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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여행551

금강의 아침 여행은 아침이다. 좀 더 부지런하면 뜻하지 않은 풍경을 만나고, 평생 잊혀지지 않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관광과 여행의 차이다. 펜션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금강마실길이다. 언제나 멋진 풍경을 만들어주던 아침안개는 부족하다. 요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지 않은 탓이다. 걷는 자와 래프팅 인파로 가득한 금강마실길 잠두마을이다. 새벽 금강은 침잠(沈潛)의 시간이다. 이 맛에 간다. 알싸한 새벽공기 맞으며 커피 마시러. 금강마실길 구간 중 이 여름에 가장 걷기 좋은 구간이 바로 잠두마을 건너편 길이다. 왕복 두 시간 이내. 짧지만 속이 꽉찬 길이다. 숲 그늘과 느리게 흐르는 금강을 보면서 걷는다. 저 정자 위에 텐트 치면 딱이다. 하지만 올라가지 못하게 문을 걸어 잠궈놨다. 6월 반딧불 축제 기간 중 .. 2012. 8. 7.
펜션 주인의 여름 뜨겁다. 유난히 뜨거운 여름이다. 이제, 한달 후면, 펜션 주인도 휴가간다~ 2012. 8. 1.
무주 구천동계곡 덥다 덥다 소리를 입에 달고 산다. 더우니까 여름이지. 땀 한번 진하게 빼고 샤워하는 맛 또한 괜찮다. 구천동 계곡 물에 퐁당 빠졌으면 원이 없겠다. 무주하면 구천동, 무주구천동은 한 몸이다. 무주총각 작품입니다. 2012. 7. 29.
기가 막히게 파란 하늘 하늘빛 끝내준다. 덥고, 뜨겁고, 파랗다. 그럴 수만 있다면, 퐁당 빠지고 싶다. 펜션 주인의 여름은 빠르게 지나간다. 청소하고 빨래하다 보면 어느새 가을이다. 좋다. 더워도 좋다~ 2012. 7. 28.
하늘 아래 단 하나, 무주 적상산 천일폭포 하늘 아래 단 하나라는 의미의 천일폭포. 무주 적상산 자락에 있다. 적상산 북창마을을 지나 정상으로 가는 드라이브길 중간지점에 수십 길의 암벽을 타고 내리는 한 줄기의 폭포수는 심산유곡의 정적을 깨고, 병풍처럼 둘러 싸인 주변의 암벽은 천길이나 높아 쏟아지는 비폭(飛瀑)은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는 기분이다. 하늘 아래 단일 폭포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적상산성 북문에서 동남쪽으로 보인다. - 무주군청 소개자료 대부분의 폭포는 그 애래 깊은 소가 있어 접근이 불가능하지만, 천일폭포는 가까이에서 물을 직접 맞을 수 있다. 참말로 시원하다. 곧, 추워진다~ 무주총각 2012. 7. 27.
비 개인 후 적상산계곡 비 개인 후 뒤란 계곡 물소리가 요란하다. 언제나 고요 속에 잠겨있던 곳이라 그런지, 이제야 사람사는 동네 같다 물은 차갑다. 얼음물이 따로 없다. 펜션 언제나 봄날 전용 계곡입니다. 평소에는 눌산이 알탕하는 곳입니다~^^ 2012. 7. 14.
걷기 좋은 무주의 숲길 4곳 걷기를 즐기지만, 여름은 사양합니다. 때론 고요한 침잠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으니까요. 여름이니까 더운 것이고, 오락가락하는 장맛비에 습한 기운은 걷기에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죠. 하지만 시원한 계곡을 끼고 있거나 깊은 숲길이라면 이런 날씨와는 상관없을 겁니다. 무주의 걷기 좋은 숲길 네 군데를 소개합니다. 모두 시원한 계곡과 숲이 깊은 길입니다. 하나, 무주구천동 백련사 가는 길 무주와 구천동은 한몸이 된지 오래입니다. 무주는 몰라도 무주구천동은 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 무주구천동에는 그 이름에 걸맞는 33경이 있습니다. 제1경인 라제통문을 시작으로 제32경은 백련사이고, 마지막으로 덕유산 향적봉이 제33경입니다. 전체구간을 한번에 만나기는 힘들지만 구천동의 대표적인 명소라 할 수 있는 월하탄과 .. 2012. 7. 9.
무주 반딧불축제 이번주 토요일(16일)까지 지난 8일부터 열리고 있는 무주 반딧불축제가 한창입니다. 평일이라 한산합니다. 주로 지역 행사들이 많네요.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자, 타시죠~ 떠납시다~~^^ 주행사장이 등나무운동장 주변으로 옮겨서 남대천이 텅 비었습니다. 하지만 밤이면 달라집니다. 낙화놀이를 비롯해서 섶다리 공연이 펼쳐집니다. CNN이 선정한 대한민국 50대 여행지 중 하나로 꼽은 섶다리. 손잡고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집니다.^^ 무주 관광을 책임지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와 안내사 분들. 가장 고생이 많죠. 수고하세요~~^^ 오늘은 어린이 손님이 많네요. "만지지 말고 눈으로만 보세요~" 김환태문학관과 최북미술관. 시원하고 볼거리 가득합니다. 그림그리기 대회. 그림, 도자기, 사진, 생활문화 등이 전시 중입니다. 남대천 유료 텐트촌. 아.. 2012. 6. 12.
비 개인 후 오늘 무주 반딧불축제 개막식이 있는 날이죠. 그런데 종일 비가.... 다행이 17시를 기해 그쳤습니다. 야옹이 기상시간에 맞춰.^^ 하늘이 뻥 뚫리면서 적상산이 열립니다. 바람도, 하늘도, 구름도, 비 개인 후가 최고죠. 하늘에 파란 구멍이 뚫렸어요.^^ 어슬렁 어슬렁~ 야옹이의 기상시간은 변함없는 오후 5시^^ 좀 비켜봐~ 사진 좀 찍자~ 파란하늘을 보니 속이 다 후련합니다. 간만에 맑은 바람을 느낍니다. 뒤란 계곡 물소리도 요란하고요. 201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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