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절벽 위에 꽃을 피우는 '동강할미꽃' 딱 1년 만에 정선여행을 했습니다. 목적은. 좋은 사람들 만나고. 맛 있는 거 먹고. 동강할미꽃을 보기 위해서죠. 운 좋게도. 뜻하는 바 모두 이루고 왔습니다. 정선군 정선읍 귤암리 일대는 동강할미꽃 자생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동강 상류에 위치한 귤암마을의 본래 지명은 귤화(橘花)로 정선에서 유일하게 감나무가 자라던 곳이죠. 그만큼 따뜻하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그래서 일까요, 귤암리 일대 거대한 바위 절벽에는 보랏빛 동강할미꽃이 피어납니다. 귤암마을 홈페이지에는 아래와 같이 동강할미꽃에 대한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1997년 생태 사진가 김정명님이 최초 촬영하여 2000년도에 한국식물연구원 이영노 박사님이 '동강' 이라는 이름을 붙여 세상에 알려진 '동강할미꽃'은 귤암리의 석회암 뼝대에서만 자생하는 한.. 2009. 4. 6. 입에서 살살 녹는 정선 황기족발 예로부터 인심 좋은 고장으로 소문난 정선에 전해져 오는 말 중에 '울고 왔다 울고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선으로 부임받은 군수가 첩첩산중 오지로 가는 길이 서러워서 한번 울고, 나중에는 다른 임지로 떠나면서 정선 사람들의 인심에 반해 또 한번 울고 갔다는데서 유래된 말입니다. 오랜만에 찾은 정선에서 그 옛날 군수가 느꼈던 훈훈한 인심을 맛보고 왔습니다. 그것도 소문난 식당에서. 정선 동광식당 황기족발. 정선의 대표음식 대부분은 산나물과 약초, 옥수수가 주재료입니다. 토속적인 맛과 꾸미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맛이죠. 그 중 황기는 인삼, 홍삼과 함께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삼이나 홍삼은 장기간 먹기에 너무 성질이 강하지만 황기는 성질이 평온하여 부담이 없다고 합니다. 정선 맛집으로 이미 소문난 .. 2009. 4. 6. 보물주머니 속에는 비밀이 가득, 현호색 진득한 사람이 있다. 꽃으로 치자면 '현호색' 같은 사람. 너무 흔해서가 아닐까. 하지만 그 기억은 오래간다. 은근한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요란하지 않다. 특별히 튀지 않으면서 오랜 여운을 주는. 현호색은 습한 곳을 좋아한다. 계곡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이유다. 지난 밤 비에 촉촉히 젖은 이파리. 꽃잎은 금방이라도 날아 오를 듯 힘이 넘친다. 양귀비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속명 corydalis는 종달새란 뜻의 그리어스에서 유래되었다. 그래서 일까, 꽃잎이 새의 부리를 닮았다. 현호색 꽃말은 '보물주머니, 또는 '비밀'이다. 긴 꽃잎 끄트머리 어디쯤에 보물이라도 숨겨 두었나 보다. 비밀스럽게. 모데미풀이 아닌지.... 하얀 꽃을 피우는 녀석인데. 적상산에 거대한 군락을 이루고 있다. 현호색 무리 속에.. 2009. 4. 3. 할아버지 수염 닮은 이 풀의 정체는? 영락없는 할아버지 수염을 닮았습니다. 참 묘하다. 싶을 만큼... 적상산 등산로 주변에서 만났습니다. 새순이 올라오고있습니다. 길게 늘어뜨린 마른풀은 영락없는 할아버지 수염을 닮았습니다. 등산로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잔디처럼 땅을 다져주고, 흙이 쓸려 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역활도 합니다. 볼수록 수염이 연상됩니다. 저만 그런가요? 젊은 친구도 끼어 있군요.^^ 뒷모습은 바람에 날리는 머리카락같습니다. 이 풀의 정체가 뭘까요? 2009. 4. 3. '1박2일' 촬영지, 구례 쌍산재 '1박2일'은 가끔 보지만 '구례 편'은 보질 못했습니다. 쌍산재에서 촬영팀이 잤다고 하더군요. 쌍산재는 한옥펜션입니다. 쌍산재가 있는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상사마을은 오래전 부터 알고 있는 곳입니다. 전국 제1의 장수마을로 알려져 있는 곳이죠. 장수의 비결은 바로 마을 입구에 있는 '당몰샘'이라고 합니다. '영험한 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함께 가보시죠.... 사도리 상사마을 입구에 있는 한옥 쌍산재와 당몰샘입니다. 구례 읍내 뿐만이 아니라 인근에는 이런 한옥이 많습니다. 특히 상사마을에는 신축 중인 한옥도 여러채 보이더군요. 평일이지만 19번국도는 벚꽃놀이 온 여행자들로 붐빕니다. 상사마을 역시 '1박2일'의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을까 했는데, 비교적 한산하더군요. 들에는 자운영이 하나 둘 꽃.. 2009. 4. 3. 이럴수가! 자동차 밑에 새집이... 며칠 전부터 세워둔 자동차 밑을 드나드는 녀석들. 아무래도 이상해서 봤더니. 헉! 새집을 짓고 있었나 봅니다. 어찌하오리까... 너무 멀어 콩알만하게 나왔군요. 자세히 보시면 앞범퍼 밑에 새 한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암수 한쌍으로 보이는 두 녀석들이 뻔질나게 드나듭니다. 설마... 하는 마음에 쳐다봤더니. 이럴수가! 새집입니다. 손도 들어가지 않는 좁은 틈에. 프라스틱 선반 모양이라 그 위에 새집을 짓고 있습니다. 아직 알은 없고. 신혼집을 짓고 있는 중이죠. 지난 여름 방안에 들아왔다 나가지 못하고 방충망에 걸렸던 딱새같습니다. 아직 알은 없고, 집을 짓고 있는 중이라. 차를 약간 이동해 놓았습니다. 사라진 집을 보면 딱새도 황당하겠지만, 나도 어이가 없다... 딱새야! 제발 차 밑에 집 짓지마. 나보.. 2009. 4. 2. 이전 1 ··· 295 296 297 298 299 300 301 ··· 38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