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눌산의 뜬금없는 여행1257 '달개비'의 아침인사 무주는 비 피해가 없었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주는 하루에 딱 한번 소나기가 전부입니다. 지난 장마 이후 큰비는 안왔습니다. 뒤란의 달개비를 담아왔습니다. 달개비는 아침 일찍 이슬을 머금고 피었다가 햇살이 뜨거워지기 전에 수정을 마치고 꽃잎을 꼭 다물어 버립니다. 그런 이유로 한낮에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달개비는 닭의장풀의 또다른 이름으로 닭의 머리 모양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달개비, 닭개비 또는 닭의밑씻개라고도 함. 외떡잎식물의 닭의장풀과(―欌―科 Commelinaceae)에 속하는 1년생초. 산과 들에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줄기는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고 마디에서 새로운 뿌리가 나오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 밑에 있는 잎집의 가장자리에 긴 털이 있다. 꽃은 연한 파란색이.. 2011. 7. 30. 금강 마실길(잠두마을 옛길) 모두가 잠든 시간, 금강의 아침을 만나고 왔습니다. 금강의 발원지는 전라북도 장수군 신무산(895m) 자락 7부 능선에 자리한 뜬봉샘입니다. 뜬봄샘에서 시작된 금강은 천리길을 흘러 서해바다로 스며듭니다. 금강천리길 중 가장 아름다운 구간은 어디일까요. 눌산이 추천하는 곳은 무주-금산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하루에 주파가 어렵습니다. 딱 하루 코스로 좋은 무주 부남에서 서면마을까지 19km 구간의 '걷는 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금강마실길'이란 이름의 길입니다. 걷기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하루 종일 걸어도 부족한 길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고행이 길이 되겠죠. 소개하는 길은 아주 짧게 산책 삼아 다녀오기 좋은 길입니다. 무주 IC에서 5분, 언제나 봄날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잠두마을 옛길입니다. 잠두2교.. 2011. 7. 29. 목요일 오후 4시 사람과 자연이 잘 어울리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엄청난 재앙이 됩니다. 나무 한 그루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520년 된 당산나무입니다.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것도 다 복이겠지요. 자연은 관리의 대상이 아닙니다. 보호 운운하는 것도 어불성설이죠. 오히려 우리 인간이 자연의 보호와 혜택을 받고 살면서 말입니다. 자연을 방치합시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일때가 가장 아름다우니까요. 2011. 7. 28. [산이 좋아 산에 사네] 치악산 자락에서 들꽃처럼 살아가는 김명진 곽은숙 부부 치악산 자락에서 들꽃처럼 살아가는 김명진 곽은숙 부부 뜬금없는 여행을 즐기는 필자는 고속도로 보다 국도를 즐겨 탄다. 더구나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한여름이라면 더욱 그렇다. 국도여행의 매력이라면 속도에 연연하지 않고 느긋하게 달릴 수가 있다.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내리고 달리다 보면 온몸으로 바람을 느낄 수가 있어 좋다. 여유로워야 할 여행길을 굳이 빠른 속도로 달릴 이유가 없는 것이다. 국도가 좋은 이유는 또 있다. 