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무주여행551 [무주여행] 한여름에 가면 더 좋은 '머루와인동굴' 연중 13~17도를 유지하는 천연 냉장고2009년 문을 연 무주 머루와인동굴은 적상산 중턱 해발 450m에 자리한 인공 동굴입니다. 1994년 무주 양수발전소 건립 당시 작업터널로 사용했던 높이 4.7m, 넓이 4.5m, 길이 579m의 터널로 무주군에서 머루와인 저장고와 카페로 꾸민 것이죠. 개방 된 곳은 약 300 미터입니다. 무엇보다 이 터널의 자랑은 연중 평균 온도가 13~17도를 유지하고 있어 와인숙성과 저장시설로는 최고라고 합니다. 더운 날 가면 최고입니다. 한여름에도 서늘할 정도니까요. 터널입구에서부터 빼곡히 들어 찬 5천여 병의 머루와인은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시음과 판매용으로 제공됩니다. 특히 터널 중간지점에 마련된 라운지는 더위도 피하고 색다른 낭만도 즐길 수 있는 이색 지대가 아.. 2013. 7. 18. 야옹이가 돌아왔다. 녀석. 시계를 차고 다니나? 저녁나절이면 어김없이 나타난다. 하루에 한번. 늘 같은 시간에 나타난 녀석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곤 다시 나간다. 야옹~하고 말이다. 종일 어디서 뭘하고 다니는지 궁금하다. 얼굴에는 상처 투성이다. 그래도 고맙다. 하루에 한번이지만, 꼬박꼬박 들어와 주는 것만 해도 어디야. 다롱이는 하루종일 이러고 논다. 아니 이러고 잔다. 덥구나. 나도 덥다. 푹푹 찌는 더위에 개망초도 고개를 푹 숙였다. 소나기라도 내렸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여긴 무주다. 해발 500m 산골이란 얘기다. 해가지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온다. 열대야가 없는 것만 해도 어딘가. 2013. 7. 11. 추천! 무주 옛길 여름에 걷기 좋은 무주 숲길 다섯 곳걷기를 즐기지만, 여름은 사양합니다. 때론 고요한 침잠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으니까요. 여름이니까 더운 것이고, 오락가락하는 장맛비에 습한 기운은 걷기에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죠. 하지만 시원한 계곡을 끼고 있거나 깊은 숲길이라면 이런 날씨와는 상관없을 겁니다.무주의 걷기 좋은 숲길 다섯 곳을 소개합니다. 모두 시원한 계곡과 강과 숲이 있는 길입니다.하나, 무주구천동 백련사 가는 길무주와 구천동은 한몸이 된지 오래입니다. 무주는 몰라도 무주구천동은 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 무주구천동에는 그 이름에 걸맞는 33경이 있습니다. 제1경인 라제통문을 시작으로 제32경은 백련사이고, 마지막으로 덕유산 향적봉이 제33경입니다. 전체구간을 한번에 만나기는 힘들지만 구천동의 대.. 2013. 7. 11. [전북 무주] 곤도라 타고 오른 덕유산 부제 : 고무신 신고 오른 덕유산 덕유산은 높다. 해발 1,614m로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이다. 대신, 아주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무주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며 단숨에 설천봉에 오르고, 다시 600m를 걸어가면 덕유산 정상 향적봉이다. 저 곤도라를 타면 25분 후에 설천봉에 당도한다. 비는 거의 그쳤지만 안개가 자욱하다. 날씨는 좋지 않지만, 운해에 잠긴 덕유산을 만날 수 있다. 일단 요기부터 한다. 사실 오늘 덕유산에 오른 목적은 저 동동주와 파전이다. 구름 위에서 마시는 동동주 말이다. 고무신을 신고 나타 난 선류산장 형님. 산장지기 답다. 운해 속으로 들어 간다. 산은, 자연은 때때로 각기 다른 모습을 선사한다. 사실 여행은 궂은 날이 좋다. 맑은 하늘이 아쉽긴 하지만, 그랬.. 2013. 6. 12. 무주 반딧불축제, '물벼락 거리페스티벌' 이번 일요일까지 열리는 무주 반딧불축제가 연휴 시작과 함께 절정에 이른 분위기다. 가장 인기 있는 몇몇 코너를 제외하고는 한산하지만, 그저 고요하던 시골 동네가 시끌벅적하다. 잠시 축제장에 다녀왔다. 사람 구경 실컷하고 왔다. 물벼락 거리페스티벌이란 이름의, 한마디로 물장난이다. 아이들은 말 할 것도 없고, 어른들도 신났다 소방호스로 인파를 향해 물을 뿌리면 각자 지급 받은 물총으로 누구 할 것 없아 쏜다. 물싸움이다. 아, 그런데 분위기가 묘하다. 대기 중인 소방차를 보니, 닭장차가 떠오르더란 말이다. 드디어 시작~! 축제는 이번 일요일까지다. 하지만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매주 금토일 열리는 '금토일 페스티벌'로 이어진다. 