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눌산1606 오후 4시 30분 가을답다. 오후 4시 30분. 눈부신 햇살이 가을답다. 한없이 걷고 싶은 길. 2011. 10. 22. 가을에 딱 어울리는 찻집, 계방산장 해발 1089m 운두령은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고갯길 중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고도를 488m만 높이면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 계방산 정상으로 등산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당연히 여기서 계방산을 올라야 직성이 풀리겠지만, 굳이 그러지 않아도 이 가을을 만끽 할 수 있는 코스가 바로 운두령입니다. 홍천군 내면에서 고개를 넘으면 바로 평창 땅입니다. 해발 6~700m를 오르내리는 고원지대로 흔히 만날 수 없는 물푸레나무나 활엽수림이 장관입니다. 설악산에 비해 화려함은 덜하지만 가을을 제대로 즐기는 사람이라면 은근한 매력이 넘치는 활엽수 단풍의 진가를 압니다. 단풍터널을 빠져나와 만나는 찻집은 그냥 지나칠 수 없겠지요. 이승복 생가 입구.. 2011. 10. 21. [대전] 코레일트윈타워 28층에서 내려다 본 대전 도심풍경 대전역 뒤편에 우뚝 솟은 28층 짜리 쌍둥이 빌딩이 있습니다. 대전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이 두 빌딩에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이 입주해 있습니다. 맨 윗층인 28층에서 내려다 본 대전도심풍경을 담아봤습니다. 대전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코레일타워는 오른쪽이 철도공사, 왼쪽이 시설관리공단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철도의 중심인 대전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명실공히 철도타운이라 할 수 있는 곳이죠. 워낙 높아서 16mm에도 다 들어가지 않습니다. 28층 식당에서 본 대전역입니다. 대전 도심풍경이고요. 너무 높아 어지럽습니다. 따지고 보면 눌산이 사는 곳보다 더 낮은데 말입니다. 눌산 집은 해발 500m입니다.^^ 대전역 서쪽 광장입니다. 여기는 대전역 광장입니다. 지난 17일 이곳에.. 2011. 10. 20. 붉은가을 며칠 꽤 추웠습니다.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서리가 내렸습니다. 8부 능선에 머물던 가을은 중간쯤 내려왔고요. 해지면 벽난로를 피워야 할 만큼 가을 답지 않은 기온입니다. 고속도로에 관광버스가 많아진 것을 보니 가을입니다. 단풍놀이가는 차들이죠. 아마도 이번 주말부터는 적상산에도 형형색색의 등산객들로 가득할 것 같습니다. 이런 붉은단풍 좋아하시죠? 아마도 다들 그럴 겁니다. 하지만 은은한 빛이 감도는 활엽수 단풍도 좋습니다. 2011. 10. 20. [충청북도 보은] 박진감 넘치는 '보은 민속소싸움대회' 충북 보은은 지금 축제 중입니다. 대추의 본고장으로 대추축제가 열리고 있고, 민속소싸움대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막간을 이용해 소싸움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싸움소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 모습 보시죠. 2008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총 120마리의 싸움소들이 출전해 6개 체급에서 우승을 다툽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대회는 18일까지 열립니다. 경기장에는 청색과 적색 조끼를 입은 소주인이 함께 들어갑니다. 경기를 알리는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줄을 풀어 대결을 유도하죠. 처음에는 주로 탐색전입니다. 때론 처음부터 강한 공격을 하는 녀석들도 있죠. 소들은 각자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비호와 산신령의 대결입니다. 비호는 진주시내 모든 공중화장실에 사진이 걸릴 정도로 여러번 우승한 경력이 있다고 합니다.. 2011. 10. 15. 가을은 천고묘비(天高猫肥)의 계절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입니다. 야옹이에게는 천고묘비(天高猫肥)의 계절이지요. 요즘 살이 팍팍 오르고 있습니다. 밤새 쥐를 잡고, 낮에는 또 열심히 잠을 잡니다. 이른 아침이면 눌산과 산책도 합니다. 야옹아 산책가자~라는 말이 무섭게 뛰쳐 나옵니다. 행동반경이 그리 넓지 않은 탓에 몇발자국만 나오면 경계가 시작되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함께 산책을 합니다. 아무리 봐도 이녀석을 사진을 압니다. 적당한 곳에서 멈춰주는 센스가 있는 녀석이죠. 여기서 한방 찍어봐~ 하는 듯 말입니다. 카메라도 먹고 싶냐? 요즘 먹성이 대단합니다. 사료도 맛있는 것만 찾고, 때때로 통조림까지 원합니다. 하나 둘 셋! 잘 나왔구나.^^ 마무리는 세수로. 2011. 10. 15. 가을비 개인 후 어제 무주에도 비가 좀 내렸습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가을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되는 비죠. 가을비 개인 아침 풍경은 화려한 단풍빛 못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바람이 좀 약했나 봅니다. 낙엽이 소복히 쌓여 있을 줄 알았는데, 땅바닥을 적시는 정돕니다. 이제 가을은 더 가속도가 붙겠지요? 2011. 10. 15. 곶감 말리는 풍경 가을만큼 화려한 계절이 있을까요. 황금들녘과 누렇게 익어가는 감나무 가득한 풍경까지. 가을은 색의 계절입니다. 여름과일에 비해 가을에 나는 과일은 당도가 다릅니다. 햇빛에 이유가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습니다. 하지만 곶감이 더 맛있죠. 이건 가짭니다. 아직 곶감말리기에 이르나봅니다. 그래도 보기는 좋습니다. 툇마루에 앉아 하나 하나 따 먹고 노닥거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진짭니다. 저렇게 일주일만 말리면 꿀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한지공예. 곧, 이런 풍경 흔하게 만날 겁니다. 무주도 마찬가지고, 가까운 영동이나 상주를 지나다 보면 주렁주렁 매달린 곶감 말리는 풍경을 원없이 보게 될 겁니다. 2011. 10. 13. 가을아침, 가을색 기온차가 무려 15도를 웃도는, 전형적인 가을 날씹니다. 산색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갑니다. 언제 이렇게 단풍이 들었지? 할 정도로 말입니다.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언제 이렇게 단풍이 들었지? 눌산도 놀랠 만큼 가을은 빠르게 오고 있습니다. 적상산 정상부는 이미 가을빛이 가득합니다. 산책길에는 어김없이 야옹이가 따라 나섭니다. 지가 뭘 아는지... 밤새 불침범을 섯으니, 이제 곧 잘겁니다. 요즘 쥐 잡느라 밤새거든요. 아침빛이 눈부십니다. 이런 아침을 맞는 맛에 산골생활 하는거지요. 뒤에 있는 서창 아트갤러리입니다. 요즘 주목받는 정기용 교수 작품입니다. 야옹이가 또 등장했군요. 앞서거니 뒷서거니 동네 한바퀴 돕니다. 이런 상태에서 비가 내리면 장관이죠. 낙엽이 수북히 쌓인 비 개인 아침.. 2011. 10. 10. 이전 1 ··· 83 84 85 86 87 88 89 ··· 179 다음 728x90 반응형