여행자의 발길을 붙잡는 한가로운 시골 정취와 소소한 풍경들을 만날 수가 있다. 이 시대의 화두 중 하나가 ‘느린 삶’이라면 국도는 그런 느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여행길이다. 치악산 자락에서 들꽃과 함께 살아가는 김명진(48) 곽은숙(41) 부부를 만나고 왔다. 자연과 함께 .. 2011. 7. 25. 무주여행, 적상산계곡 여름은 계곡이죠. 시원한 계곡 물놀이도 좋겠고, 가벼운 배낭 하나 둘러메고 계곡을 거슬러 오르는 계곡트레킹도 좋겠지요. 눌산은 산보다는 이런 계곡트레킹을 더 좋아합니다. 걷다 지치면 물속으로 그냥 퐁당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상상만 하고 삽니다. 물놀이하는 모습 구경이나 하면서요.^^ 뒤란의 계곡입니다. 요즘 간간히 비가 내려 그런지 수량이 딱 좋습니다. 숨겨진 계곡이나 다름없어서 찾아오는 사람도 없습니다. 오로지 손님 전용입니다. 요즘 비가 자주내려 그런지 당산나무 평상이 인기가 없습니다. 마을의 명당자린데 말입니다. 당산나무 뒤로 엎어지면 코 닿을데 이 계곡이 있습니다. 눌산이 분명 비키니 전용계곡이라고 공지를 했는데도 다들 그냥 들어가네요.^^ 숲그늘이 드리워져 있어 한시간 이상 물놀이하면 춥습니다... 2011. 7. 24. 야옹이랑 산책하실래요? 산책하는 고양이이 보셨나요? 눌산네 야옹이가 그렇습니다. 졸졸 잘도 따라 다닙니다. 야옹이 이름은 '야옹이'입니다.^^ 앞서거니 뒷서기니하면서 동네 한바퀴 돕니다. 각자 할 일하면서 말입니다. 찻소리나 낯선 사람에 아주 민감합니다. 목소리만 들려도 금방 숨어버립니다. 자는 녀석 깨워 데리고 나왔더니 오늘따라 느립니다.^^ 산책하면서 만난 녀석들입니다. 달맞이꽃도 피었고요. 이 녀석은 밤에만 피는거 아시죠? 언제나 봄날 주변은 여전히 개망초가 점령하고 있습니다. 쌈빡하게 소나기가 내리더니 좀 낫네요. 야옹아~ 쉬어가자~ 2011. 7. 23. 닥터피쉬가 사는 무주 적상산계곡 뒤에 작은 계곡이 있습니다. 넓지는 않지만 숲 그늘이 드리워져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적당한 수량은 발 담그고 쉬기에 딱 좋습니다. 계곡에는 닥터피쉬가 삽니다. 지난 여름에는 송사리에 불과했던 녀석들이 많이 컷습니다. 그렇다고 어항 띄우면 절대 안됩니다.^^ 닥터피쉬(가라루파)란? 가라루파 (Garra rufa)는 터키의 온천에 사는 민물고기이다. 닥터피쉬라는 애칭으로도 잘 알려진 이 생물은 주로 마른버짐(피부병) 을 고치기 위해 많이 찾는데, 피부를 핥아 죽은 세포를 먹어버리고 새살만 남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말로 약효가 있는지 없는지는 논란이 많다. 가라루파는 주로 터키, 시리아, 이란, 그리고 이라크에 분포한다. 또한 애완동물로도 기르는데, 수조 안의 녹조류를 먹는다. 가라루파를 이용한 상업도 .. 2011. 7. 21. [충청남도 부여] 부여 궁남지 서동연꽃축제 부여 궁남지 서동연꽃축제가 내일(21일)부터 열립니다. 해질무렵 산책삼아 한바퀴 돌면 딱 좋은데, 사진이 목적이라면 아침시간이 좋겠지요. 한낮은 무지 뜨겁니다. 이번 주말에 가시면 딱 보기 좋습니다. • 장소 :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6번지 (서동공원 일원) • 개최시기 : 2011. 7. 21 ~ 7. 24까지 • 문의처 : 부여군청 041)830-2921, 2922, 2011. 7. 20. 기가막히게 파란 하늘 하늘빛이 기가막히게 파랗습니다. 하루 종일 빨래하고 청소하다 이제야 하늘을 봤습니다.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억울합니다. 눌산도 떠나고 싶습니다.^^ 무주날씨 궁금하신 분들이 많아 몇장 찍어 봤습니다. 내일은 서울도 비가 그친답니다. 주말 잘 보내십시오. 2011. 7. 16. 이전 1 ··· 76 77 78 79 80 81 82 ··· 14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