주요 프로그램이 그대로 진행되는 무주 반딧불축제의 연장이다. 2013. 6. 6. 무주 반딧불축제 주요 행사장 둘러보기 무주 반딧불축제 현장이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지만, 느긋하게 돌아 볼 여유가 없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민박집 주인 노릇해야하기 때문이죠. 잠시 시간내서 다녀왔습니다. 주요 행사장과 지난해와 달라진 점 등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도 보고 왔습니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첫째, 관람객을 배려하는 행사장 배치입니다. 어수선해서 어디를 보고, 어디를 먼저 가야하는지 정신없었던 예년에 비해 관람하는 동선이 아주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체험이나 공연 등이 대폭 축소 된 느낌입니다. 하지만 무주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특산품이나 먹을거리 코너, 최근 선보인 와인 족욕체험 등이 신설되었습니다. 단순, 깔끔하단 얘깁니다. 세 번째 역시 관람객을 배려한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그늘막이 있고, 아이들.. 2013. 6. 3. 무주 반딧불축제 '남대천 맨손 송어잡기' 무주 반딧불축제가 한창인 남대천에는 맨손으로 송어 잡는 사람들로 가득 합니다. 물론 풀어 놓은 송어들이지만, 물 속에서 즐기는 놀이라 이렇게 더운 날씨에는 그만입니다. 더구나 남대천에는 물놀이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족들은 시원한 그늘 아래서 잡아 온 송어를 즉석에서 구워 먹는 재미도 즐깁니다. 오늘 송어잡기의 주인공은 이 어린이입니다. 송어가 마를까봐 물을 적시는 아빠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는 중이랍니다. 산 채로 먹을려고? 갑자기 '후'가 생각납니다. 기꺼이 포즈까지 취해주는 센스. 그래도 물놀이가 가장 인기있네요. 행사장 안에 있는 분수와 바로 여기 남대천 물놀이장입니다. 2013. 6. 3. 무주 반딧불축제 '낙화놀이' 무주 반딧불축제의 중심은 밤이다. 축제의 주인공 반딧불이를 만나는 것도 밤이고, 남대천 섶다리에서 시연되는 낙화놀이와 풍등날리기, 이번 축제에 처음으로 선보인 '불바닥 페스티벌'이 모두 밤에 열린다. 한낮에 축제장를 찾았다면 실망 할 수도 있다. 대한민국 모든 축제가 그러하듯, 한마디로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축제의 본질은 외면한 채 공연과 체험 등 거의 비슷한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6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 중 모두 세 차례 시연되는 '낙화놀이'와 '섶다리 공연(전통 장례, 혼례, 무주 스토리텔링)', '소망 풍등 날리기', '불벼락 페스티벌'이 섶다리 위에서 연이어 펼쳐진다. 오늘 한 차례 열렸고, 7일(금)과 8일(토)에 다시 볼 수 있다. 낙화놀이는 한국형 불꽃놀이라 할 수 있는.. 2013. 6. 2. 제17회 무주 반딧불축제 '물놀이야~' 이번 축제는 예년과는 많이 다르다. 쓸데없는 프로그램을 대폭 삭제하여 관람객이 움직이는 동선을 편리하게 배치했다. 무주를 상징하는 농특산물과 머루와인 코너 등도 확장 운영하고, 특히 땡볕에 관람객들은 지치기 마련인데,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쉼터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은 인기 최고다. 신나게 뛰어 노는 아이들을 보니 나도 그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2013,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 6월 9일까지 열린다. 제17회 무주 반딧불축제가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이라는 주제와 “사랑의 반딧불! 축제의 불을 밝히다”를 부제로 지난 토요일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예년과는 다르다. 반딧불과 무관한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하고,.. 2013. 6. 2.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6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