요. 앉아서, 서서 타는 얼음썰매와 자전거 썰매도 있습니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합니다. '강은 흘러야 한다.' 다 아는 얘기지만, 강은 강다워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강이 진짜 강입니다. 낙똥강 뿐만이 아닙니다. 이 나라 모든 강이 다 개판입니다. 19번 국도에서 본 적상산입니다. 듬직해 보이지요? 저 산 아래 눌산이 삽니다.^^ 붉은 노을이 있어 그나마 낫습니다. 실제로 보면 하늘도 땅도 산도 길도 다 파랗습니다. 추워서지요. 내일부터는 좀 풀린다죠? 좀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이 나라 지도자들의 마음도 같이 말입니다. 그래야 세상을 바라보는 여유가 좀 생길테니까요. 2011.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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