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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언제나 봄날802

설렁설렁 걷기 좋은 길, 순창 강천산 걷기도 유행인가요? 걷기여행을 즐기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각 지자체에서는 앞다투어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올레길, 둘레길, 여강길, 마실길.... 앞에 분은 이름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걷기 좋은 길'이라는 점입니다. 좋은 현상이지요. 두 다리만 있으면 되니 크게 돈들 일도 없습니다. 좋은 사람 있다면 손잡고 도란도란 얘기도 하면서 마냥 걸으면 되니까요. 익히 소문난 꽤 쓸만한 길도 있습니다. 전라북도 순창의 강천산입니다. 산하면 등산을 먼저 떠오르지만 강천산 길은 계곡을 낀 평지길입니다. 병풍폭포에서 구장군폭포까지 약 2.5km 구간으로 왕복 두 시간이면 여유있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걷기에 약한 분이라도 딱 좋은 거리겠지요. 눌산과 함께 강천산 산책길 한번 걸어보실래요?^^ 매표소를 지나면 곧바.. 2009. 12. 25.
야~옹! Merry Christmas~~ 고요한 밤입니다. 무주 산골의 크리스마스 이브는 고요합니다. 지금쯤 도심의 밤은 요란하겠죠? 눌산도 캐롤이 흐르는 거리를 걷고 싶습니다.^^ 이 밤에 난 뭐하지? 우리 둘만의 파티를 할까?^^ 입 찢어지게 하품하는 야옹이, 연사로 잡아버렸습니다.^^ 모쪼록 따뜻한 밤되시길 빕니다. 2009. 12. 25.
전철타고 떠나는 해넘이, 해맞이 명소들 전철로 떠나는 연말연시 가족 여행 코레일, 해넘이, 해맞이 등 전철을 타고 떠나는 여행명소 추천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서 운영하는 광역 전철노선이 매년 신설 또는 확장되면서 전철노선 주변의 관광명소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 코레일공항철도 타고 마시란 해변에서 서해 낙조 감상 코레일공항철도는 24일부터 31일까지 하루 3회 서해 낙조의 대표적 명소인 마시란 해변의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는 열차를 운행한다. 김포공항~인천공항을 무정차 운행하는 직통열차(오후 3시, 4시)와 각 역에서 정차하는 일반열차(오후 3시29분)를 타면 용유 임시역까지 곧장 갈 수 있다. 용유 임시역에서 내려 5~10분 정도 걸어가면 마시란 해변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 운임은 김포공항에서 승차할 경우 어른 .. 2009. 12. 25.
미리 가 본 '2010 화천 산천어 축제' 대한민국 겨울 대표 축제 '2010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 준비가 한창인 화천을 다녀왔습니다. 축제의 얼굴 얼음판은 만날 수 없었지만, 거대한 얼음조각이 전시 된 '아시아 빙등광장'과 산천어 형상을 한 선등거리는 정말 멋지더군요. 아시아 빙등관장입니다. 중국 하얼빈 빙등제의 축소판으로 화려한 조명이 설치 된 거대한 얼음조각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화천군과 자매결연한 하얼빈 빙등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방한해 한국 최대의 실내 빙등 광장을 조성한 것으로 세계평화의 종과 평화상징 얼음조각 등이 전시 돼 있고 얼음을 이용한 미끄럼틀은 직접 몸으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화천읍 하리 단위농협 뒤편에 있습니다. 입장료 5천원 산천어를 형상화한 선등거리입니다. 산천어를 형상화한 한지로 만든 1만5천여 개의 산천어.. 2009. 12. 22.
