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雪)의 종류
눈의 종류를 검색해 봤더니 참 많습니다. 싸라기눈, 자국눈, 진눈깨비, 찬눈, 도둑눈, 함박눈, 솜눈, 소나기눈, 봄눈, 가루눈, 복눈 등 .... 이름만 들어도 대충 아실겁니다. 재밋는 눈의 종류가 많은데요. '도둑눈'은 밤사이 아무도 모르게 내려 아침에 깜짝 놀라게 하는 눈이라는군요. '자국눈'은 겨우 발자국이 날 정도로 내린 눈이고, '싸라기눈'은 싸라기 같은 눈, '함박눈'은 함박꽃 처럼 발이 굵고 탐스러운 눈이죠. 아마 여러분들도 제 맘하고 같은 겁니다. 함박눈이 내렸으면 하는 마음이요. 아쉽지만, 적상산에는 지금 싸라기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거의 쌓이지 않는 눈이죠. 아, 저는 밤새 몰래 내리는 도둑눈도 기대되는군요. ^^ 털신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몇해 전에도 하나 샀는데, 가격이 그대로더군..
2008.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