벽화가 아름다운 무주 치목마을 요즘 벽화로 치장한 마을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눌산이 알고 있는 통영 동피랑 마을, 완주 용복마을, 청주 수암골, 정선 만항마을 등이 있고, 그 외에도 무지 많이 있습니다. 폐광의 흔적과 떠난 자리의 쓸쓸함을 이 벽화로 예쁘고 단장을 하고 나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하게 됩니다. 물론 겉치레 좀 했다고 속까지 달라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사라져 가는 우리의 고향마을이 다시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사람도 그렇잖아요. 곱게 화장을 하고 나면 완전 달라 보인다는.^^ 눌산이 다녀온 곳은 무주 치목마을입니다. 늘 지나다니던 곳인데, 예쁘게 화장을 하고 나니 전혀 다른 모습이더군요. 무주리조트 가는 길목에 있어 아, 거기!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무주IC에서 무주리조트 가는 길목에 있는 치.. 2009. 12. 21.
야옹이 입 찢어지겠네~! 오랜만에 보는 아침햇살이 따뜻합니다. 하지만 추위는 꼼짝 않고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낮부터 풀린다는 일기예보를 믿어야겠지요. 야옹이 세수하는구나? 고양이는 역시 깔끔쟁입니다. 얼마나 깔끔한지 하루에도 세수를 열 번은 하는 것 같습니다.^^ 우왕~ 입 찢어지겠네...^^ 먹고나면 졸리는 건 야옹이나 눌산이나 똑 같습니다. 눈꺼풀 무게를 감당 못해 어찌할바를 모르는 야옹이.^^ 아무리 참아 볼려고 하지만. 눈동자가 돌아간지 오랩니다.^^ 감았다 떴다를 반복하면서. 니 집에 가 자면되지...바보! 뭐가 좋다고 눌산 곁을 떠나지 못해 저러고 앉아 있습니다. 역시 생각 많은 야옹이. 고마운 친구랍니다..... 2009. 12. 21.
山中의 고요 사람들은 왜 자꾸 산으로 갈까요? 잠시 머무르기 위한 곳이 아닌 영원한 안식처로 산을 찾습니다. 눌산도 그 중 한 사람이지요. 강원도와 충청북도, 그리고 무주에서 산중생활 10년 째입니다. 많은 사람들 처럼 눌산도 딱히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입니다. 사진은. 지난밤 보일러실 가는 길에 만난 풍경입니다. 모두가 잠든, 고요가 흐르는 밤입니다. 이 고요가 좋아 눌산은 산에 사나 봅니다. 겨울밤의 고요가 느껴지시나요? 2009. 12. 21.
눈밭에서 야~옹~ 야옹이 신이 났습니다. 눈구경 평생 첨이야~ 하면서요.^^ 소리없이 내리는 눈발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산에 가고 싶은 마음에 창밖만 바라봅니다... 호기심 많은, 겁쟁이 야옹이. 살금살금 눌산을 따라 눈길을 걸어봅니다. 이런 눈구경 평생 첨이지? 겁많은 녀석이 저런 높은 곳을 좋아합니다. 야옹이 특성인가 봅니다. 뛰어내릴 생각을 하는 걸까요? 설마.... 참아라! 눈밭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혼자서는 저러고 놀지 않습니다. 꼭 눌산 뒤만 졸졸 따라 다닙니다. 역시 겁쟁이 맞지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나도 산에 가고 싶다아~~?? 2009. 12. 20.
雪國, 무주 지난 밤 쉬지 않고 눈이 내렸습니다. 눈 쌓인 아침풍경을 상상하며 잠자리에 들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요. 눌산은 그렇습니다. 눈만 보면 환장하니까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폭설은 아니지만. 눌산을 행복하게 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마을은 고요합니다. 소복히 쌓인 눈 만큼이나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는 서창마을입니다. 2층에서 내려다 본 무주 관광안내센터 겸 아트갤러리. 멀리 적상산이 보입니다. 길게 드러누운 능선에 하얀 눈이 곱게 쌓였습니다. 펜션 입구 쪽 풍경입니다. 역시 고요합니다.... 펜션 올라오는 길 역시.... 오늘 같은 날 산행을 해야 하는데... 눌산은 할 일이 많습니다. 밀린 원고 마감이 오늘이거든요. 야옹이 녀석...^^ 아마 이런 눈은 처음보겠지요. 신기하고, 그래서 신나고.. 2009.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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